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퀴어

마이아 코베이브님 외 1명 · 만화
27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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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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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논바이너리이자 에이섹슈얼로 정체화한 저자가 가족과 사회에 커밍아웃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그래픽 자서전, 회고록이다. 『펀홈』의 번역자 이현이 옮기고, 트랜스/젠더/퀴어연구소 루인이 해설했다. 정체성에 질문을 던지고 있는 사람들, 퀴어로 정체화한 사람들뿐 아니라 그들을 더 잘 이해하고자 하는 모두를 위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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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목차

한국어판 저자 서문 본문 해설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늘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는 것 같았다. 10대와 20대 초반 내 가장 큰 관심사는 이것이었다. 나는 ‘무엇’인가? 나는 도대체 어디에 속하는 사람인가? - 저자 인터뷰, 내셔널 퍼블릭 라디오(National Public Radio) 결국 나는 작가이며 예술가다.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은 이야기를 활용하는 것이다. … 단 한 명의 논바이너리나 퀴어, 트랜스젠더 독자라도 이 책에 자신의 경험을 투영할 수 있기를 소망하며 『젠더퀴어』를 만들었다. - 한국어판 저자 서문 중 『젠더퀴어』는 논바이너리이자 에이섹슈얼로 정체화한 저자가 가족과 사회에 커밍아웃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자서전이다. 성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다루는 이 이야기는 오늘 우리에게 매우 유용한 가이드 역할을 한다. 이 책은 미국도서관협회에서 12~18세 청소년에게 특별한 영향을 미친 책에 수여하는 알렉스상, 퀴어의 경험을 다루는 데 탁월한 공로를 세운 책에 수여하는 스톤월상을 받았다. 그러나 동시에 “외설적이고, 노골적이고, 포르노적인 책”이라는 이유로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주에서 금서가 되었고, 보수 학부모 단체에 의해 학교 도서관에서 퇴출되었다. 이에 반발한 학생·학부모·교사 독자들이 반대 서명 운동과 도서 배포 운동을 벌여 지금은 10만 부 이상 팔린 책이 됐다. 저자는 “한 번도 보지 못했다면 상상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젠더퀴어의 삶을 보여 주는 이 책을 통해 지금까지 언어가 없어 이야기되지 않았던, 한 번도 드러나 보이지 않아 상상할 수 없었던 삶에 조금 더 가까이 갈 수 있다. 우리말로 옮긴 『젠더퀴어』는 『펀홈』의 번역자 이현, 트랜스/젠더/퀴어연구소 루인이 함께 만든 책이다. 원서에는 없고 한국어판에만 있는 것이 세 가지다. 첫째, 저자 서문이다. 책을 쓰는 동안 생각한 것, 책이 출간된 이후 일어난 일, 독자를 향한 바람 등이 담겼다. 책 바깥 저자의 삶 이야기는 한국 독자들만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다. 둘째, 퀴어·젠더 감수성을 가지고 이 책을 옮긴 역자의 상세한 주석이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주요 용어나 미국 문화의 특성을 담은 표현 등에 설명을 덧붙였다. 특별히 저자가 읽은 퀴어 서적 목록에 원어 제목, 저자명, 번역서 제목 등을 더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안내하고자 했다. 셋째, 트랜스/젠더/퀴어연구소와 한국퀴어아카이브 퀴어락에서 일하는 루인의 해설이다. 한국 맥락에서 ‘젠더퀴어’라는 용어의 역사와 계보를 살피고, 저자의 삶과 이야기의 사회적 의미를 짚고, 이 책과 이 책을 둘러싼 ‘논쟁’의 의의를 밝혀 독서의 외연을 확장한다. 또한 이 책을 읽기 전, 후 탐색에 도움을 주는 질문을 더해 독자들에게 구체적인 도움을 주고자 했다(하단 참조). 『젠더퀴어』는 정체성에 질문을 던지고 있는 사람들, 퀴어로 정체화한 사람들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그들을 알고 있거나 더 잘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신의 젠더와 성별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새로운 길을 열어 준다. 탐색을 위한 질문 ▶ 성적 끌림을 탐색하기에 적절한 나이는 몇 살일까요? 그 나이에도 성적, 낭만적 끌림이 없는 사람은 어떤 반응을 하게 될까요? ▶ 『젠더퀴어』의 저자가 사는 캘리포니아는 퀴어에게 무척 우호적이고 다양성이 큰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신이 살고 있는 지역은 어떤가요? 그 지역에는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나요? 지역에서 다양한 성적 지향과 젠더 정체성에 대한 정보, 지식, 네트워크를 찾을 수 있나요? 수어나 점자, 한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 등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모두 그에 접근 가능한가요? ▶ 겉으로 보기에 성별이 모호한 사람을 만난 적이 있나요? 그때 당신은 어떻게 반응했나요? ▶ 잘 알지 못하는 정체성 범주를 마주했을 때, 처음 들어 보는 이름으로 자신을 불러 달라는 사람을 만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정중한 반응은 무엇일까요? ▶ 가장 최근에 ‘처음 해 본 일’은 무엇인가요? 새로운 지식, 기술, 태도를 접하거나 배우기 위해 노력한 경험을 떠올려 봅시다. ▶ 방송을 비롯한 각종 미디어 콘텐츠에서 사람을 당연스레 ‘남성 아니면 여성’으로 나누거나 ‘이성을 사랑하는 존재’로 전제하는 것을 듣고 불편했던 적이 있나요? 그때 어떻게 대처했나요? ▶ 『젠더퀴어』는 청소년에게 부적절하고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미국 학교 도서관에서 퇴출되었습니다. 청소년에게 적절한 것, 적절하지 않은 것은 무엇을 기준으로 나눌 수 있을까요? 청소년이 섹슈얼리티를 다루는 것이 금기시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청소년에게 적절한 성교육은 어떤 모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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