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괴물이라 불린 한 비틀즈 마니아의 일생을 건
범죄와 사랑의 미스터리!
이 소설을 읽고 나면 비틀즈의 음악을 다시 듣고 싶을 것이다
서양음악 전문 잡지에 비틀즈 평론을 쓰며 겨우 사회와 소통하던 스즈키 마코토.
사람들에게 두려움과 혐오감을 주는 용모로 인해 여자와는 아무런 인연이 없던 그가
아름다운 모델 미시마 에리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우연이 거듭된 결과 미시마 에리는 스즈키 마코토의 차 조수석에 타게 되는데…….
비틀즈의 여섯 번째 스튜디오 앨범 《러버 소울(Rubber Soul)》를 제목으로 차용함과 더불어 소설의 차례까지 앨범에 수록된 곡 순으로 구성한 특이한 미스터리 소설. 이 소설을 읽고 나면 비틀즈의 음악을 다시 듣고 싶을 정도로 여운이 짙게 남는다. 물론 그 누구도 예상할 수 없는 반전의 충격과 함께. 《러버 소울》이 비틀즈 음악의 전환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처럼 이노우에 유메히토의 이 작품도 그의 새로운 미스터리 세계를 여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ː이 소설은 요정의 숲에 사는 괴물의 이야기입니다.
_ 이노우에 유메히토
내 사랑은 아무도 막을 수 없다
세상에서 가장 치밀한 스토커 등장!
주인공 스즈키 마코토는 용모가 기괴하다. 그래서 선글라스에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복사뼈 언저리까지 내려오는 오버코트로 온몸을 감싼다. 하지만 이렇게 해서 집 밖으로 나가는 일도 거의 없다. 그를 만나는 사람들이 두려움과 혐오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는 서양음악 전문 잡지에 비틀즈에 대한 평론과 에세이를 쓰며 겨우 사회와 소통한다. 그런 그가 어떤 계기로 아름다운 미소녀 모델 미시마 에리와 만나게 되고, 한눈에 반하게 된다. 스즈키 마코토의 짝사랑은 도를 넘어서며 결국 스토커처럼 쫓아다니기 시작하는데…….
당사자인 스즈키 마코토 및 미시마 에리를 포함한 관계자들이 과거를 되돌아보는 인터뷰 형식으로 이 소설은 진행된다. 이를 통해 과거에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 건지 독자들은 기대감을 높임과 동시에 서스펜스적인 긴장감까지 더해진다. 급기야 연쇄살인 사건이 발생하는 과정에서 관계자들의 공포로 얼룩진 표정이 독자에게 생생히 전달되게 하는, 이노우에 유메히토의 글쓰기가 빛을 발하는 소설이다.
비틀즈에 매료된 이노우에 유메히토,
괴물이라 불린 한 비틀즈 마니아의 일생을 건
범죄와 사랑의 미스터리를 탄생시키다!
엘러리 퀸은 미국의 유명한 콤비 추리작가이다. 이와 대비되는 작가로 일본에선 오카지마 후타리(二人)를 꼽는다. 오카지마 후타리는 도쿠야마 준이치와 이노우에 이즈미의 공동필명으로 주로 도쿠야마가 플롯을, 이노우에가 집필을 담당했다. 이들은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 등을 휩쓸며 단숨에 일본 미스터리계의 기린아로 떠올랐다. 하지만 국내에서도 번역 발간된 바 있는 『클라인의 항아리』를 끝으로, 두 작가는 돌연 해체를 선언했다.
집필을 주로 담당해 필력을 인정받은 이노우에 이즈미는 다시 이노우에 유메히토란 필명으로 『메두사』, 『올팩토그램』, 온라인 소설 「99명의 마지막 전철」 등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꾸준히 여러 소설을 발표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마침내 2012년 대망의 『러버 소울』을 발표, 본격미스터리 분야로 돌아왔다. 숱한 독자들의 심금을 울린 이 소설은 2014년 문고본이 발행되었다.
소설 제목 『러버 소울』은 비틀즈의 여섯 번째 스튜디오 앨범 《러버 소울(Rubber Soul)》에서 그대로 빌려왔다. 이노우에 유메히토라는 필명을 비틀즈의 노래 (일본명 ‘꿈의 사람(夢の人, 유메노히토)’)에서 따올 정도로 비틀즈를 좋아한 작가는 드디어 비틀즈의 앨범을 소설 제목으로까지 차용한 것이다. 소설의 차례 역시 앨범에 수록된 곡 순으로 구성했다(차례에서 보너스 트랙인 <Day Tripper>과 <We Can Work It Out>은 1965년에 싱글로 발표된 곡이다). 이 소설을 읽고 나면 비틀즈의 음악을 다시 듣고 싶을 정도로 여운이 짙게 남는다. 물론 그 누구도 예상할 수 없는 반전의 충격과 함께. 《러버 소울》이 비틀즈 음악의 전환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처럼 이노우에 유메히토의 이 작품도 그의 새로운 미스터리 세계를 여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먼저 읽은 일본 독자의 서평 중에서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_효고 현 10대 남성
어, 뭐야 이거?! _지바 현 30대 여성
잠시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_도쿄 도 20대 남성
애달픔과 부러움으로 가슴이 가득 찼다. _교토 부 40대 여성
종반부에 아연실색. 읽고 난 후에 정신이 멍. _가나가와 현 30대 남성
몹시 슬퍼 견딜 수가 없었다. _아이치 현 30대 여성
압권이다. 이 책 자체가 완성된 예술 작품이다. _기노쿠니야 서점 야스다 유키
미스터리 역사상에 남을 만한 충격적인 작품이다! _긴코도 서점 이코마 아키라
충격적인 드라마가 전개되자 몸속의 뭔가가 무너져 내리며 공명했다. _산세이도 서점 영업본부 우치다 쓰요시
미스터리로서의 충격, 비틀즈를 이용한 정교함, 연애소설로서의 순도, 모든 요소가 출중한, 유례가 없는 걸작! _도키와쇼보 서점 본점 우다카와 다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