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시리다

이정록 · 시
17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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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 자신의 대표작을 엄선해, 손으로 직접 써서 만든 '지식을만드는지식 육필시집' 시리즈. 1989년 등단한 후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해 온 이정록 시인의 육필 시집이다. 표제시 '나무도 가슴을 시리다'를 비롯한 50편의 시를 시인이 직접 가려 뽑고 정성껏 손으로 써서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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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의자 10 더딘 사랑 12 첫눈 14 웅덩이 16 햇살의 경문(經文) 18 의자 22 뒷짐 24 머리맡에 대하여 32 산 하나를 방석 삼아 36 쥐눈이별 38 나무도 가슴이 시리다 제2부 제비꽃 여인숙 44 주걱 46 얼음 도마 50 아름다운 녹 52 강 54 마지막 편지 56 나무 기저귀 60 현운묵서(玄雲墨書) 64 줄탁( 啄) 66 바람아래 70 흰 별 제3부 버드나무 껍질에 세들고 싶다 76 물소리를 꿈꾸다 78 고치 속에서 북을 치다 80 눈사람의 상처 82 달맞이꽃 86 중심 88 부검뿐인 생(生) 92 흰 구름 94 나에게 쓰는 편지 96 대추나무 98 봄비 내린 뒤 제4부 풋사과의 주름살 104 풋사과의 주름살 108 세수 110 잠 112 마디 116 겨울 헛간 120 참깨 124 씨앗 파는 여자(女子) 128 간장 130 기러기 떼 132 겨울 저수지에서 쓰는 편지 제5부 벌레의 집은 아늑하다 136 서시 138 보석 달 142 나무 한 그루 146 사과밭으로 148 오래된 풍선 150 탱자나무의 말 152 해열제 154 황새울 158 혈거시대(穴居時代) 164 무우 169 시인 연보

출판사 제공 책 소개

1989년 등단한 후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해 온 이정록 시인의 육필 시집. 표제시 <나무도 가슴을 시리다>를 비롯한 50편의 시를 시인이 직접 가려 뽑고 정성껏 손으로 써서 실었습니다. 글씨 한 자 글획 한 획에 시인의 숨결과 영혼이 담겼습니다. 새로운 시의 시대를 연다 ‘지식을만드는지식’에서 한국 대표 시인의 육필시집 44종을 출간합니다. 43명 시인의 육필시집과 각각의 표제시를 한 권에 묶은 ≪시인이 시를 쓰다≫입니다. 한국 대표 시인의 육필시집은 시인이 손으로 직접 써서 만든 시집입니다. 시인이 자신의 대표작을 엄선해 만든 시집입니다. 시인과 독자가 시심을 주고받으며 공유하는 시집입니다. 한국 대표 시인의 육필시집은 현재 한국 시단의 움직임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 시인들이 자기들의 대표시를 손수 골라 펜으로 한 자 한 자 정성들여 눌러 쓴 시집들입니다. 그 가운데는 이미 작고하셔서 유필이 된 김춘수, 김영태, 정공채, 박명용 시인의 시집도 있습니다. 시인들조차 대부분이 원고를 컴퓨터로 작성하고 있는 현실에서 시인들의 글씨를 통해 시를 보여주려고 하는 것은, 시인들의 영혼이 담긴 글씨에서 시를 쓰는 과정에서의 시인의 고뇌, 땀과 노력을 더 또렷하게 느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한국 대표 시인의 육필시집은 생활에서 점점 멀어져 가고 있는 시를 다시 생활 속으로 끌어들이려는 의도에서 기획된 것입니다. 시는 어렵고 고상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것으로 느끼게 함으로써 “시의 시대는 갔다”는 비관론을 떨치고 새로운 ‘시의 시대’를 열고자 합니다. 시인이 직접 골라 손으로 쓴 시 한국 대표 시인의 육필시집은 시인들이 지금까지 쓴 자신의 시 중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시들을 골라 A4용지에 손으로 직접 썼습니다. 말하자면 시인의 시선집입니다. 어떤 시인은 만년필로, 어떤 시인은 볼펜으로, 어떤 시인은 붓으로, 또 어떤 시인은 연필로 썼습니다. 시에 그림을 그려 넣기도 했습니다. 시인들의 글씨는 천차만별입니다. 또박또박한 글씨, 삐뚤빼뚤한 글씨, 기러기가 날아가듯 흘린 글씨, 동글동글한 글씨, 길쭉길쭉한 글씨, 깨알 같은 글씨... 온갖 글씨들이 다 있습니다. 그 글씨에는 멋있고 잘 쓴 글씨, 못나고 보기 싫은 글씨라는 구분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시인들의 혼이고 마음이고 시심이고 일생입니다. 한국 대표 시인의 육필시집은 총 2105편의 시가 수록됩니다. 한 시인 당 50여 편씩의 시를 선정했습니다. 시인들은 육필시집을 출간하는 소회를 책머리에 역시 육필로 적었습니다. 육필시집을 마치 자신의 분신처럼 생각하는 시인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한국 대표 시인의 육필시집은 시인이 쓴 육필을 최대한 살린다는 것을 디자인 콘셉트로 삼았습니다. 시인의 육필 이외에 그 어떤 장식도 없습니다. 틀리게 쓴 글씨를 고친 흔적도 그대로 두었습니다. 간혹 알아보기 힘든 글씨들이 있는데, 독자들이 이를 찾아볼 수 있도록 맞은 편 페이지에 활자를 함께 넣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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