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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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1월, 이탈리아 붉은 여단은 공산주의자들이 갇혀 있는 레비비아 형무소의 여성 간수 제르마나 스테파니니(당시 67살)를 납치해 비밀 아지트에서 `재판`을 거쳐 처형했다. 프랑스 철학자 알랭 굉켈크로트(49)는 최근 국내에 번역 소개된 <사랑의 지혜>(원저 1984년 출간)에서 이 끔찍한 린치를 화두 삼아 `이웃 사랑` 이라는 해묵은 주제에 대해 다시금 사색하게 만든다. -한겨레신문 이상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