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미루지 않기를 바람

정보연 · 자기계발/에세이
32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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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자신의 이야기’를 찾아서 첫걸음. 나는 어떻게 우울증을 받아들였나 1. 13년차 우울증 환자, 모든 일상이 내리막길을 걷다 2. 내가 꿈꾸는 ‘우울 극복’ 후의 일상 3. 우울을 극복하기 시작한 계기, 혹은 삶의 의욕이 생긴 순간 4. 우울증이 생겼을 때 전문가를 찾아가야 하는 이유 5. 나는 지금 뇌에 문제가 생긴 병을 앓고 있다 6. 항우울제 이야기 두 번째 걸음. 우행길, 귀 기울이다 1. 마음챙김을 통해 현재에 집중하기 2. 쓸데없는 멀티태스킹 그만두기 3. 느리지만 꾸준히, 깨어 있는 마음 연습하기 4. 나만의 행복 추구 전략 찾기 5. 문제 앞에서 긍정적으로 대응하기 6. 실패의 덫에서 빠져나오는 법 세 번째 걸음. 우행길, 움직이게 하다 1. 다섯 가지 행복 연습 2. 여자의 달리기, 그리고 다이어트비디오 3. 운동을 일상에 침투시키기 4. 달리기와 우울증 치료의 상관관계 5. 행복한 사람처럼 행동하기 6. 세로토닌 분비 촉진법 7. 뇌를 위해 꼭 지켜야 할 식단 일곱 가지 8. 단 음식 대신 밥 먹기 9. 오메가3 공부하기 10. 복잡한 삶 속에서 고요한 마음 유지하기 11. 스트레스성 과식과 감정적 폭식 12. 삶의 두려움을 마주 보며 13. 반달 자세 습관 들이기 14. 기분 좋아지는 세 가지 방법 15. 존재 자체로 행복을 전달하는 것 16. 긍정심리학 책 추천 네 번째 걸음. 우행길, 변화를 경험하다 1. 우울증과 ‘자아’에 대하여 2. 자아를 놓아버리다 3. 나를 사랑하기1- 최초로 만나는 신, 부모 4. 나를 사랑하기2- 상처받은 내면 아이 치유 5. ‘만약 그렇지 않았더라면’이라는 가정 6. 현재를 있는 그대로 수용한다는 것 7. 판도라 상자 속 희망에 대하여 8. 변화를 바라는 당신이 유의해야 할 것들 9. 변화의 동기는 어디서 생기는가? 10. 머리로만 안다는 것 11. 늘 같은 자리를 맴도는 사람들에게 12. 불리한 상황에서도 힘을 발견하는 사람들 13. 환경이라는 지도를 바꾸다 에필로그- 삶의 목표, 우울증이 나에게 가져다준 것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우린 언제나 변화하는 존재입니다 당신은 행복할 자격이 충분해요 우울증을 극복하는 방법뿐 아니라 세상을 대하는 혜안(慧眼)까지 고스란히 담겨 있기에, 이 책은 어떻게 삶을 대해야 할지 방황하는 모든 이들에게 든든한 희망이 될 것이다. _김현철(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불안하니까 사람이다》 저자) 이 책은 13년간 우울증과 싸워온 30대 직장인이 온라인 커뮤니티 ‘듀나 게시판’에 ’우행길(우울을 넘어 행복으로 가는 길)‘이라는 타이틀로 8개월간 진행한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저자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듭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우울 극복법을 찾아 시도했고, 우울로 정체되어 있던 자신이 변화의 동력을 얻고 의욕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때문에 “다 괜찮아질 거야”라는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동일한 고통을 미리 경험한 사람만이 줄 수 있는 상세한 조언과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어쩌면 극단적인 결심을 하고 있을지도 모를 당신에게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가 아니라, 뇌에 생긴 질병이다 공황장애, 불안장애, 무기력감과 우울감 등 누구나 심적인 문제를 안고 살아가는 국민 우울증 시대. 