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시작하려는 이에게” 일본에서 지속가능한 사회 만들기 실현을 지향하는 환경솔루션 기업, 아미타 홀딩스의 컨설팅부문으로 설립된 아미타지속가능경제연구소가 일본 전역 50개 이상의 지역재생사업의 노하우를 정리하고 체계화한 책을 펴냈다. 《아이디어 하나가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지방과 도시를 연결해 새로운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방법과 실마리를 알려주는 책이다. 지방에서 뭔가 시작해보고 싶고, 장래의 일자리로 지방을 고려하고 있는 사람, 즉 ‘지역사회를 무대로 사업을 일으키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배울 수 있다. 지방에서 일한다고 하면 농림어업農林漁業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겠지만, 커뮤니티 비즈니스에 그런 일만 있는 건 아니다. 지역에 잠자는 자원을 발굴해서 새로운 상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해도 좋고, 과소화過疎化가 계속되는 마을이라면 고령자 지원사업을 생각해도 좋다. 한창 일할 세대나 정년퇴직으로 일선에서 물러난 시니어 세대에게도 지방은 도시에서 쌓아온 지식이나 기술을 살려 새로운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새로운 사업의 가능성을 알기 쉽게 전해준다. “새로운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방정식”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기본은 지방과 도시에 있는 자원이다. 지방에 있는(없는) 자원과 그 지역이 당면한 문제, 도시에 있는(없는) 자원과 도시가 안고 있는 문제를 서로 연결해 이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먼저 지방의 매력, 남아도는 것을 열거해보자. 상쾌한 공기, 녹음, 풍부한 자연, 명산품, 온천 등 여러 가지 자연자원이 떠오를 것이다. 도쿠시마현 가쓰우라勝浦군 가미카쓰上勝정에 있는 주식회사 ‘이로도리’는 산이나 집 뒤뜰에 떨어져 있는 ‘낙엽’을 고급 요릿집에 ‘장식 재료’ 로 제공해 2억 6000만 엔의 매상을 올렸다. 지방에 있는(없는) 자원, 도시에 있는(없는) 자원을 선택했다면, 그중에서 서로 한 가지(또는 2가지 이상)를 골라내 서로 짜 맞춰 연결함으로써 새로운 비즈니스를 일으킬 가능성을 생각해본다. 일본에는 폐선이 된 철도노선 적지, 낡은 차량, 폐광과 폐갱이 곳곳에 있다. 이처럼 방치된 대상을 관광자원으로 살린 좋은 사례가 있다. 야마나시山梨현에서는 폐선을 재활용하여 ‘오오히카게大日影터널 산책길’처럼 시민에게 친숙한 산책길을 만들었다. 또한 군마郡馬현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철도, 객차, 시설물을 재이용하여 ‘우스이고개氷峠 철도문화마을’과 같은 박물관과 자료관으로 재탄생시켰다. 이 책은 모두 5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1단계에서는 지역으로 들어가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시작하려 할 때 최소한 알아두어야 할 ‘지방과 도시의 현실’에 관해 해설한다. 2단계에서는 농림어업 이외의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실현할 가능성과 현재 갖추고 있는 지식이나 기술을 활용할 방법을 생각해본다. 3단계는 이 책의 핵심이다.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실천한다’는 이름으로 지방과 도시에 있는 것과 없는 것, 지방과 도시가 안고 있는 과제를 연결해 새로운 커뮤니티 비즈니스 계획을 구상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4단계에서는 사업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5가지 요점을 해설한다. 마지막 5단계에서는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과 지역을 연결하는 코디네이터 조직과 코디네이터라는 존재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