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 안중근에 대하여 1879년 9월 2일 황해도 해주부 광석동에서 아버지 안태훈과 어머니 백천조 사이에서 태어났다. 3남 1 녀 중 장남으로, 날 때부터 배와 가슴에 북두칠성 모양의 점이 있어 아명을 응칠이라 하였다. 어린 나이에 사서삼경과 자치통감, 만국역사 등을 읽었고, 사격술을 익히는 등 문인과 무인으로서 자질을 익혔다. 안중근은 독실한 천주교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18세에 천주교에 들어가고 19세에 토마스라는 세례명을 받았다. 본격적으로 정치와 독립에 관심을 가지면서 활동한 것은 27세의 일이다. 아버지와 함께 동학농민군과 전투하는 등 본격적으로 전면에 나서는데, 해외에서 독립운동을 일으키며 재정을 마련하고자 삼합의라는 석탄회사를 만들고, 국채보상운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어 연해주에서 조국독립투쟁을 시작했는데, 안중근의 독립운동 활동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1909년 단지동맹을 맺었고 같은 해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여 법정에 서며, 6차에 걸친 공판 끝에 사형선고를 받고 뤼순 감옥 어딘가에 임시 안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