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 콘서트 <공허의 시대> 누적 조회수 310만 회★
서울대, 네이버, 입시교육의 전설, 스터디코드 대표, 그 후 20년...
철학기업 라이프코드 대표 조남호의 압도적 인생 강의!
“당신이 믿어온 성공은 모두 허상이다.
나약해서, 게을러서 실패했다는 자기 폄하를 멈춰라!”
삶을 소진시키는 성공 신화를 고발하고
잃어버린 가치와 의미를 되찾는 관점 혁명
“치열하게 살았는데 왜 이토록 공허한가”
‘잘 살고 있다’는 만족감이 무너진 대공허의 시대,
진정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한 해법을 제시하다
우리는 ‘공허의 시대’를 살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더 열심히 ‘꿈’에 다가가기 위해 애쓰면서도 인생의 방향이 잘못된 것은 아닌지 의심을 멈출 수 없고, 끊임없이 실패를 자책한다. 그 속에서 삶의 의미마저 흐릿하게 지워져간다. 현대인에게 공허는 개인의 감정이 아니라 사회 구조가 만들어낸 증상이다. 많은 이들이 삶에 만족하지 못하며, 오히려 스스로의 나약함과 무능력함을 자책하며 무기력에 빠지고 있다. 구직을 포기한 ‘쉬었음 청년’의 비율이 해마다 증가하는 것, 직장인 69퍼센트 이상이 번아웃을 경험했다는 사실 등 많은 지표가 현재 성취 중심 사회가 한계에 다다랐음을 가리키고 있다. 이는 곧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가치 패러다임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의미 있는 삶, 성취, 목적.” 누구나 좇지만 누구도 확신하지 못하는 삶의 키워드를 정면에서 해체하는 책 『공허의 시대』가 출간됐다. 저자 조남호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네이버를 거쳐, ‘공부법’으로 입시교육계에 이름을 알린 사람이다. 20년간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가”를 주제로 연구한 끝에 추상적이고 이론적인 철학을 삶에 진정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법으로 발전시켰고, 이후 철학기업 라이프코드를 설립하고 2024년부터 <공허의 시대>라는 이름의 강연으로 대중에게 공개했다. 강연 영상은 3시간이 넘는 길이에도 불구하고 310만 회라는 이례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 책은 동명의 강연을 책으로 발전시킨 결과물이다.
『공허의 시대』는 단순한 위로를 전하는 감성적인 에세이도, 철저하게 계산되어 다음 스텝을 알려주는 동기부여 자기계발서도 아니다. 논리적인 언어와 학문적 근거를 통해 그간 삶의 공식이라 여겨졌던 ‘목적주의’ 프레임을 본격적으로 해체하여 독자가 낡은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질문을 던지게 하는 철학서이자 실용서다. “나는 왜 이렇게 공허한가?”라는 질문은 지금 우리 세대가 가장 공감하고 맞닿아 있는 현실이자 과제다. 『공허의 시대』는 독자가 그 물음을 피해 가지 않고 정면으로 응시하게 만든다.
“당신이 믿어온 성공 공식은 모두 틀렸다!”
현대인의 공통 인생 기준,
‘목적주의’ 프레임을 전복시키는 철학의 대반격
현대 사회는 끊임없이 목적을 찾고 계획을 세우고 꿈을 달성하라고 요구한다. 우리는 평생 동안 목적을 이루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성취를 이루어내야만 제대로 된 인생을 사는 것이라 세뇌되어 왔다. 그러나 저자는 그 모든 과정이 허상이며, 그 과정의 끝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은 의미 있는 삶이 아니라 공허일 뿐이라고 말한다.
『공허의 시대』는 가장 먼저 ‘목적주의’라는 오래된 성공 신화를 문제 삼는다. 목적주의란 삶의 의미를 특정한 목적에 두고, 그 목적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 올바른 인생이라고 믿는 인생관이다.
지금까지 수많은 자기계발서가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목적을 이룰 것을 강조해왔다.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것, 가족과 행복하게 사는 것, 안정된 삶을 꾸리는 것, 이 모두가 ‘목적’의 다른 이름이다. 우리 사회는 꿈이나 목적이 없는 삶을 무가치한 것으로 낙인찍어 왔다. 학교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강요하고, 직장에서는 KPI 달성을 요구하는 것처럼 말이다. 훌륭하고 가치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선 어떤 기준에 도달해야 했다. 그러나 저자는 이러한 목적주의가 인간을 공허하게 만드는 주된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바로 그 목적주의가 사람들을 끊임없는 비교와 경쟁으로 몰아넣는다는 것이다.
