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 2

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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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저격수.탐사보도 전문기자 김당의 깊이 있는 탐사취재가 결합된 드라마틱한 첩보 비화. 1990년대 북한 핵 관련 첩보공작을 펼치던 대북 스파이 흑금성의 수기를 바탕으로 한 책이다. 99%의 사실과 1%의 허구로 구성된 이 책은 우리나라 첩보공작 역사상 최초로 국정원의 창(槍-첩보원)이 북한 국가안전보위부의 방패를 뚫은 놀라운 '첩보 성과물'에 대한 흥미진진한 뒷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김정일이라는 최고의 공작목표에 접근한 특수공작원 박채서가 공작목표에 성공하고도 첩보원 신분을 박탈당해야 했던 정치권의 비정한 뒷이야기, 1997년 15대 대선정국에서 공작원 박채서가 위험을 무릅쓰고 당시 여당인 신한국당의 '북풍공작' 움직임에 쐐기를 박아, DJ 대통령 당선의 숨은 '공신'이 된 이야기 등이 수록되어 있다. 1990년대 후반 격동의 시간으로 우리를 되돌아가게 하는 것과 동시에 2018년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사회의 대변혁 기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풍향계의 역할을 할 책이다. 또한 동시대 언론계의 기자 '사수'였던 작가 김훈이 추천사에서 "김당은 사실의 아들(the son of facts)이다"고 언급할 만큼, 긴박하고 비정한 첩보세계로 독자를 이끌어줄 생생한 논픽션 기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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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_ 무간도(無間道)에 갇힌 이중스파이 추천사 김당은 사실의 아들(the son of facts)이다 _ 김훈(작가) 긴박한 첩보세계로 안내할 책 _ 윤종빈(영화감독, 영화 <공작> 감독) 제1장 ‥ 무간도(無間道)의 세계 01. 간첩 혐의로 체포된 공작원 조선일보가 발 빠르게 단독 보도한 까닭 | 조선일보와 박채서는 ‘동업자’ 관계 | 무간지옥(無間地獄)과 공작원에 대한 공소장 | 리호남(본명 리철)은 북한 공작원인가 | 리호남 ‘보위부 북경 연락책(1998년)’→‘작전부 소속 공작원’으로 둔갑 02. 리철의 두 얼굴 : 예고된 참사와 전조 그리고 덫 리철은 김일성종합대학 수석 졸업자 | 김당이 법정에서 증언한 리철의 ‘본업’과 ‘부업’ | 리철 “남북정상회담은 ‘안희정’ 접촉부터 시작되었다” | 대남 공작원이 남북정상회담도 중재했다? | 리철, 남북정상회담 경제회담 대표로도 참석 | 북한 대남공작 기구의 실상 03. 서울과 평양, 워싱턴의 서로 다른 속내 서울과 평양, 번지수를 잘못 짚다 | 워싱턴은 서울을 의심했다 | 미국의 한국 대선 관찰 메커니즘 | 검은 머리 미국인’들과 다양한 연락선(contacts) 04. 국정원의 경고와 위기 징후 국정원이 박채서에게 보낸 세 가지 방식의 경고 | 박채서가 체포되기 전에 김당에게 전한 세 가지 메시지 | 효용 가치를 상실한 해고 공작원을 대하는 방식 | “통 크게 봐줘라”는 평양의 메시지 | 북한 잠수정 사건과 해안선 촬영 비디오테이프 제2장 ‥ 혼돈무간(混沌無間) 05. 부부간첩과 민혁당 사건 박채서, 국방대학원에서 골프에 미치다 | 부부간첩과 북한 반잠수정, 김영환과 민혁당 사건 06. 첫 이산가족 개별 상봉 언론사 방북 및 이산가족 상봉 주선 | 역사적인 이산가족 개별상봉과 북남 수뇌의 상봉 | 김당의 평양 방문과 올브라이트의 방북 | “통미봉남?… 6·15선언은 민족적 행운” 07. 평양은 평화를 원했다 평화를 원하는 우리의 ‘가난한 이웃’ | 이회창·김대중·이인제 후보의 3인 3색 | 평양은 평화를 원했지만, 평화는 멀리 있었다 08. 북한 붕괴론이라는 장밋빛 환상 북한 급변사태 대비 ‘충무계획’과 ‘응전자유화계획’ | 2004년 국감에서 다시 불거진 ‘충무 9000’ 기밀 누설 논란 | 중앙일보의 ‘충무계획’ 보도와 북한의 반발 | 국방부와 외교부 그리고 청와대의 거짓말 | 노무현?부시의 한·미정상회담 신경전 제3장 ‥ 종극무간(終極無間) 09. 