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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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시스 무어>는 어떤 판타지인가 율리시스 무어의 비밀을 파헤치는 세 아이의 모험 어느 날 작가 피에르도메니코 바칼라리오에게 배달된 낡은 궤짝. 그 안에는 알아보지 못할 비밀 문자로 적힌 공책들이 가득하다. 호기심이 동한 피에르도메니코는 그 공책을 해독하는 작업에 몰두한다. 그 결과, 그 공책에 담긴 놀랄 만한 이야기들을 해독해 낸다. 이 이야기는 바로 율리시스 무어의 비밀과 그것을 파헤치는 모험심 가득한 세 아이의 이야기였다. 율리시스 무어는 누구인가? 그가 살았던 빌라 아르고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인가? 그리고 아이들을 쫓는 빨강머리의 여자, 오블리비아 뉴턴은 누구이며 무엇을 원하는가? 율리시스 무어가 피에르도메니코 바칼라리오에게 공책을 보내 책으로 출판하도록 한 것은 무엇 때문인가? 율리시스 무어가 남긴 수수께끼는 아이들을 낯선 모험 속으로 밀어 넣는다. 세상의 어느 지도에도 나와 있지 않은 곳, 킬모어 코브. 거친 바다를 마주한 위태로운 절벽 위의 오래된 저택, 빌라 아르고. 그곳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가 펼쳐진다. 1. 책 전체가 한 편의 게임처럼 제이슨, 줄리아, 릭. 세 아이는 율리시스 무어가 남긴 흔적을 따라 비밀의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율리시스 무어의 흔적은 모두 시적인 수수께끼로 되어 있다. “네 개를 가지고 하나를 운명적으로 연다면 / 네 개 중 세 개는 격언을 가리키고 / 네 개 중 두 개는 죽음으로 이어질 것이며 / 네 개 중 하나는 밑으로 이어질 것이다.” “길을 찾으려면 행운과 좋은 별자리가 필요할 것이다. / 네 개의 지팡이 탑에서 지도를 찾아라.” 아이들은 율리시스 무어가 던져놓은 이런 암호들을 풀어야 한다. 그래야 다음으로 사건으로 이동할 수 있고, 새로운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아이들은 한 걸음 한 걸음 율리시스 무어의 비밀에 접근해 간다. 마치 책 전체가 하나의 게임처럼 독자들은 책 속 아이들과 함께 문제를 풀게 된다. 얻어진 정보들을 스스로 꿰어 맞추지 않으면 율리시스 무어의 비밀을 밝히는 이 게임에서 소외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2. 허구인가, 실제 이야기인가? 아이들의 모험은 영국 콘웰 지방의 킬모어 코브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그리고 아이들의 모험을 따라 아이들의 학교, 기차역, 거울의 집, 마을 광장의 동상 등 킬모어 코브의 사진이 차례대로 소개된다. 하지만 어떤 지도에서도, 어떤 문서에서도 킬모어 코브라는 단어를 찾을 수 없다. 또 낙서가 가득한 율리시스 무어의 노트도 실사의 이미지로 계속 보여주고 있다. 이야기에 사실성을 부여하는 이러한 정교한 사진과 그림들은 끊임없이 이 판타지 소설이, 허구가 아니라 진짜 있었던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의문을 갖게 한다. 독자들은 작가가 이끄는 대로 정교한 환상 세계로 빠져드는 동시에, 율리시스 무어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는 것이다. 3. 베일에 싸인 작가, 율리시스 무어는 누구인가? 빌라 아르고에 30년 동안이나 살았지만, 단 한 번도 밖으로 나온 적이 없는 괴상한 집주인, 율리시스 무어.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얼굴에 큰 흉터 자국이 있다고도 하지만 소문일 뿐, 실제로 그의 얼굴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 율리시스 무어는 철저히 베일에 싸여 있고 그가 살았던 빌라 아르고 역시 온갖 비밀을 품고 있다. <율리시스 무어>에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새로운 수수께끼들이 등장한다. 각각의 수수께끼는 새로운 정보를 주고 그 정보가 새로운 단서가 되어 아이들에게 방향을 제시하고, 율리시스 무어에게 다가가게 한다. 