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프롤로그 | 그러니 당신도 살아 있으라
제1장. 생존의 기억
1995년 6월 29일 오후 5시 57분
방황의 나날들 
비극의 시작 
10년이 지나 죽기로 결심하다 
나를 사랑했던 사람에게 
감당하지 못할 빚더미 
타인에게 욕먹는 일
불행을 맞이하는 법 
고단해도, 살아야겠다 
제2장. 고통이 가져다준 선물들
혼자 만드는 천국은 없다 
벼랑 끝에서 붙잡혀버린 손 
슬프지 않던 모든 날이 행복이었음을
숨지 않기, 침묵하지 않기, 기록하기
무례하지 않게 온기를 전하는 법 
담백하게 위로하는 마음 
서로에게 기꺼이 기대면 안 될까 
제3장. 익숙한 비극 사이에서 건져 올린, 인간이라는 희망
나한테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타인을 안다는 착각 
위로는 행동이다
정신과 치료를 받는 일에 대하여 
다시 배워나가는 일상 
밥 먹고 다니라는 말 
제4장. 상처가 상처를 끌어안을 때
삼풍과 세월호 
상갓집 앞에서 옷깃을 여미는, 최소한의 배려 
용서의 무게 
진도 막사에서의 밤 
자꾸만 설명을 요구하는 사람들 
상처받은 이가 상처받은 이에게
계속 쓰고 말하기로 했다
살아남은 자에게 주어진 소명 
| 에필로그 | 그럼에도 불구하고 
| 부록 | 삼풍백화점 참사의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