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이 책은 그림을 그리면서 글도 맛깔스럽게 쓰는 김정준 화백이 뉴욕과 런던에서 보낸 7년 동안 의미 있었던 일, 새로운 깨달음,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충격 등을 꼼꼼하게 정리하여 그림과 함께 펴낸 것이다. Song of Nature는 그가 지금까지 작업해 오고 있는 판화나 페인팅의 총체적인 작품명이다. 그의 작품의 뼈대를 이루고 있는 것은 어린 시절 자연과 함께 했던 행복하고 풍요로운 원초적 경험이다. 따라서 그림의 모티브를 항상 순수한 자연에서 찾아낸 것처럼 글도 뉴욕과 런던에서의 경험을 따뜻한 시선과 의미 있는 해석을 덧붙여 깔끔하게 그려내고 있다. 그래서 조용하지만 묘한 매력을 지닌 그의 미소처럼 우리에게 따스함과 긴 여운을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