지구상에서 가장 접근하기 어려운 나라 북한에서는 ‘전화번호부’도 비밀 | ‘가짜정보’에 기만당한 ‘김일성 사망’ 해프닝 | 북한정보국의 김일성-김정일 부자(父子) 담당관 | 공개첩보에서 나온 ‘김일성 사망’ 해답의 실마리 10. 미국의 한반도 전략 변화 ‘작계 5027’의 얼개를 공개하다 | ‘공세적 방어전략’과 대북 선제타격 및 무력통일 담은 ‘작계 5027’ 11. 한·미 연합사 ‘작계 5027’ “한·미 연합사 ‘작계 5027’…북한 선제공격 땐 2주 만에 평양 함락” | 미국, 군정 후 북한에 ‘단독정부’ 수립 계획 | 그레그 전 대사 “한미 국방당국이 팀스피리트 훈련 부활 ‘뒤통수’” | 이홍구 “미국은 자기 나라에 비판적인 통일한국 불원” 12. 한·미 간 국익이 충돌한 ‘전쟁 이후 단계’ 미국 “북한 점령 시 미군사령관 통제 아래 1년 이상 군정 실시” | 악몽의 시나리오 “한반도 잿더미 된 뒤 수복은 무의미” | ‘미국의 한반도 지배 전략’과 ‘한반도 위기설’의 배후 | 김훈 “이거 나가면 보안사에 한번 다녀와야 하겠지” 제4장 ‥ 남남북녀(南男北女) 13. ‘행동대장 이상재’와 ‘괴벨스 허문도’ 현역 대대장 월북 사건과 보안사 정보처 폐지 | 언론 통제의 시발은 보안사 정보처의 부활 14. 언론기본법과 ‘보도지침’ ‘언론학살’과 ‘보도지침’ | 5공 시절 국방부 기자들의 취재 접근은 기자실과 화장실뿐 | 보안사 “예전엔 몽둥이 타작부터 했는데 요즘은 세월이 좋아져서…” 15. ‘남남북녀’ 결혼 프로젝트 베이징의 남북한 첫 접촉과 국정원 협조자 | 남남북녀(南男北女) 결혼 이야기의 단초 | 남남북녀의 양가 부모들 베이징에서 상견례까지 | 남남북녀 결혼을 방해한 국정원의 회유와 협박 16. 최초의 남북합작 광고촬영 작전명 “통화되는가 애니콜” | “역시 삼성!” 감탄사 절로 나온 상하이 촬영 현장 | 국정원과 내통한 리금철과 애니콜 방해 공작 | 애니콜 CF 광고 성공과 삼성의 푸짐한 선물 제5장 ‥ 병아리(小鷄) 작계 17. 산허우이(三合會) 총회주와의 만남 베이징의 내기골프 도박 | 골프 제자로 만난 산허우이(三合會) 총회주 | 베이징의 상류사회 ‘독수리회’ | 베이징에 골프장을 짓다 18. 중국군의 ‘병아리(小鷄) 계획’, 39도선 이북을 점령하라 공산당 대외연락부 조한(朝韓) 처장과의 운명적 만남 | 중국군과 미군이 한꺼번에 북한에 진주해 충돌할 수도 | 청와대에 SOS | ‘작계 5029’와 ‘국방계획 2020’ | 왕자루이 평양 방문 수행한 조한 처

출판사 제공 책 소개

“김정일과 만난 최초의 스파이, 흑금성” 철저한 점조직.비밀세상에서 1997년 세상을 뒤흔들었던 ‘북풍공작’을 저지한 숨은 공신. 흑금성 박채서가 20년 만에 드디어 입을 열었다. 국정원 저격수.탐사보도 전문기자 김당의 깊이 있는 탐사취재가 결합된 드라마틱한 첩보 비화 2018년, 이제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가 찾아올 것인가? 남북 정상이 4~5월 두 차례에 걸쳐 판문점회담을 하고, 6월 싱가포르에서 북미 정상이 테이블에 함께 앉는 역사적인 장면이 연이어 벌어지고 있다. 2018년 여름, 한반도를 둘러싼 이러한 대변혁 분위기를 읽는 데 도움이 될 주목할 책이 등장했다. 1990년대 북한 핵 관련 첩보공작을 펼치던 대북 이중스파이 흑금성의 수기를 바탕으로 한 《공작2》가 바로 그 책이다. 99%의 사실과 1%의 허구로 구성된 이 책은 김정일이라는 최고의 공작목표에 접근한 특수공작원 박채서가 이중스파이 공작에 성공하고도 첩보원 신분을 박탈당한 이후에 벌어진 이야기다. 노무현?이명박 정부에서 비선(秘線)으로 활동하다가, 급기야 국정원과 미국의 덫에 걸려 ‘간첩죄’를 뒤집어쓰고 6년여의 옥살이를 하게 된, 영화 <무간도>처럼 드라마틱한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원 하에 ‘남남북녀’의 결혼 프로젝트를 진행하다가 국정원의 ‘몽니’로 성사 단계에 이른 프로젝트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 최초의 남북합작 광고 ? 아이돌 가수 이효리와 북한예술단 무용수 조명애가 함께 출연한 ‘삼성 애니콜 CF’에 얽힌 뒷이야기, 산허우이(三合會) 총회주를 골프 제자로 삼고 중국에서 티칭 프로로 활동한 이야기,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조한 처장과의 운명적 만남을 통해서 북한에 급변사태가 발발하면 중국 인민과 자산 보호를 명분으로 조선(북한)의 남포와 원산을 잇는 북위 39도선 이북을 중국 인민해방군이 무력 점령하는 군사작전이 전격 시행한다는 이른바 병아리(小鷄, 샤우치우아이) 계획’을 입수하게 된 이야기, 개성공단 인근에 골프장 건설 프로젝트를 시행하다가 나중에 간첩죄의 덫에 치이게 된 비극적인 이야기 등이 소개된다. 