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아웃 시리즈 5권. 길었던 죽음의 과정 이후 우리의 영혼은 어떤 현실을 마주하게 될까. 꿈같은 이야기 속 슬픔을 간직한 차가운 영혼인 나는 키미앤일이의 무심한 듯 자상한 이미지들과 함께 형광 그린의 컬러로 표현되었다. 솔직한 선으로 그린 인물들의 무표정으로 차가운 영혼이 지녔을 공허함을 담담하게 보여 주었고, 비어 있는 공간으로는 영혼이 있을 자리와 시선을 보여 주었다.
나의 죽음 이후,
그와 나에게 일어나는 일들
<테이크아웃>의 다섯 번째 이야기는 강화길과 키미앤일이가 전하는 『우리는 사랑했다』이다. 길었던 죽음의 과정 이후 우리의 영혼은 어떤 현실을 마주하게 될까. 꿈같은 이야기 속 슬픔을 간직한 차가운 영혼인 나는 키미앤일이의 무심한 듯 자상한 이미지들과 함께 형광 그린의 컬러로 표현되었다. 솔직한 선으로 그린 인물들의 무표정으로 차가운 영혼이 지녔을 공허함을 담담하게 보여 주었고, 비어 있는 공간으로는 영혼이 있을 자리와 시선을 보여 주었다. 그림 속 공간과 소설 속의 이어지는 대화로 독자는 죽음 이후 사랑에 매달리는 차가운 영혼의 마음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