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시간에 가르쳐 주지 않은 101가지

공주형님 외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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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가고는 싶은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당신. 그리고 미술관에 가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빨리 나가고 싶기만 한 당신이라면 추천한다. 이 책은 관람할 미술관을 알아보는 방법부터 시작해서 미술관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알려 주고 있다.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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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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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 소개

상큼발랄 대학생 K양, 중학교 때 체험 학습 과제로 미술 전시회를 방문한 경험 말고는 미술관에 간 이력이 없다. 새 학기를 맞아 교양인으로서 문화생활을 즐기자는 일념 아래 미술관을 찾아가 보기로 결심하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무엇을 알아봐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마음은 이미 미술관에 가 있는데 발은 잘 떨어지지 않는다. 지금까지 미술시간에 배웠던 이론들은 시험을 치기 위한 것들이었을 뿐이란 걸 다시 한 번 깨닫는다. 화창한 어느 일요일 아침, 일곱 살짜리 딸을 둔 슬기 엄마는 유명한 전시라면 모두 찾아다니는 주변 엄마들과 아이들을 이끌고 <예술의 전당>으로 향한다.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서’라는 명분 아래 미술관을 찾지만 신나서 왁왁 대는 아이들을 그림 앞에 억지로 세워 놓고 엄마들은 아무 말이 없다. 아이들에게 무슨 설명을 해주려고 해도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아이들 귀에 오디오 가이드 이어폰을 하나씩 꽂아 주고 그림 앞에서 지루해 하는 아이들 뒤에서 엄마들은 한량없는 수다를 떤다. 최근 국내의 유명 미술관에서 세계적인 대가들의 명화 전시가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일반 관객들의 반응도 그 어느 때보다 좋아 보인다. 하지만 정작 미술 감상은 이렇듯 여전히 우리에게서 멀리 있는 것만 같다. 지금까지의 껍데기 미술 감상은 가라. 이제 작품에 당당히 마주할 수 있는, 진짜 감상이다. “미술은 어떻게 감상해야 하지요?” 글쓴이 공주형은 미술의 숲으로 들어가는 데 주저하고 있는 수많은 초보 미술 관객들에게 작은01 용기를 주기 위해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그동안 미술 감상에는 정답이 없다는 막연한 대답을 반복해 왔지만, 더 이상 그러한 대답은 진정한 미술 감상에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딸을 키우며 대중들에게 친절하고 편안하게 미술을 소개하고 있는 공주형의 따뜻한 시각이 이 책에 녹아들었다. 이 책은 미술 지식을 전달하는 책이 아니다. 이론 위주의 미술 감상 안내서와도 다르다. 이 책은 시중의 미술책에서는 이야기하지 않았던 것을 이야기한다. 미술 이론에 대해 모르면 작품을 감상할 수 없다? 절대 아니다. 음악 이론에 대해 전혀 몰라도 음악을 좋아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미술 감상 역시 그렇다. 작품 앞에 서서 그저 내가 본 대로 느끼면 되고, 그 느낌이 좋다면 작품에 한 발짝 더 다가가면 된다. 단지 그것이, 미술 감상의 시작이자 전부이다. 좋은 그림은 나에게 위로가 되고, 기쁨이 되는 그림이다. 피카소의 <게르니카>를 보고 ‘어? 음… 굉장히… 크네…’라고만 느껴 버린 당신. 가까이서 보고 멀리서 보고 옆에서 봐도, 상상했던 감동의 물결은 몰려오지 않는다. “나는 예술적 감흥이 없어”라며 좌절하고 난 후 미술 감상을 두려워하는 당신. 그러나 그 그림은 ‘당신에게’ 좋은 그림이 아닐 뿐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런 좌절 속에서 미술 감상과 거리를 두고 마는데, 글쓴이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좋은 그림은 이름 있는 작가의 널리 알려진 것이 아니다. ‘나에게’ 위로가 되고, 기쁨이 되는 그림이다.(본문 100번) 아무리 유명한 그림이라고 해도 내가 감동을 느끼지 못한다면, 그 그림은 내게는 좋은 그림이 아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정신에도 적절한 배설이 필요하다. 먹고 살기도 힘든데 미술 감상은 배부른 소리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당신. 