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오류

토머스 키다
40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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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구조적으로 저지르기 쉬운 ‘생각의 오류’를 6가지 유형으로 정리하면서 진리에 가깝게 가기 위하여 무언가를 믿기 전에 증거를 찾아내서 평가해보는 진정한 회의주의자가 되기를 제안하고 있는 책. 유명 펀드매니저의 말만 믿고 확신에 차 주식 투자를 해본 적은? 특정 미신이나 입에서 입으로 떠도는 소문을 사실이라고 믿어본 적이 있지는 않은가? 내 느낌이나 기억은 모두 확실하다고 생각하는가? 지은이는 논리가 결여된 생각에 당당하게 딴죽을 걸어오며, 사람이 생각의 오류를 저지르는 이유는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으려는 심리 때문이라고 꼬집는다. 지은이는 생각의 오류를 범하게 되는 유형을 " 1. 통계수치보다 입에서 나온 이야기가 더 솔깃하다/ 2. 내 생각에 의문을 품기보다 확신하려 든다/ 3. 세상에는 운과 우연으로 이루어지는 일도 있음을 간과한다/ 4. 나를 둘러싼 세계를 잘못 인식하곤 한다/ 5. 지나치게 단순화해 생각한다/ 6. 인간의 기억은 이따금 부정확하다." 와 같은 6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여 설명한다. 지은이는 우리가 깊이 사고하지 않고 관습적으로 판단해버리는 사소한 문제에 이르기까지, 샅샅이 의심하고 분석하고 지적한다. "생각의 오류"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자신의 사고체계를 의심하고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그 검증법을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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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_ 문제 여섯 꾸러미 1장_ 터무니없는 믿음과 사이비과학적인 사고 2장_ 내 어깨 위의 그렘린 3장_ 과학자처럼 생각한다는 것 4장_ 운과 우연의 일치를 간과하는 오류 5장_ 실재하지도 않는 것을 보는 오류 6장_ 상관없는 것에서 연관성을 찾는 오류 7장_ 예측할 수 없는 것을 예측하는 오류 8장_ 자신의 생각을 뒷받침해주는 증거만 찾는 오류 9장_ 단순화전략을 맹신하는 오류 10장_ 질문의 틀과 올바른 판단을 가로막는 여러 가지 장애물들 11장_ 불완전한 기억 12장_ 타인들의 영향 에필로그_ 몇 가지 최종적인 생각들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당신을 함부로 믿지 마라,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얼마 전 시사프로그램이 보도한 한 사이비종교집단의 실태는 경악스러웠다. 그들은 치밀한 계획을 통해 성모상에 흐르는 피눈물, 하늘에서 내리는 성체 그리고 신기한 기적수 등의 사기행각을 ‘기적’으로 바꿔놓았다. 성모 마리아의 계시를 받았다는 미용사 출신의 여인은 ‘교주’ 대접을 받고 있었는데, 이 단체는 이미 교황청을 포함, 여러 단체에서 가톨릭과 무관하다는 판정을 받았음에도 많은 신도는 믿음을 잃지 않고 있었다. 허황된 믿음이 모여 거대한 집단을 형성하면 그것은 거짓을 넘어서 진짜인 것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사기 집단은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세력을 키운다. 보통 집으로 배달되는 종교 관련 책자에도 이런 사이비 숭배가 담겨 있다. ‘21세기 과학을 넘어선 소원성취 실화 수기’, ‘그분의 존재를 반드시 믿어야 합니다, 간절한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예컨대 사이비종교에 빠진 신도가 당신에게 이렇게 말한다. ??난 그분을 봤어. 기적을 행하셨지!?? 확신한 찬 표정의 그에게, 당신은 어떤 대답을 해야 할까? 만약 약간이라도 회의적으로 반응한다면 그는 곧바로 실망감을 표시할 것이다. 그리곤 막무가내로 강요나 다름없는 동의를 구하기 위해 거듭 강조할지도 모른다. '내 두 눈으로 (기적을) 분명 봤단 말이야! 왜 믿지 못하는 거지?' 토머스 키다의 《생각의 오류》는 위와 같이 논리가 결여된 생각에 당당하게 딴죽을 걸어온다. 저자는 사람이 생각의 오류를 저지르는 이유는,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으려는 심리 때문이라고 꼬집는다. 자신의 생각이라고 함부로 믿어서는 안 된다. 분명한 증거가 있다기보다 무언가를 믿고 싶어서 믿는 일이 흔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믿고 싶은 것에 대해서 선입견을 갖고 있지 않았을 때도, 사실이 아닌 것을 믿을 수 있다. -본문 중에서 과학적으로 명확히 검증되지 않은 의학치료를 받아본 적이 있는가? 아니면 유명 펀드매니저의 말만 믿고 확신에 차 주식 투자를 해본 적은? 특정 미신이나 입에서 입으로 떠도는 소문을 사실이라고 믿어본 적이 있지는 않은가? 내 느낌이나 기억은 모두 확실하다고 생각하는가.... 저자는 누구나 구조적으로 저지르기 쉬운 ‘생각의 오류’를 일일이 지적하면서, 자신의 사고체계를 의심하고 또 의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세상에 산재한 많은 미신을 무차별적으로 수용할 경우, 누구도 책임질 수 없는 깊은 수렁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주제가 주제니만큼, 과학적으로 증명된 예시를 내보이며 설득력을 높여가는 것은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25년이 넘는 오랜 강의와 연구를 바탕으로 펴낸 저자의 첫 결과물이라는 점도 이 책의 의미를 더욱 빛내준다. 