새드 베케이션

아오야마 신지 · 소설
316p
구매 가능한 곳
별점 그래프
평균3.4(9명)
평가하기
3.4
평균 별점
(9명)
제6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개막작인 '새드 베키이션'을 감독인 아오야마 신지가 직접 소설화했다. 이 영화는 아오야마 신지 감독의 다른 작품인 '유레카', '핼프리스'와 함께 '기타큐슈 사가' 3부작을 이룬다. 큐슈 지역을 배경으로 운명적인 인연의 연쇄를 이루는 인물들들의 이야기를 그린 연작.

[9주년] 해피 젝시 데이!

젝시믹스 9주년 기념 ~80% 빅 세일

젝시믹스 · AD

별점 그래프
평균3.4(9명)

[9주년] 해피 젝시 데이!

젝시믹스 9주년 기념 ~80% 빅 세일

젝시믹스 · AD

저자/역자

출판사 제공 책 소개

기타큐슈를 무대로 한 영화 데뷔작 <헬프리스Helpless>와 미시마 유키오 상 수상작 『유레카Eureka』를 거쳐 아오야마 신지가 개척해낸 압도적인 스토리! “방금 집사람이 나가는 길에 그러더라고. 죽은 사람은 잊어버리자, 산 사람은 앞으로 태어날 아이를 위하는 방향으로만 생각하자, 가장 중요한 건 앞으로 태어날 아이다…….” “그랬군요.” “하지만 겐지는 그걸 못 견뎌서 그랬던 게 아닐까, 하고 그때 퍼뜩 생각했어.” “그건 무슨 말씀이신지…….” “어머니하고 인연을 끊을 작정이었는데 인연이라는 게 어떻게 해봐도 휘휘 휘감겨서 떨어지지를 않고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이한테까지 이어지려고 한다. 게다가 자신이 한 일을 죄다 용서하고 품어준다. 그런 어머니라는 거, 뭔가 밑 빠진 듯 넓은 품이 말이지, 너무 무서웠던 거 아닐까?” -본문 중에서 중국인의 밀항을 돕는 일을 하던 겐지는 죽을 뻔한 중국인 아이를 데리고 도망간다. 그리고 중국인 마피아로부터 눈을 피해 대리운전을 하고 있었다. 어느 날, 만취한 손님을 데려다 준 곳은 조그마한 운송회사 마미야 운송이었다. 거기서 겐지는 일찍이 자신을 버린 어머니·치요코를 목격한다. 마미야 운송은 다양한 과거를 가지고 있는 방랑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우연히 알게 된 이 회사에서 일하기 시작한 겐지는 치요코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이 회사에 들어와 일을 하며 그 기회를 엿본다. 우연히 알게 된 이 회사에서 일하기 시작한 겐지는 치요코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이 회사에 들어와 일을 하며 그 기회를 엿본다……. 제64th 베니스국제영화제 개막작. 영화 '새드 베케이션Sad Vacation'은 '헬프리스Helpless'와 '유레카Eureka'를 이은 아오야마 신지 감독의 기타큐슈 사가(Saga) 3부작이다. 아오야마 감독의 고향인 큐슈 지역의 자연과 인간을 배경으로 등장인물들이 운명적인 인연의 연쇄를 이루며 맞물리는 대 연작은 장장 10년에 걸쳐 이루어졌다. 하지만 아오야마 감독은 처음부터 세 작품을 생각했던 것이 아니라고 한다. 항상 하나의 작품을 끝내고 나서 다음 작품을 생각하는데, 거기에 나왔던 등장인물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를 생각하다 결국 '새드 베케이션Sad Vacation'까지 이어진 것이라고 했다. 제64th 베니스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도 선정되었던 '새드 베케이션Sad Vacation'은 세계가 주목한 일본 영화의 새로운 걸작임이 분명하다. 모든 것을 감싸안고 흔들림 없이 꿋꿋하게 살아가는 여인들의 이야기 언뜻 보면 주인공 겐지의 어둡고 무거운 과거와 어머니에 대한 복수를 그리고 있는, 지극히 남성적인 소설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오야마 감독은 겐지와 어머니 치요코와의 갈등 속에서 모성이라는 존재를 부각시키고자 노력했다. 아들의 이런 저런 잘못을 이해하고 감싸안으며, 돌아올 장소를 끝까지 만들어주고자 하는 그녀의 넓고도 깊은 품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겐지는 두려움을 느꼈을지도 모른다. “어머니는 강해”라고 말할 수 있지만 무서운 존재이기도 하다는 걸 치요코가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작품이 담긴 컬렉션

1
  • 데이터 출처
  • 서비스 이용약관
  • 개인정보 처리방침
  • 회사 안내
  • © 2024 by WATCHA,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