그러나 당신은 미술 감상이 우리에게 주는 효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육체뿐 아니라 정신도 적절한 배설이 필요하다.(본문 10번) 바로 이것을 ‘카타르시스’라고 하는데, 글쓴이는 이것을 “울적한 감정을 배설하여 정신의 압박으로부터 정신을 해방하고 즐거움을 유발하는 미적 효과 중 하나”라고 설명한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다양한 방법으로 푼다. 격렬한 운동을 하기도 하고, 친구들과 만나서 수다를 떨고 쇼핑을 하기도 한다. 넋 놓고 텔레비전을 보기도 한다. 이러한 스트레스를 미술 감상으로 풀어 보는 것은 어떨까? 충분히 건강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미술 감상은 우리를 훌륭한 미술가로 만들어 줄 수는 없다. 다만 그들의 개성 있는 감성을 배울 수는 있다.(본문 98번) 팍팍한 삶 속에서 감성적인 사고를 할 수 있게 돕는 것이 바로 미술 감상이다. 다른 예술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미술을 통해 그동안 잊고 살았던 내면의 이야기를 들을 수 02있다. 미술 감상의 매력에 빠지기 시작한 사람들은, 미술을 통해서 삶의 활력과 희망을 얻을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미술은 삶과 동떨어진 것이라는 거부감에 미술 감상을 회피해왔던 당신, 지금 당장 미술 감상을 시작해 보자. 처음은 다 어렵다. 미술관에 가고는 싶은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당신. 그리고 미술관에 가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빨리 나가고 싶기만 한 당신. 이 책은 관람할 미술관을 알아보는 방법부터 시작해서 미술관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알려 준다. 이 순서대로 미술관 나들이를 떠나 보자. #1 미술관에 가기 전: 감상에도 준비가 필요하다.(본문 54번) 무턱대고 나서기 보다는 어떤 전시를 볼 것인가를 정하는 것이 좋다. 이 책에서는 전시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과 정보 제공처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또한 일정표는 여행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본문 56번) 하나의 전시만을 볼 것인지, 여러 개의 전시를 함께 볼 것인지를 미리 결정하는 것이 좋다. 전시장의 위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를 이용해 동선을 계획하자. #2 미술관에서: 전시 설명도 듣고, 궁금한 것도 물어보자.(본문 57번) 전시장에 갔을 때 모르는 게 많다고 당황하지 말자. 전시의 개요와 미술가의 생애 그리고 주요 미술품에 대해 체계적인 설명을 듣고 싶다면 전시 전문 안내인 도슨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 쑥스러워하지 말고 안내 요원들에게 물어봐도 친절히 답해줄 것이다. 전시를 보는 동선(본문 84번)은 어떻게 해야 할까? 전시를 보는 동선은 바닥에 화살표로 표시된 경우 그 지시를 따르고, 특별한 유도 동선이 없으면 당황하지 말고 한 방향을 정해 관람하면 된다. 그렇다고 줄 서서 앞 사람을 따라 미술관을 도는 일은 하지 말자. 내 마음을 움직인 그림 앞에서는 오래 머물고, 아니라고 느낀 그림에서는 머물지 않아도 좋다. 감상은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것을 수레에 담아 나오는 게임이 아니다(본문 90번)라고 말하는 글쓴이의 충고를 잊지 말고, 즐겁게 미술관을 누비자! #3 미술관을 다녀온 후: 전시는 시작일 뿐이다.(본문 91번) 한 번의 전시 감상으로 특정 미술가를 이해하는 것은 힘든 일이다. 미술관에서 마음에 드는 미술가나 작품과 만났다면, 그리고 그 만남이 조금이라도 아쉽게 느껴진다면, 집에 돌아와서 더 많은 정보를 찾아보는 것도 좋다. 마음에 드는 작품, 작가에 대한 풍부한 이야기를 하나씩 쌓다 보면, 어느새 자연스럽게 미술 이야기로 대화를 이끌어 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미술은 큰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이다. 이제 미술과 조금은 친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주눅 들게 하는 것이 있다. 다름 아닌 작품에 대한 전문적인 미술 용어들이다. 누구라도 한 번쯤은 아래와 같은 궁금증을 가졌을 것이다. (Q1) 화가 ○○○의 무제. 무제, 무제… 제목이라도 있어야 이해하기 쉬울 텐데, 무제는 대체 무슨 의미일까? 화가가 제목 짓기 귀찮아서 그냥 되는대로 붙여 놓은 것은 아닐까? (Q2) 작품 옆 라벨에 써 있는 수많은 재료의 종류. 도대체 어떤 것인지 상상이 안 된다? (Q3) 판화의 모서리에 조그맣게 써 있는 분수는 무슨 의미일까? (Q4) 전시 안내문에서 평론가들이 주구장창 말하는 ‘아방가르드’처럼 알쏭달쏭한 단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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