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이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는
진화의 가능성을 엿보았다.”
_2022 SF 어워드 심사평
웹소설계의 새로운 신화!
《어두운 바다의 등불이 되어》 마침내 출간
SF 어워드 웹소설 부문 대상과 리디 어워즈 판타지 e북 대상을 석권한 전무후무한 작품 《어두운 바다의 등불이 되어》 가 마침내 서점을 찾는다. 2021년 연재를 시작한 이래로 지금까지 흡인력 높은 플롯과 예상을 뒤엎는 반전, 선의를 좇는 강렬한 메시지로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온 작품.
이번 《어두운 바다의 등불이 되어》 세트(1-4)는 전체 이야기 중 절반에 해당하는 분량으로, 반년에 걸친 섬세한 개고 작업을 통해 준비되었고, 1권 첫머리에 특별 서문 ‘불타고 익사하는 세상에서 사는 방법’을 붙였다. 고급스러운 유화풍 디자인에 견고한 양장 제본, 신규 일러스트를 포함한 굿즈 키트까지. 《어두운 바다의 등불이 되어》를 오래 기다려온 독자의 소장 욕구를 자극할 것이다.
3000m 아래, 물 새는 해저기지에서 펼쳐지는 극한 재난 생존기
“나는 선의의 순환을 원한다.”
작품은 근미래, 수심 3000미터에 설립된 해저기지를 무대로 삼는다. 땅의 자원은 고갈되고, 우주 개발은 실패로 돌아간 가운데 바다가 인류의 마지막 희망이 된 것. 그러던 어느 날 아침, 해저기지에 물이 새기 시작한다. 평범한 일상을 영위하던 치과의사 ‘박무현’이 기지에 입사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은 시점이었다. 공포와 혼란에 휩싸인 사람들은 기지를 탈출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탈출정 자리를 두고 다툼이 벌어지고 폭력의 수위는 걷잡을 수 없이 높아진다. 그렇게 생존만을 위한 극한의 이기주의가 팽배한 와중 박무현은 탈출보다 구조를, 생존보다 공생을 우선시하는 행동으로 주변에 놀라움을 안긴다.
“새로운 시도와 과감한 실험이 가지는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라는 SF 어워드 심사평에서 알 수 있듯 《어두운 바다의 등불이 되어》는 기존 웹소설의 법칙을 과감히 탈피해, 오직 ‘어바등’만의 리듬으로 독자를 매혹한다. 위기 봉착―해결을 반복하는 단순한 서사 구성에서 벗어나 위기를 맞닥뜨린 개개의 심리를 파고들고, 초인적인 힘을 가진 영웅이 아닌 지극히 평범한 개인의 피나는 노력을 그린다. 쉽고 빠른 자극의 홍수 속에서 이 작품이 더 환히 빛나는 이유다.
시리즈 완결인 《어두운 바다의 등불이 되어》 세트(5-8)는 2025년 출간될 예정이다. 수많은 독자의 ‘인생작’으로 꼽히며 SF 웹소설의 신세계를 연 ‘어바등’, 이제 그 화려한 서막이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