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배후조종자는 누구인가?”
탁월한 스토리텔링과 위트 만점 그림으로 독파하는 인류 역사
보다 재미있고 보다 풍부해진 《사피엔스: 그래픽 히스토리》 3탄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문·이과를 떠나 꼭 읽었으면 한다.”
《사피엔스: 그래픽 히스토리》 시리즈 신작 출간!
각지에 흩어져 있던 인간 사회를 하나의 세계로 통합한 역사의 배후조종자는?
“너무 재밌다! 《사피엔스》 책이 읽기 부담스러우신 분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문·이과를 떠나 꼭 읽었으면 한다.” “최고의 그래픽노블이다.”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는 《사피엔스: 그래픽 히스토리》 시리즈가 3탄으로 돌아왔다. 원작의 핵심이 탁월한 스토리텔링으로 재탄생한 걸작 그래픽노블의 3년 만의 귀환이다. 《사피엔스》의 3부 ‘인류의 통합’에 해당하는 이번 ‘역사의 배후’ 편은 인류 역사에 방향성이 있는지, 있다면 그 방향으로 우리를 이끄는 배후조종자는 누구인지 추적한다. 농업혁명 후 통합의 길을 걸어온 호모 사피엔스는 오늘날 ‘지구촌’이라는 하나의 세계에 살고 있다. 인류를 통합으로 이끈 역사의 숨은 힘은 무엇일까?
오디션 리얼리티 TV쇼 〈진화!〉가 새 시즌을 맞아 역사의 배후조종자를 찾는다. 랜덤 씨(우연), 클래시 우먼(충돌), 사이클 우먼(순환)이 참가해 나름대로 선전하지만 역사학자 유발을 비롯한 심사위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는 못한다. 뒤이어 유력한 우승 후보인 레이디 엠파이어, 캡틴 달러, 스카이맨이 등장해 각각 제국, 화폐, 종교가 인류 통합의 원동력이라고 주장하는데… 과연 심사위원들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 3,000년 전부터 연결되기 시작해 지구촌 시대를 연 사피엔스, 우리의 역사를 지배하는 막후의 실력자가 이제 공개된다!
인류 문명의 역사를 탁월한 스토리텔링으로
오늘의 삶을 어제와 연결해 내일을 상상하는 지적 여정
“유발 하라리는 큰 그림big picture을 제시하는 사상가”_〈뉴요커〉
영웅이 천년 제국을 건설하고 예언자가 보편 종교를 창시한다. 그럼 역사의 주인은 영웅과 예언자일까? 많은 역사서가 특정 인물이나 사건에 집중해 역사를 해석한다. 하지만 유발 하라리는 개별 영웅이나 사건이 역사의 물줄기를 바꾸는 것은 아니며, 역사를 추동하는 배후세력은 오히려 제국, 돈, 종교라고 말한다. 그로 인해 전 세계와 인류가 정치적, 경제적, 종교적 법칙의 지배를 받는 하나의 단위가 되었고, ‘나/우리’와 ‘남/그들’을 통합하는 역사가 시작되었다. 1~2탄이 흥미진진한 미스터리 탐정 스토리로 독자의 즐거운 상상을 자극했다면, 이번 3탄은 제국, 돈, 종교를 의인화한 슈퍼히어로들이 등장해 역사를 해석하는 다양한 관점을 제공한다. 그들의 주장과 설명을 유심히 듣다 보면 독자 자신이 〈진화!〉의 심사위원이 되어 우리 인류의 역사를 이해하는 나름의 시각을 갖게 될 것이다.
‘그래픽 사피엔스’는 워낙 정보량이 많은 ‘벽돌책’ 《사피엔스》가 부담스러웠던 독자라면 마음 편히 시도해볼 만하다. 그래픽노블이라는 장르의 특성을 십분 살린 재치 있고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묘사, 명화나 대중문화를 차용한 사실적인 터치가 자연스럽게 쉽고 재밌는 또 다른 《사피엔스》의 세계로 독자를 이끈다. 고대, 중세, 현재를 오가는 타임슬립으로 물 샐 틈 없이 진행되는 ‘팩트 체크’가 역사 해석의 엄밀성을 더한다. 〈스타워즈〉의 다스베이더, 진시황과 조지 부시, 성 아우구스티누스와 구약의 요셉, 히에로니무스 보스와 조르조 바사리의 명화 등 대체 불가한 예술작품과 역사 문화 인물이 카메오로 출연해 읽는 재미를 배가한다. “역사를 배우는 목적은 과거를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에서 해방되는 것이다.” ‘그래픽 사피엔스’가 세 번째 통찰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