자, 정교하고 세밀하게 직조된 논리의 계단이 당신 앞에 있다. 하나하나 밟고 올라가다 보면, 어느새 올바른 사고의 정상에 도달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은 믿음을 구하는 동물? 의심하고 또 의심하라! '이것은 과학이나 논리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현상입니다. 하지만 분명 존재합니다.' 사람들과 미디어는 때로 잘못된 믿음을 퍼뜨린다. 우리는 사고와 판단의 지뢰밭을 통과하고 있는 셈이다. 여기저기서 터지는 맹신과 오판 때문에 옆길로 새거나 길을 완전히 잃는 경우가 허다하다. 저자는 이런 오류를 범하게 되는 여섯 가지 유형을 정리한다. 1. 통계수치보다 입에서 나온 이야기가 더 솔깃하다. 인간은 이야기를 좋아하는 생물체로 진화해왔다. 지적인 사람도 이야기만 들으면 눈을 반짝인다. 인간에게는 근본적으로 이야기꾼 기질이 내재돼 있는 것이다. 이는 특히 구술문화가 발달한 동양의 경우 더욱 두드러진다. 그러나 이야기에 의존하기 시작하면 동종요법이나 다우징, 소통촉진법 같은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대상도 쉽게 신봉하게 된다. 그러한 믿음은 중요한 결정을 앞둔 당신을 실패와 절망의 깊은 수렁으로 빠뜨릴 수도 있다. 2. 내 생각에 의문을 품기보다 확신하려 든다. 흔히 선거철이면 지지 후보에 대해 호의적인 정보만 받아들이는 사람을 쉽게 볼 수 있다. 사람에게는 자기 생각과 비슷한 견해만 들으려는 습성이 있어 그렇다. 자기 믿음과 기대를 확인시켜주는 정보만 받아들이고, 상충되는 쪽은 무시하거나 편리하게 재해석하는 것. 매사 이런 습관을 유지할 경우, 각자 머릿속 깊이 박혀 있는 편견이나 오해를 평생 풀 수 없게 되는 문제가 생긴다. 더욱이 상충되는 의견이 어떤 결정에 있어 중요한 정보라면 크게 후회할 수도 있다. 3. 세상에는 운과 우연으로 이루어지는 일도 있음을 간과한다. 우연히 산 복권이 적지 않은 당첨금을 안길 경우, 사람들은 계속 그것에 매달리게 될 가능성이 높다. 주식이나 미래를 예측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월스트리트저널》같은 유수 잡지에서 특정 펀드를 초우량이라고 선전할 경우, 많은 이들이 의심 없이 그것을 선택한다. 하지만 이는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의견일 뿐이다. 얼핏 있을 수 없는 일 같지만, 동전을 다섯 번 던져 다섯 번 모두 앞면만 나오는 경우도 실제론 일어난다. 4. 나를 둘러싼 세계를 잘못 인식하곤 한다. 기대와 욕망 때문에 사람들은 때로 자신이 보는 세계가 전부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눈은 마음이 이해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만 본다’는 베르그송의 말처럼, 한계가 있음에도 스스로는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받아들인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예컨대 스포츠 경기 관전 시, 상대팀 반칙이 눈에 더 많이 들어오는 것은 사실에 근거한 인식이 아닌, 개인의 기대와 욕망이 작용한 결과다. 그런 오류의 지속은 편향된 시각의 이기주의를 낳을 수 있다. 5. 지나치게 단순화해 생각한다. 모든 사물과 일이 단순하다면 생각 역시 단순하게 해버리면 그만이니 편할 테지만, 실제 세상 속 우리네 삶은 매우 복잡하다. 수없이 많은 정보와 사건이 인지하지도 못하는 사이 빛보다 빠른 속도로 흘러간다. 그러기에 내 앞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판단할 줄 알아야 한다. 시간과 노력을 줄인다는 목표 아래 지나치게 단순화하면 정작 중요한 정보를 놓칠 수 있다. 사람의 성격 분석도 A, B, C와 같은 몇 가지 유형으로 정리된다면 보기에는 편할 수 있다. 하지만 인간의 무한한 다양성이 무시돼 정작 중요한 내면의 풍경이 사라지는 맹점도 존재하지 않겠는가. 6. 인간의 기억은 이따금 부정확하다. 유년 시절이나 과거에 대한 기억을 떠올릴 때 우리는 그것이 대부분 확실하다고 여긴다. 그러나 기억은 이따금 온전치 않다. 충격적인 사건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현재의 믿음과 기대, 심지어는 암시적인 질문까지도 생각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보통 인간의 기억은 특정 부분만 지나치게 확대해 남아 있기도 하고, 선택에 의해 지워지기도 한다. 또한 세월에 따라 그 옷을 달리 입기도 한다. 기억을 재구성하며 사는 우리는 실상 사실에서 점점 멀어지는 것일 수 있다. 그러므로 기억에 의존해 선택할 때는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토머스 키다는 이러한 여섯 가지 오류를 큰 틀로 보여주며 '네 생각을 함부로 믿지 마라.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라고 말한다. 그의 주장은 예외 없이 단호해서, 멀쩡한 땅을 포클레인으로 후벼 파듯 무자비하다. 으레 우리가 깊이 사고하지 않고 관습적으로 판단해버리는 사소한 문제에 이르기까지, 샅샅이 의심하고 분석하고 지적한다. 우리가 믿음을 원하는 이유는 삶에서 확실성을 바라기 때문이다. 그러나 삶은 아주 복합적이고 예측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모든 것을 흑백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편이 더 편해도, 자신의 믿음을 확신하는 편이 더 마음 편해도, 우리가 모르는 것이 참으로 많다는 것을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 (중략) 무언가를 믿을 때는 엄격해야 한다. 믿음을 뒷받침해주는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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