그러나 출구가 보이지 않는 고통스러운 상황에서 자신의 병력을 드러내거나 정신과 상담을 받아볼 용기를 내기란 쉽지 않다. 여기에는 우울증에 대한 뿌리 깊은 편견이 작용한다. 주변에서 우울증에 걸렸다는 얘기를 들으면 ‘힘들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나. 의지를 갖고 고치면 된다’라는 반응이 나온다. 우울증을 ‘뇌에 생긴 질병’이 아니라 ‘나약한 의지의 문제’로 오인하고 있는 것. 이처럼 우울증을 단순히 ‘마음의 감기’ 정도로 치부하는 사회의 편견은 우울증 환자들을 더 깊은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뜨린다. 이 책의 저자 역시 ‘내가 정신 차리고 일어선다면 우울증 따위는 사라질 텐데. 정신과 약에 의지하게 되면 내 이력엔 빨간 줄이 그어질 텐데’ 하며 오랜 시간을 혼자 힘들어했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여러 차례 자신을 덮친 우울증 삽화(우울증 발병기)를 거치면서, 저자는 우울증이 뇌의 특정 부위가 파괴되어 생기는 질병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되었고,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한 긴 여정을 시작한다. 각종 심리학 수업을 통해 관련 지식을 쌓아가는 동시에 약물치료, 인지행동치료, 상담치료, 명상 등 자신에게 맞는 다양한 치료법을 시도한 것이다. 의사의 진단과 처방을 넘어, 나에게 맞는 방법을 어떻게 실행할 것인가 우울증을 겪은 저자가 8개월간 직접 실행한 우울 극복 프로젝트 자, 우울증을 진단받았다.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우울증이라는 낙인이 사회생활과 가족관계를 파괴할까 두려워 발병 사실을 감추고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적극적인 치료를 시작할 것인가? 오랜 시행착오 끝에 적극적인 치료를 결심한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의 우울증 극복 과정을 진솔하게 기록해나간다. 저자는 약물치료와 인지치료, 상담치료 등 우울증 극복을 위한 치료를 받았고, 자기 자신을 이해하기 위해 관련 심리학 서적을 꼼꼼하게 읽어나가며 실천했을 뿐 아니라, 식단 조절, 달리기와 요가, 명상 등을 통해 자기 몸의 반응에 귀 기울이는 성실함을 보여준다. 이 책은 기존에 나온 우울증 입문서에서 한 걸음 나아가, 우울증에 걸린 저자가 병원과 학계의 전문가들이 내놓은 다양한 우울 극복법을 직접 시도해보며 자신에게 맞는 치유법을 찾아나간 생동감 있는 보고서이다. 이것이 우울증이라는 강을 맨몸으로 건너온 저자의 분투기가, 같은 고통을 겪으며 어쩌면 극단적인 결심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동료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첫걸음. 나는 어떻게 우울증을 받아들였나 우울증에 대한 수많은 오해, 항우울제의 진실, 자신에게 맞는 정신과 찾기 등 실질적인 정보가 담겨 있어, 우울증을 방치해온 이들이 자신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올바른 처방을 받도록 도와준다. 13년차 우울증 환자, 모든 일상이 내리막길을 걷다|내가 꿈꾸는 ‘우울 극복’ 후의 일상 우울을 극복하기 시작한 계기, 혹은 삶의 의욕이 생긴 순간|우울증이 생겼을 때 전문가를 찾아가야 하는 이유|나는 지금 뇌에 문제가 생긴 병을 앓고 있다|항우울제 이야기 그런데 우울한 상태에 있는 사람들은 그 상태가 너무 익숙하고,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는 능력이 턱없이 부족해서 그것이 병적인 상태라는 것을 알기가 힘들어요. 