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하루 50만 방문, 인스타그램 작가 ‘쓰담’이 전하는 삶과 사랑과 일에 대한 위로의 문장 나를 먼저 사랑해야 타인도 온전히 사랑할 수 있다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다 보면, 결국 자기 자신에겐 매정한 사람이 될 수밖에 없다. 다른 사람의 비위를 맞추느라, 정작 자신의 감정은 뒷전으로 물러나게 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둥글둥글하게 사는 것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가끔은 가시를 세우고, 선을 그을 필요도 있다. 남들에게 사랑받고 싶다는 마음에 스스로에게 상처 주는 행동은 이제 그만하자. 좋은 인간관계를 만들기 위해 일부러 착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할 필요까지는 없다. 오히려 자기주장이 분명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야말로 여유가 있기 때문에 타인에게 부담 없이 호의를 베풀 수 있고, 사랑도 받을 수 있다. 당신이 스스로에게 좋은 사람이 된다면 자연히 당신의 곁에는 사람들이 따르게 될 것이다. 괜찮은 척하고 있지만 괜찮지 않다 우리는 화가 났음에도, 우울한데도, 슬픈데도 ‘괜찮다’고 말한다. 혹 내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면 상대방에게 불편함을 안겨줄까 봐, 아니면 자신의 치부를 들키는 것만 같아 진실을 감춘 채 괜찮은 척하는 것이다. 하지만 감정이란 숨길 필요도, 부끄러워할 필요도 없는 자연스러운 것이다. 우리는 폭우나 폭설이 쏟아졌다고 해서 그것을 하늘의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당신의 감정 또한 날씨처럼 자연스럽게 왔다가 사라지는 것에 불과하다. 오히려 표현하지 않고 감추어 둔 감정은 마음속에 켜켜이 쌓여, 언젠가는 결국 폭발하고 만다. 당신은 때로는 괜찮지만, 때로는 괜찮지 않다. 그리고 괜찮지 않은 건 이상한 일이 아니다. 괜찮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당신의 마음을 보듬어줄 때, 비로소 당신은 괜찮아질 것이다. 게으른 게 아니라 너무 노력한 것일 뿐 사람들은 늘 성실해야 한다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삶에 지쳐 휴식이 필요할 때도, 스스로 너무 게으른 게 아닌가 책망하며 스스로를 다잡으려 한다. 쉬고 있는 동안에도 계속해서 하지 못한 어떤 일을 생각하며 죄책감에 휩싸이고 마는 것이다. 사실 그것은 쉬는 것이 아니다. 일할 때와 마찬가지로 계속해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무언가를 해야만 한다는 강박, 그리고 열심히 살아야만 한다는 생각은 당신을 더욱 움츠러들게 만든다. 그러니 만약 당신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면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말자. 그리고 이만큼 지칠 대로 노력해 온 당신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자. 당신의 시간은 절대 낭비되지 않는다. 지금 쉬고 있는 시간은 결국 당신이 힘써 도약할 순간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