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보는 자

알랭 로브그리예님 외 1명 · 소설
32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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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유세계문학전집' 45권. 1955년 프랑스 비평가상 수상작. 프랑스 작가 알랭 로브그리예의 소설 중 가장 유명하고, 또 가장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문학사적인 중요성과는 별도로, 극히 정밀하게 짜여진 범죄소설이기도 하다(로브그리예는 이미 전작 <고무 지우개>로 영국 추리 작가 협회상 최종 후보에까지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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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2부 3부 해설 새로운 인간, 새로운 리얼리티, 새로운 문학 판본 소개 알랭 로브그리예 연보

출판사 제공 책 소개

1955년 프랑스 비평가상 수상 전혀 새로운 소설의 탄생을 알린 아름답고 음산한 미스터리 시계 세일즈맨 마티아스. 작은 섬마을에 들른 그는 가방 속에 있는 재고를 전부 판매할 계획을 세운다. 남은 시계는 89개. 뭍으로 가는 배가 떠나는 시각은 오후 4시. 따라서 시계 한 개 파는 데 배정된 시간은 4분...... 이 비현실적인 시간표를 차근차근 따라가던 소설은 뚜렷한 설명 없이 갑자기 한 시간 뒤로 이동하고, 시간 부족에 허덕이던 마티아스는 배를 놓친다. 다음날 절벽 아래에서 발견된 벌거벗겨진 열세 살 소녀의 시체. 한 시간의 공백을 보충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기록을 재구성하는 마티아스는 과연 범인일까? 왜 마을 주민들은 아무도 이 살인 사건에 관심이 없는 듯 보일까? 마티아스의 환상 속에 비올레트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 소녀는 또 누구일까? 『엿보는 자』는 로브그리예의 소설 중 가장 유명하고, 또 가장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문학사적인 중요성과는 별도로, 극히 정밀하게 짜여진 범죄소설이기도 하다(로브그리예는 이미 전작 『고무 지우개』로 영국 추리 작가 협회상 최종 후보에까지 오르기도 했다). 다만 일반적인 범죄소설처럼 작가가 마지막에 모든 것을 설명해 주지는 않는다. 각종 단서와 증거들은 본문 곳곳에 뿌려져 있으므로 독자는 스스로의 힘으로 알고 싶은 것을 알아내야 한다. 평자에 따라서는 보르헤스가 그의 몇몇 단편소설에서 암시했던 새로운 탐정소설의 가능성을 로브그리예가 나름대로 실현한 것으로 보기도 한다. 문체는 극히 객관적이고 명징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시종 독자를 숨 막히게 하는 서스펜스는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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