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 못 빠져나가, 난 이미 시작했으니까
# 다 예뻐서 다예쁨이라는데 서다예가 무슨 상관?
# 이제 나한테 기대면 안 되냐
# 내가 조금 더 멋진 남자가 될 테니까
# 까불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줄게
# 물가에 내놓은 어린애 같아서, 이거 원
# 서다예, 내 여자라고
# 보호하기 위해서, 지켜주기 위해서, 내가 해야 할 일
# Ripen, 익어간다는 것은
# 그날에 우린
에필로그 1
에필로그 2
# 시간이 흐르고
작가 후기
초절정진서방 장편소설. 누명을 쓴 다예의 앞에 나타난 문제의 남자. "도와줄까?" "도와준다고?" "이럴 땐 그냥 고개를 끄덕." 알 수 없는 남자의 호의는 호감이 되어 충동적인 하룻밤으로 이어지는데. "닮았어요." "누구랑?" "제가 존경하는 이상형의 남자와." 그저 닮은 사람이라 생각했건만 다예의 앞에, 남자는 또 새로운 문제로 나타난다. "한 학기 동안 강의를 하게 된 박태진이라고 한다." "……!" 철두철미한 기획력과 추진력으로 광고계의 살아 있는 전설이 된 남자, 박태진. 그는 원하는 것은 반드시 쟁취하고야 마는, 집요한 맹수였다. 그 앞에서 느끼는 압도적인 감각에 의한 가슴의 울림은 경고를 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