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170종의 식물이 그림으로 재탄생하다!
시적이고 빈티지한 ‘언어의 정원’으로의 초대
이 책 《보태니컬 셰익스피어》 는 세계적인 여배우 헬렌 미렌이 서문을 쓰고 셰익스피어 전문가인 게릿 퀼리가 재능이 넘치는 화가 수미에 하세가와 콜린스와 함께 만들어낸 아주 독특한 일러스트북이다.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작품에서 인용된 모든 꽃, 과일, 허브, 나무, 씨앗, 풀잎을 모두 조사하고 그림으로 그린 첫 번째이자 유일한 책이다. 희곡 속 인물들의 대화나 독백과 함께 알파벳 순서로 나열된 식물화는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사랑하는 문학 독자에게뿐만 아니라 식물학적 지식을 얻고자 하는 식물학자 혹은 플로리스트에게도 소장 가치를 불러일으킨다. 그 어떤 사진집보다 아름답고 동시에 놀라울 정도로 다양한 식물의 특징이 그대로 재현된 책장을 하나씩 넘기다 보면 방 안에서도 꽃향기가 나고 파릇한 풀잎을 만지고 있다는 착각이 들지도 모른다. 벽에 걸어두고 싶은 일러스트와 영원히 빛나는 셰익스피어의 명대사가 함께 어우러진 이 우아한 책을 친구나 연인에게 선물해도 좋고, 스스로에게 사주어도 만족스러운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등장하는 꽃과 나무, 씨앗과 풀이 궁금한가요?
고전들의 고전 속 명대사와 감각적인 식물화의 만남
“식물에 대한 셰익스피어의 글귀와 정교하게 완성된 식물의 그림이 담긴 이 우아한 한 권의 책이 내게 얼마나 큰 기쁨을 불러왔는지 모른다. 홀로 자리에 앉아 이 책을 탐독하다 보면 책 속 식물 하나하나를 고스란히 경험할 수 있다. 그 잎사귀의 감촉과 향기마저 느껴지는 듯하다. ”
_ 헬렌 미렌의 ‘서문’ 중에서
“한 시대가 아닌 온 시대를 아우르는 작가”, “모든 분야의 전문 지식을 아우르는 작가”라는 칭호로도 부족한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역사상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고전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지나치게 친숙한 나머지 너무나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처럼 가끔은 그 존재 자체를 당연시하거나 잊어버리기도 한다. 어린 아이들조차 정확히 의미도 알지 못하더라도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는 《햄릿》의 대사는 외울 정도이니 말이다. 문화의 일부가 된 그의 작품 속에는 법과 의학 지식, 삶과 죽음에 대한 성찰, 사랑과 이별의 희노애락만 들어있는 것이 아니다. 각종 꽃과 과일, 곡식과 풀, 씨앗과 잡초, 식물과 나무, 약초, 향신료와 채소에 대한 언급만 약 175회에 이른다. 그 밖에 씨뿌리기, 가지치기, 접붙이기, 잡초 뽑기 등 식물을 심고 가꾸는 과정이나 식물이 지닌 효력, 식물에 얽힌 옛이야기 등에 대한 이야기는 더욱 자주 등장해서 극의 흥미를 돋운다.
이러한 셰익스피어의 작품 속 식물들을 모조리 조사하고 종류별로 분류하고 오랜 시간 공을 들여 한 장 한 장 아름다운 일러스트로 재구성한 《보태니컬 셰익스피어》가 출간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연극 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는 세계적인 여배우 헬렌 미렌이 자신의 원예적 지식을 활용해서 서문을 쓰고 셰익스피어 전문가인 게릿 퀼리가 재능 있는 화가 수미에 하세가와 콜린스와 함께 만들어낸 아주 독특한 일러스트북이다. <뉴욕타임스>는 “이 책은 셰익스피어 작품에 등장하는 식물 세계의 종합 가이드이다”라며 소개했고, <페이스트 매거진>은 “너무나 근사한 일러스트와 로맨틱하고 때로는 너무나 외설적인 셰익스피어의 대사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고 극찬했다. 이 책을 먼저 접한 이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훑어보아도 좋고, 원하는 부분만 찾아봐도 좋다고 말한다. 친구의 집에서 책을 보았던 이들은 집으로 돌아가 자신의 것도 사고, 이미 산 이들은 친구나 연인, 가족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또 사는 소장 가치가 큰 책이다. 식물 애호가들과 일반 독자는 물론 문학을 공부하는 학생들도 고전 작품을 새롭게 보는 기쁨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의 커피 테이블에 혹은 책장 위에
시적이고 빈티지한 '언어의 정원'을 꾸미고 싶나요?