특히 국가공작원에서 민간 대북비선으로 변신했던 박채서가 국정원의 ‘공공의 적’이 될 수밖에 없었던 비극적인 이야기들은 책갈피를 넘길수록 첩보영화보다 더 드라마틱한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무간도에 갇힌 이중스파이’라는 부제를 단 《공작2》는 2000년대 초반 노무현 정부와 이명박 정부 하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숨가쁜 정보 전쟁들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동시에 2018년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사회의 대변혁의 기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풍향계 역할을 할 책이다. 동시대 언론계의 기자 ‘사수’였던 작가 김훈이 추천사에서 “김당은 사실의 아들(the son of facts)이다”고 언급할 만큼, 긴박하고 비정한 첩보세계로 독자를 이끌어줄 생생한 논픽션 기록물이다. 《공작2 - 무간도에 갇힌 이중스파이》는 ‘북풍공작’에 휘말려 정치적 음모의 희생양이 되어 특수공작원 신분을 박탈당한 흑금성 박채서가 13년 남짓 노무현·이명박 정부 아래서 비선(秘線) 활동을 했던 비화가 담겨 있다. 첩보원 신분을 잃었지만, 국익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첩보원보다 더 철저하게 국익을 위해 뛰었던 그가 얻어낸 소중한 정보들은 자신이 소속해 있던 국정원 일부 사람들의 방해 공작으로 성사 단계에서 아쉽게도 결실을 보지 못한 프로젝트도 있었다. 비선 활동 중 노무현 대통령의 신임으로 국정원 조직을 발칵 뒤집히게 만든 일들이 빌미가 되어, 그는 몇 년 후 이명박 정부 하에서 간첩죄로 체포되어 6년이라는 긴 세월 옥살이를 하게 된다. 박채서는 옥중에서 자신이 노무현-이명박 정부에 걸쳐 대북비선으로 활동하던 시절의 비화를 대학노트 4권에 담았고, ‘국정원 저격수’로 이름을 떨친 탐사보도 전문 김당 기자가 그의 육필 수기를 토대로 재구성했다. 하지만 이 책은 여느 자서전이나 회고록과는 큰 차이점을 보인다. 흑금성이 간첩죄로 6년 동안 옥살이를 하면서 대학노트에 써내려간 수기를 제3자(저자 김당 기자)의 검증과 규명을 거쳐, 그 당시 벌어진 주변 상황까지 입체적으로 조명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인공’ 박채서와 그의 ‘상대역이자 관찰자’인 김당 기자의 시점이 교차하는 방식을 통해 21세기 초 한반도를 관통한 역사적 사실들을 재해석해낸 점이 돋보인다. 또한 《공작2》는 ‘무간도에 갇힌 이중스파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민간인 신분의 박채서가 저자인 김당 기자와 13년여 동안 교류를 하면서 벌어진 역사적인 사건들을 밀도 있게 그려내고 있다. 예를 들어 주택업자 한상렬 사장의 아들과 북한예술단 무용수 조명애와의 맞선과 결혼을 성사시켜 한반도에 훈풍을 불러오기 위한 ‘남남북녀 프로젝트’는 당시 노무현 대통령한테까지 보고된 사안임에도 국정원의 방해공작으로 물거품이 되었다. 그 당시 국정원 적폐 세력들의 정권에 대한 조직적인 저항이 얼마나 심했는지 실감하게 하는 대목이다. 한반도 유사시 중국이 자국민 보호라는 미명 아래 위도 39도 선까지 진주하겠다는 ‘병아리 계획’ 역시 그가 탐문해 낸 최고급 정보였다. 그 정보를 박채서에게 귀띔해준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의 조한처장 장류청은 나중에 한국 정보기관에 북중 후진타오-김정일 정상회담 관련 기밀을 누설한 혐의로 처형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우리는 이 책에서 대북 비선(秘線)으로 서울과 평양, 그리고 베이징을 누볐던 박채서의 행적을 통해 21세기 초 한반도 남쪽과 북쪽, 그리고 중국에서 벌어진 일련의 역사적 사실의 숨겨진 이면과 흩어진 잔상들을 이중공작원의 ‘씨줄’과 탐사전문 기자의 ‘날줄’로 직조해낸 첩보 공작사의 비정함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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