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제28회 부산 국제 영화제 공식 초청작 수식어가 필요 없는 최고의 배우, 이성민X유연석X이정은 출연 전 세계가 열광하는 ‘K-장르물’의 계보를 잇는 화제의 드라마,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의 무삭제 대본집 출간! 참신한 소재와 설정으로 화제를 모은 원작 웹툰, 김민성, 송한나 두 작가의 손끝에서 완벽한 웰메이드 스릴러로 거듭나다! 괴물에 맞서 싸우다 어두운 심연으로 끌려 들어가는 택시운전사의 여정을 통해 질문하고 싶다. 우리를 괴물의 길로 내모는 이 불합리한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괴물이 될 것인가? 아니면 인간으로 남을 것인가? - ‘기획 의도’ 중에서 <운수 오진 날>은 연기장인 이성민, 유연석, 이정은 배우를 한 드라마에서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공개 이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았다. 드라마가 공개되고 나서는 이러한 기대에 부합하듯 완벽하게 각색된 대본과 배우들의 압도적인 열연으로 말미암아 찬사가 쏟아졌다. 작가의 필력은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빛을 발했다. 우선, 각색을 거치는 과정에서 원작 속 금혁수의 기괴한 천진함을 결정적인 순간에 적절히 배치했다는 점이다. 이는 상극인 두 캐릭터―순한디순한 오택과 순수악 자체인 금혁수―가 이동 중인 택시라는 고립된 공간에서 동행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의 서스펜스를 증폭시켰다. 다음으로, 원작에 없는 요소들의 활약이다. 분노, 번민, 모성애로 점철된 새로운 캐릭터 황순규를 원작의 설정 속으로 기가 막히게 스며들게 함으로써, 역시 원작에는 없는 후일담 격인 Part 2에서 오택이 각성하고 인과응보를 실현하는 데 원동력이 될 수 있게 했다. 작가가 직접 정리해주는 운수 오졌던 ‘그날’의 타임라인부터 배우 3인의 사인 인쇄본, 명장면 컬러 사진까지! 《운수 오진 날 대본집》에는 그동안 어디에서도 공개된 적 없는 작가판 무삭제 대본뿐만 아니라, 극중 사건이 벌어진 ‘그날’의 전말을 작가가 시간 순으로 정리한 타임라인이 실려 있다. 독자들은 이 타임라인을 통해 많은 시청자들을 적잖은 충격에 빠뜨린 대반전의 6화 마지막 신이 나오기까지의 진상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작가가 선정하고 코멘터리를 단 회차별 명장면, 명대사와 배우들의 열연 모멘트를 포착한 21장의 컬러 사진을 함께 수록해 작품의 여운을 잇고자 했다. 한편, 완벽한 대본에 완벽한 연기로 화답한 이성민, 유연석, 이정은 배우의 사인 인쇄본과 애정 가득한 한마디도 놓쳐서는 안 될 《운수 오진 날 대본집》의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