셰익스피어에 관한 강연을 하고 최근에는 정원에 관련된 글을 쓰고 있는 저자 게릿 퀼리는 이 책의 목적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이 책의 목적은 식물의 이름에 ‘얼굴’을 부여하고, 그에 따른 인용구를 함께 묶어 이를테면 시인 셰익스피어가 그려낸 풍경의 내부를 보다 잘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데이 있다.” 물론 이 책을 더욱 유익하고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도 소개한다. 책은 식물도감 수준으로 방대한 식물의 이름과 설명으로 채워져있고, 희곡과 노래, 소네트 속 대사와 방백이 시적이고 빈티지한 일러스트와 함께 조화를 이룬다. 따라서 이 중에서 존경하는 이모님께 들려주고픈 짤막한 인용구를 고르거나, 연인에게 읊어주고픈 아름다운 대사를 찾아봐도 좋다. 미운 사람에게 은근히 말해주고픈 식물에서 유래된 욕설이나, 소중한 친구와의 추억이 얽힌 식물이 등장하는 인용구를 찾아봐도 좋다. 가장 좋아하는 희곡이나 인물에 기초하여 자신만의 정원이나 화분을 따라 그려보고, 꽃에 담긴 메시지를 떠올리며 꽃다발을 만들어도 좋다고 충고한다.
책에 의하면 우리에겐 생소하지만 서양에서는 필수적으로 쓰는 너트멕과 메리골드, 생강은 ‘삶의 흥취에 젖어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질경이나 파마세티, 폼워터는 몸과 마음의 치유를 약속한다고 한다. 친숙한 과일인 사과의 종류도 애플존, 풋사과, 단사과, 피핀, 코스터드 등 여섯 가지가 넘고 각 종류별로 의미하는 바가 다르다는 사실에 놀라게 될 것이다. (크기가 큰 코스터드는 종종 사람의 머리통을 암시한다는 사실!) 우엉이나 당근과 같은 흔한 식재료의 꽃과 줄기의 모습과 희귀한 식물 하나하나 그 모양새를 살펴보고 있자면 무척 흥미로울 뿐 아니라 부록처럼 수록된 식물학 사전을 통해 대단히 유용한 식물학적 지식까지 얻을 수 있다. 서문을 쓴 헬렌 미렌은 홀로 자리에 앉아 이 책을 탐독하다 보면 책 속 식물을 고스란히 경험할 수 있고 그 잎사귀의 감촉과 향기마저 느껴진다고 말한다. 그녀는 자신이 정원에서 가꾸는 올리브가 셰익스피어의 여섯 편의 희곡과 한 편의 소네트에 등장했다는 사실을 발견했을 때 가장 기뻤다고 한다. 당신이 아끼는 책만 올려놓는 커피 테이블에 혹은 책장에서 가장 잘 보이는 칸에 이 책을 놓으면 그것만으로도 근사한 전시가 될 것이다. 셰익스피어와 식물 그리고 은밀한 사랑. 이 모든 것이 어우러진 책을 보다 보면 밖으로 나가 직접 장미의 가시나 사시나무의 연약한 잎을 어루만지고픈 마음이 생겨날지도 모른다. 이 책의 열정적인 창작자들은 우리 모두 그런 기쁨을 누리길 바라고 있을 것이다.
**아마존 리뷰 별점 5점 만점**
“원래 선물하기 위해 구매했던 책이다. 하지만 한 장 한 장 예술작품 같아서 내 것도 새로 샀다.”_At**
“사진집보다 아름답다. 일러스트는 놀라울 정도로 정교하고 셰익스피어의 희곡 대사와 환상적으로 조화를 이룬다. 식물학자, 교사, 플로리스트, 배우, 독학자 혹은 호기심 많은 독자라면 이 책을 놓쳐서 안된다. 지금 당장 서점으로 달려가거나 아니면 간단하게 ‘장바구니에 넣기’ 버튼을 눌러라.”_Discerning**
“친구의 집에서 이 책을 처음 보고 반했다. 일러스트와 함께 인용된 셰익스피어의 글은 지나간 대학 시절을 생각나게 했다. 지금은 내 책장에도 이 사랑스러운 책이 놓여있다.”_Bookis**
“감각적인 여동생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딱이다!”_KKBe**
“이 책을 읽고 있으면 마치 정원에서 노닐고 있는 기분이 든다.”_Jim**
“보물과도 같은 책이다. 보고 또 봐도 좋고, 손에 잡고만 있어도 좋은 책이다. 셰익스피어의 작품 속에 이토록 많은 식물들이 등장하는 걸 알게 된다면 더욱 놀랄 것이다. 주변에 열정적인 독서가가 있다면, 꼭 선물하라.”_Ka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