추리의 성격이 강한 이 판타지 소설은 그래서 한번 읽기 시작하면 빠져나올 수가 없다. 주인공 소개(세 명의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 빌라 아르고로 이사 온 11살 쌍둥이 줄리아와 제이슨. 그리고 오랜동안 빌라 아르고를 지켜보았던 킬모어 코브의 소년 릭. 각기 다른 장점을 가진 이 세 아이가 모였을 때, 불가능은 없다. 아이는 우연을 넘어 운명처럼 율리시스 무어가 던져놓은 흔적들을 쫓아 비밀을 풀고 모험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시간의 문의 비밀과 율리시스 무어의 비밀을 하나씩 접근해 간다. 세 아이가 비밀의 열쇠를 손에 쥐게 되는 건, 무엇보다 아이다운 순수한 호기심과 모험을 좋아하는 점, 어떤 상황에서도 잃어버리지 않는 긍정적인 마음 때문일 것이다. ▶ 제이슨 다소 황당한 상상력 때문에 늘 누나에게 싫은 소리를 듣는 제이슨은 논리적으로는 풀지 못할 문제에 부딪혔을 때 뛰어난 직감을 보여준다. 신중함보다 아이다운 밝음과 긍정성으로 위기를 헤쳐 나간다. ▶ 줄리아 기계 체조 챔피언이고 무적의 단거리 육상 선수이고 학교 배구팀에서 최고의 공격수인 줄리아는 위기에서 스스로를 지킬 줄 아는 용감한 아이이고, 누구보다 과감한 행동력의 소유자이다. 대책 없는 동생을 챙기는 와중에 릭과의 애정도 키워간다. ▶ 릭 빌라 아르고에 늘 관심을 가지고 있던 킬모어 코브의 소년, 릭은 쌍둥이 남매가 전학을 오면서 빌라 아르고에 들어가는 행운을 얻게 되었다. 언제나 위기의 순간에 가장 현명하고 이성적인 판단을 내릴 줄 아는 침착함과 논리적 사고력을 가진 아이이다. 아버지가 바다에서 돌아가시고, 어머니와 둘이서 살고 있다. ▶ 오블리비아뉴턴 빌라 아르고를 노리는 부동산 업자. 아이들을 쫓아 이집트로, 베네치아로, 중세로 시간 여행을 하지만, 어떻게 시간의 문의 비밀을 알게 되었는지, 열쇠를 어떻게 가지고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 네스터 빌라 아르고에 평생을 살았다는 정원사 네스터는 한쪽 다리를 전다. 빌라 아르고의 많은 비밀을 알고 있는 듯하지만, 입을 열지 않는다. 언뜻 아이들을 싫어하는 듯하나, 본심을 그렇지 않다. ▶ 레오나르도 미나소 네스터의 친구이자, 킬모어 코브의 등대지기로 산만 한 덩치에 힘이 무척 세다. 오래 전 상어에게 한쪽 눈을 잃었다고 한다. ■ 율리시스 무어 1 <시간의 문> 시간의 문을 여는 순간, 율리시스 무어의 세계가 움직인다 11살 쌍둥이인 제이슨과 줄리아는 빌라 아르고로 이사 왔다. 높은 절벽 위에 당당히 서 있는 오래된 이 저택에는 신비한 방들이 가득하다. 이 집을 지키는 늙은 정원사 네스터는 이 집에 얽힌 비밀을 알고 있는 듯하지만, 굳게 다문 입을 열지 않는다. 어느 날 밤, 제이슨과 줄리아는 부모님이 없는 사이, 친구 릭을 불러 집을 샅샅이 뒤지기 시작하고, 장롱으로 가려놓은 낡은 문을 발견한다. 여기저기 긁힌 자국이 있고, 불에 탄 흔적이 있는 이 이상한 문에는 네 개의 열쇠 구멍이 있지만, 어떤 방법으로도 그 문을 열 수가 없다. 이 문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그리고 왜 누가 이 문을 숨겨두려 한 것일까? 빌라 아르고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그리고 이 집을 탐내는 빨강머리의 여자 ‘오블리비아 뉴턴’은 누구인가? 아이들은 율리시스 무어가 남긴 단서들을 모아서 시간의 문을 여는 열쇠를 손에 넣고, 문을 여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빌라 아르고의 깊은 지하로 내려간다. 그곳에는 작은 동굴과 메티스라는 이름의 배가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 율리시스 무어 2 <사라진 지도들의 가게> 세상에 단 하나뿐인 킬모어 코브의 지도를 찾아라! 영원히 닫혀 있을 것 같았던 시간의 문을 열고 메티스를 탄 아이들이 도착한 곳은, 피라미드와 파라오의 땅, 고대 이집트였다. 하지만 우연한 사건으로 릭과 제이슨만 남고 줄리아는 빌라 아르고로 되돌아간다. 릭과 제이슨은 파피루스와 세계 각지에서 가져온 서판들을 모아둔, 거대한 미궁 같은 도서관 ‘생명의 집’으로 간다. 그곳에서도 율리시스 무어의 흔적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아이들이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