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학습이 제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학생들의 머릿속 블랙박스를 열다!
대부분의 교실에서는 교사의 수업 전략에 초점이 맞춰지는 반면, 학생들이 학습을 할 때 무엇을 해야 하며 어떤 생각을 해야 하는지는 간과되고 있다. 더욱이, 학생들의 머릿속은 대다수 교사에게는 마치 신비로운 블랙박스와 같아서, 학습하는 동안 그들의 머릿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학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 어떤 문제가 발생했는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달리해야 하는지 확신하지 못한다. 이 책은 이 블랙박스 안을 훤히 들여다볼 수 있게 해준다. 뇌가 새로운 정보에 어떻게 반응하고 장기기억으로 저장하며, 그 기억을 어떻게 인출해서 새로운 상황에 적용하는지 학습의 전 과정을 조망할 수 있게 해준다. 이제 교사들은 학생들의 학습 과정과 인지 과정을 깊이 이해하고, 학습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자신이 사용하는 교수 전략이 왜 효과적인지,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 이에 대한 분명한 답을 갖고 좀 더 자신 있게 가르칠 수 있을 것이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교수·학습은 어떻게 가능할까?
학습과학 기반의 6단계 학습 모형!
이 책의 핵심은 학생 중심의 수업 설계이며, ‘학습은 복잡할 수 있지만 학습 방법을 배우는 것은 복잡할 필요가 없다.’는 단순한 전제를 바탕으로 한다. 이 책은 학습 전략의 기저에 있는 인지과학 원리를 풀어내고, 이를 통해 학습과학 기반의 6단계(① 관심 갖기, ② 학습에 전념하기, ③ 새로운 학습에 집중하기, ④ 학습 이해하기, ⑤ 연습 및 성찰하기, ⑥ 확장 및 적용하기) 학습 모형을 제시함으로써 학습 과정을 더 깊이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이 독특한 점은 바로 여기에 있다. 즉, 기존의 모형들과는 달리 이 책에서 소개하는 학습과학 기반의 6단계 학습 모형은 교사가 수업을 진행하는 단계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고, 학생들이 심층학습에 참여하기 위해 취해야 할 단계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시 말해서, 수업 중에 학생들의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일을 고려하여 심층학습, 기억에 오래 남는 학습을 안내하고 지원하도록 한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교사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배우는 것이다.’ 이 명제를 충실히 구현한 것이 바로 학습과학 기반의 6단계 학습 모형이다.
학습과학을 어떻게 수업에 구현할 수 있을까?
학습과학 이론과 실천을 연결하다!
학습과학의 중요성도 필요성도 알고 있지만 막상 수업에서 어떻게 구현해야 할지 몰라 막막했던 독자들이라면 이 책이 누구보다 반가울 것이다. 이 책은 학습과학에서 얻은 중요한 개념을 6단계 학습 모형으로 구성하여 교사들이 쉽게 이해하고 따라할 수 있도록 했다. 즉, 단순한 이론이나 교수 전략의 나열에 그치지 않고, 단계마다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전략과 실행 도구를 제시하여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신 학습과학 연구에 기반한 실용적인 교육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학습과학 이론과 실천을 완벽하게 연결한 것이다. 학습과학 기반의 효과적이고도 구체적인 교수·학습 전략을 애타게 기다려온 독자들, 특히 교육 현장의 초·중·고 교사, 교수설계자 및 연구자에게 유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