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걱정에 잠 못드는 이들에게

로르 누알라 · 인문학/사회과학
35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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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의 생태 지식과 유머, 그리고 지혜를 한 권에 담았다. 저자는 생태 전문 기자로 오랫동안 일해온 프랑스의 저널리스트 로르 누알라다. 성인들은 물론 수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도 커다란 불안감을 공유한다. 폭우와 홍수, 화재, 가뭄, 폭염 등이 극심해질 암울한 미래를 심리적으로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생태계를 조금이라도 개선해보고 싶은 우리가 어떻게 힘을 합치면 좋을까? 로르 누알라는 정신 건강을 성심껏 돌볼 필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우리의 상상력과 잠재력을 끌어모으자고 제안한다. 잔치가 끝났음을 아는 자들은 어쨌거나 서로를 알아볼 것이다. 지구 걱정에 뒤척이는 이들의 회복력을 높이기 위해 이 책은 쓰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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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용어 정리 펴낸이의 말: 인류애를 잃을 수 없다 저자 서문 1부: 지구걱정인의 증상들 ‘생태우울이 뭐야?’ 증상들의 종합 선물 세트 생태불안의 정의와 근원: 정말로 심각한 병일까? 정확히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미묘한 차이는 ‘전前’에 숨어 있다 병증들의 요인 지옥, 그건 타인이기도 해! 외로움 심리상담소에 몰려드는 지구걱정인들? 생태불안에 가장 취약한 이들은 누굴까? 아이들 먼저... 젊은이여, 일어나라! 생태불안이 만연하다? ‘드럼’ 충격 미래를 애도하기 쇼크에서 쇼크로 각성 쇼크를 겪는 아이들 부정 내 안에 작은 도널드 트럼프 있다 인지 부조화 집단 부정 생물학적 결정인자 세탁기 드럼 흔들리면 흔들리기 화: 죽여버리고 싶어! 무력감: 너무나 보잘것없다는 지극히 당연한 기분 두려움: 초존재론적 불안 고통: 어머니의 감정 두둥! 이윽고 우울 날개 없는 추락 번아웃과 붕괴, 같은 원인, 같은 결과 날개 없는 추락의 정상성 ‘모든 것이 정상이다’ 생태불안증자가 된다는 것, 지극히 정상적인 일 죽음 정면으로 바라보기 잘 못 지낸다면 그게 잘 지내는 거야! 붕괴하지 않는 붕괴론자들 마음의 쓰레기통을 분리수거하라 죽기 전까진 죽은 게 아니야 받아들임 돌이킬 수 없는 것 끌어안기 받아들이자, 그런데 어떻게? 새로운 삼위일체 - 지구, 영혼, 사회 2부: 삶으로 돌아가다 ‘다시는 혼자 가지 않는다’ 혼자서는 안 된다 먹고, 축제하고, 웃고, 사랑하라 커플이라는 것, 그리고 커플을 유지한다는 것 지구와 여자들, 정확히 닮은 꼴 실험하라 교감하기 애도의 공동체 생명의 이름으로 죽음을 기억하라 감사하기 ‘살다’ 승화 웃음 놀이 명상 가득 채우는 텅 빔 누구나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다 공생 ‘자연’ 각자만의 자연이 있다 어떤 자연? 자연 처방전 자연은 무슨 색깔일까? 자연의 결핍 부메랑 효과를 조심하라 ‘발명하기’ 눈을 감아보기 행동에 옮기기 생활환경의 전환 지역에서 저항하기 즐겁게 저항하기 우리는 실행한다 여럿이 함께 ‘혁신’ 넘쳐나는 사업들 소박하게 옮긴이의 말: 품위 있는 마무리를 위하여

출판사 제공 책 소개

기후위기 뉴스를 볼 때마다 힘이 쭉쭉 빠지는가? 혼란스러운 지구 속에서 내 마음과 주변을 어떻게 돌볼지 도통 모르겠는가? 세계 곳곳의 생태 지식과 유머, 그리고 지혜를 한 권에! 생태 우울에 잠긴 지구인을 위한 매력적인 수다 보따리. 헤엄 출판사의 대표 이슬아 작가는 어느 날 보석 같은 원서를 발견한다. 그건 바로 ‘기후위기 시대의 온갖 감정들’을 본격적으로 다룬 책이었다. 이 책을 쓴 작가는 생태 전문 기자로 오랫동안 일해온 프랑스의 저널리스트 로르 누알라다. ‘생태불안’과 ‘생태우울’이라는 개념이 한국에서는 아직 낯설지만, 지구촌의 여러 나라에서는 이미 활발히 연구 중인 주제다. 기후와 생태 위기 때문에 심리 상담소를 찾는 인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성인들은 물론 수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도 커다란 불안감을 공유한다. 폭우와 홍수, 화재, 가뭄, 폭염 등이 극심해질 암울한 미래를 심리적으로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생태계를 조금이라도 개선해보고 싶은 우리가 어떻게 힘을 합치면 좋을까? 로르 누알라는 정신 건강을 성심껏 돌볼 필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우리의 상상력과 잠재력을 끌어모으자고 제안한다. 잔치가 끝났음을 아는 자들은 어쨌거나 서로를 알아볼 것이다. 지구 걱정에 뒤척이는 이들의 회복력을 높이기 위해 이 책은 쓰여졌다. 로르 누알라가 건네는 다정하고 현실적인 조언을 들어보자. “다들 잘 견뎌내기 바란다. 지치지 않고 싸우려면 먼저 우울해져야 하고, 솔직해져야 하고, 불안을 온몸으로 받아들여야 하고, 그런 다음에 다시 버려야 하니까. 안타깝지만 조금 우울해지지 않고서는 생태주의자로 살 수 없다. 중요한 것은 하루 24시간 동안 우울해하지는 않는 것이다.” 그는 동시대 지구인들에게 속삭인다. 유머를 잃지 말자고. 어차피 겪어야 한다면 농담을 주고받으면서 겪는 편이 낫다고. 원문에 깃든 로르 누알라 특유의 농담이 빛을 잃지 않도록, 곽성혜 번역가가 세심히 문장을 옮겼다. 이슬아는 원제인 『Comment rester ecolo sans finir depressif 우울하지 않게 생태주의자로 살아남는법』을 살짝 비틀어 새로운 제목을 붙였다. 한글판 제목은 『지구 걱정에 잠 못 드는 이들에게』다. 포도밭 출판사의 최진규 대표와 함께 편집과 디자인을 완성하고, 이영리 작가의 아름다운 그림으로 책을 감쌌다. 이 책은 기후위기 시대 우리의 일상과 마음을 돌보는 새로운 지침서가 될 것이다. 펴낸이의 말 (…) “어지러운 세상에서도 서로를 돌볼 방법을 어떻게든 찾아내고야 마는 우리의 모습을 상상한다. 인류애를 잃는다는 말은 내 입에서 쉬이 나오지 않는다. 알지 못하는데 감히 인류애를 잃어도 되는 걸 까? 인류는 언제나 미지의 대상이다. 이 공부가 계속되는 한 인류애를 잃을 수는 없을 것이다. 우리가 지구와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살아왔는지, 그 방식 중 어떤 것들을 반복하면 안 되는지 탐구하는 일은 인류뿐 아니라 다양한 지구 생명체와 물질에 대한 공부로 이어진다. 기후위기는 우리로 하여금 자꾸 타자에게로 눈을 돌리게 만든다. 다들 기후당사자라는 점에서 우리는 한배를 탔으니까. 모두의 생명 권이 달려있으므로, 기후정의 운동은 유례없는 범지구적 운동일 수밖에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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