간혹 어떤 계기를 통해 인지하게 되더라도, 옆에서 그 사실을 끊임없이 상기시켜주지 않으면 우울증 특유의 어두운 생각들에 다시 빠져들지요. 하지만 본인의 성격이 원래 그렇지는 않을 거예요. 냉정하게 판단해줄 수 있는 지인을 앞에 두고 지금 나의 상태와 어릴 때 자신의 상태를 하나하나 비교하며 종이에 써보기만 해도 금세 알 수 있어요. 지금 자신의 이상한 성향들은 원래 자신의 것이 아니에요. 단지 병의 증상들일 뿐이죠.. (…) 이런 손상들을 약 혹은 심리치료로 고친다는 건, 나의 성격이나 정신에 손을 댄다는 뜻이 아니에요. 병의 증세는 ‘나의 인격’이 아니에요. 단지 내게 들어붙어 있는 악성 종양 같은 것들일 뿐. _52쪽 몇 달 후, 의사 선생님이 약을 서서히 줄이다가 이제 그만 먹어도 될 것 같다고 하셨을 때(전 장기복용은 하지 않은 경우예요. 인지치료와 명상 후에 상태가 좋아지니 약을 끊으라고 하시더라고요. 심층심리치료는 계속 받기로 했고요. 주변에 20년 넘게 항우울제를 드신 분도 있는 것을 보면 저도 좀 특이하죠), 제가 오히려 약을 끊는 게 무서워서 계속 먹으면 안 되냐고 간청을 했죠. 약을 끊고 나서도 금단증세 같은 것은 전혀 없었고, 특히 부작용이 없어져서 정말 행복했어요. 우울증 삽화가 지나간 후라 기분이나 인지 능력은 정상 언저리로 돌아와 있었고요. 항우울제는 중독증세, 사후 금단증세가 없어요. 제가 몸으로 느꼈어요. ‘이 약을 먹지 않으면 다시 기분이 우울해지고 스트레스에 또 주저앉을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불안’은 있었지만, 그것 말고는 없었어요. _64쪽 두 번째 걸음. 우행길, 귀 기울이다 한 번에 하나씩 하기, 일상에 몰입하기 등을 연습하고, 우울증 극복에 도움을 주는 ‘마음챙김’ 방법과 요가 등을 소개한다. 마음챙김을 통해 현재에 집중하기| 쓸데없는 멀티태스킹 그만두기 느리지만 꾸준히, 깨어 있는 마음 연습하기|나만의 행복 추구 전략 찾기 문제 앞에서 긍정적으로 대응하기|실패의 덫에서 빠져나오는 법 ‘마음을 챙기고 깨어 있기’ 시작하면, 그 패턴이 조금씩 보입니다. 패턴에 따라 ‘자동으로 움직이는 나’, 그리고 ‘그것을 관찰하는 나’ 사이에 균열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 균열의 틈을 통해 사고와 행동 패턴의 존재를 알게 되면, 변화의 가능성이 열립니다. 자기가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알아야 고칠 것 아니겠어요. _73-74쪽 그래서 제가 생각해낸 방법은, 어릴 때 받았어야 할 따뜻한 보살핌을 ‘내가 나 스스로에게’ 제공하는 것입니다. 스스로에게 친절해지기로 했습니다. 상처를 많이 입은 어린아이 대하듯 말입니다. 어처구니없는 무절제한 행동이나 큰 잘못도 무책임하게 방기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저 스스로에게 특별히 가혹하고 비열하고 냉랭하게 대하지 않겠다는 다짐입니다. 제가 ‘친절’을 베풀 대상 1호가 ‘나 자신’이 되게끔 하겠다는 다짐입니다. 그런데, 이게 참 쉽지 않습니다. 나 자신을 따뜻하고 친절하고 사랑스럽게 대한다는 게 참 어려웠습니다. 사실 그게 뭔지도 전혀 모르겠어요. 그런 대접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일까요. (…) 하지만 하나둘 노력해보려 합니다. 보살핌,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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