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를 깔깔대며 읽게 만드는
맹꽁이 훈장님의 유쾌한 고전 수업!
“『논어』의 ‘논’은 ‘논바닥 논’ 자인가요?”
“유붕이 자원방래면 성인이 방귀 뀌는 소리!
지지위지지는 지지배배 제비가 논어 읊는 소리!”
‘맹꽁이 서당’이 우리 역사 이야기로 처음 문을 연 지 32년이 지났건만 학동들의 장난기는 여전하다. 그래도 맹꽁이 훈장님은 ‘예끼놈’ 한마디로 학동들을 조용히 시키고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시작한다. 공자님이 살았을 적 특별히 아꼈던 제자와 혼냈던 제자는 누구인지, 긴 세월이 지나도록 여전히 사람들이 배우고자 하는 그 지혜는 어디에서 비롯하였는지….
훈장님의 구수한 입담으로 풀어놓는 옛이야기에는 효, 인, 예, 의 같은 공자 사상의 핵심이 자연스레 녹아 있다. 어려운 고전이라고 겁먹은 노학동도, 말썽꾸러기 학동들도 어느새 재미난 이야기에 정신이 팔린다. 복잡한 역사 설명과 딱딱한 한문풀이로 가득한 책 대신, 깔깔대고 웃으며 읽는 만화! 고전이 쉬워지는 즐거운 학당, 명불허전 ‘맹꽁이 서당’의 명랑한 『논어』 수업.
50년 만화 인생을 최고의 고전으로 꽃피우다
윤승운 화백의 『맹꽁이 서당』 마지막 수업!
『논어』는 동양 고전 중에서 가장 많이 읽힌 최고의 경전이다. 저자인 윤승운 화백은 오래전부터 이 최고의 고전을 만화로 그리고 싶었노라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3천 권의 장서를 소장하고 있으며, 끈질긴 공부벌레로 이름난 저자는 성균관 한림원에서 7년간 사서삼경을 비롯한 13경전을 정식으로 배우기까지 했다.
이런 탄탄한 학문적 바탕 위에 특유의 재치와 통찰력이 더해져, 고전의 지혜와 감동을 담은 맹꽁이 서당 고전 수업이 탄생했다. 저자가 직접 어린이들이 평생 마음에 새길 만한 구절만을 정성 들여 뽑아 재미나게 풀이했다. 어린이를 위한 고전 해설서 가운데 가장 쉽고 재미나게 눈높이를 맞추었다는 점에서 유학자 고당 김충호 선생은 이 책을 ‘한겨울에 핀 꽃 한 송이’에 비유하며 추천했다.
“우리 어린이들이 나중에 커서 필요한 때에
‘나도 『논어』한 번은 봤지!’라고 떠올린다면 좋겠습니다.
평생 마음속에 인류의 큰 스승이신
공자의 말씀 한 줄쯤 새겨 둔다면 더할 나위 없고요.”
- 저자의 말 중에서
대한민국의 10대가 『논어』에서 얻을 것은?
- 공자님을 만나 나의 고민을 해결하는 책!
고전에서 길어 올린 보석 같은 구절을 아무리 쉽게 해설해도, 이 책을 읽는 지금 독자들의 삶에 영향을 끼칠 수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맹꽁이 서당 논어』에는 만화 속 훈장님의 가르침을 거듭 생각하고 되새길 수 있도록 다채롭게 정보페이지를 꾸몄다.
'논어 돋보기'에서는 구절마다 해설을 붙여, 공자가 제자에게 그와 같은 가르침을 내린 배경과 속뜻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자 학습을 병행할 수 있게 꼼꼼한 한자풀이도 곁들였다.
'공자님의 색다른 상담소'는 ‘우리 아이들이 실제 고민을 가지고 공자와 대면한다면?’ 하는 상상에서 비롯한 코너다. 아이들은 공자에게 지겨운 공부와 불행한 삶, 어렵기만 한 친구 관계, 의견이 안 맞는 부모님 등에 대해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에 공자 역시 어려운 한문 구절로 답하지 않고, 진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아이들에게 다가간다.
'논어가 물어온 생각거리'에는 각 장에서 핵심이 되는 주제들에 대해 던지는 논술 또는 토론 문제를 실었다. 『논어』에서 공자가 언급하는 예절의 중요성, 외면과 내면의 균형, 좋은 나라가 갖춰야 할 조건 등에 대해 생각해 봄으로써 공자 사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생각의 범위와 깊이를 더한다. 말미에는 생각의 싹을 틔울 수 있도록 같은 주제를 다룬 『논어』의 다른 구절을 곁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