목적주의를 따르는 삶은 영원히 공허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도 목적에 닿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 기준에 도달하기 위해 집단적으로 자학에 가까운 짓을 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몰아붙이고, 방법을 바꾸고, 하루하루를 설계하며 온 힘을 쏟아붓죠. 하지만 아무리 최선을 다해 달렸어도 돌아보면 ‘왜 이렇게까지밖에 못했을까’ 하는 자책과 허무만이 남아있을 것입니다. (47쪽)
목적만을 향해 달려가면 현재의 순간은 무시되고, 삶은 수단화된다. “왜 사는가?”라는 질문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보다 중요하게 평가되면서 삶 전체가 목적에 종속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목적은 언제나 변한다. 시대가 바뀌고, 상황이 달라지고, 인간의 자아도 끊임없이 변화한다. 따라서 고정된 목적이란 애초에 존재하지 않으며, 존재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목적주의를 정답처럼 강요하는 사회 분위기상 현대인들은 목표를 세우지 않으면 불안해하고, 성취하지 못하면 무가치하다고 여긴다. 사람들은 끊임없이 계획을 세우고 성취를 추구하지만, 이제는 허무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공허의 시대』는 이와 같은 현대 사회의 모순을 날카롭게 지적한다. 저자는 “우리가 붙잡고 있는 성공 공식은 허상일 뿐”이라고 단언하며, 목적주의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으며, 오늘날의 공허를 만들어낸 근본 원인임을 철저하게 해부한다.
“목적은 흔들리고, 계획은 무너지고, 성취는 사라진다”
우리가 믿어온 성공 공식의 실체를
진화학·뇌과학·경제학적으로 해부하다
이 책은 목적, 계획, 성취는 허상이라는 세 개의 명제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 세 가지 구조 속에서 저자는 우리가 삶을 이해하고 평가해온 기존의 프레임이 얼마나 불안정한 신화였는지 이론적으로 분석하며, 철학·진화학·뇌과학·경제학의 논거를 총동원해 우리가 매달려온 삶의 공식을 논리적으로 무너뜨린다.
첫째, 진화학적 관점에서 인간은 무엇을 하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 우연의 산물이며, 존재하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다. 예컨대 인간의 신체와 본능은 생존에 최적화되어 있지 않으며 구조적으로 많은 약점을 안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마치 삶에 고정된 목적이 있는 것처럼 착각한다.
둘째, 뇌과학은 성취의 본질이 허무임을 보여준다. 도파민은 목표를 달성할 때 순간적으로 쾌감을 주지만 금세 사라지고 새로운 목표를 갈망하게 만든다. 따라서 성취는 결코 지속적인 만족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셋째, 경제학과 경영학의 사례는 고성장 시대의 성공 공식이 단지 시대적 운에 불과했음을 드러낸다. 과거에는 목표를 설정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것만으로 성취가 보장되는 듯 보였지만, 실제로는 구조적인 성장 덕분이었다. 지금은 그 공식을 반복해도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
무언가 방법이, 공식이 있는 것처럼 보였던 이유는 시대의 흐름이, 사회의 발전이, 정책과 시스템이 떠밀어주었기 때문입니다. 개인의 능력이나 판단이 아니라 모든 것이 복합적으로 작동한 결과였던 것이죠. 삶에 절대 성공 공식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중략) 고성장 시대에도 실패한 사람들이 존재했다는 사실, 그리고 그 공식이란 게 끊임없이 수정되고 번복되고 있다는 사실이야말로, 그런 공식이 처음부터 없었다는 확실한 증거입니다. (81쪽)
이 모든 근거를 종합하면 결론은 명확하다. 우리가 믿어온 성공 공식은 우리를 속였다. 목적은 언제나 변하고, 계획은 수많은 변수를 제어하지 못하며, 성취는 곧바로 허무로 이어진다. 저자는 ‘목표와 성취가 삶을 보장해줄 것이라는 믿음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다’는 불편한 진실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독자가 현실을 직시하도록 만든다.<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