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순이가 남미로 여행을 떠났다
허안나 · 2021
208p
허안나 · 2021
208p
지구 반대편의 커다란 땅덩이로 떠났어도 집순이의 일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남들은 하나라도 더 보려고 할 때 한 번이라도 더 쉬고 싶어 하는, 집순이의 남미 요양기. 낯선 곳에서 게으르게 움직이며 익숙함을 만들어내고, 그 안에서 최대한 심심하게 지내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라 생각하는 작가의 요양 같은 여행기다. 가까운 동남아 휴양지를 놔두고, 먼 남미까지 가서 집같이 아늑한 공간을 찾아 헤매는 집순이 여행자의 웃픈 일상이 4컷 만화들에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