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링의 인문학

유범상 · 인문학
42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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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찰적 자아를 찾으려고 세 가지 질문을 던지며 답한다. 첫째, 과연 나는 생각하는가, 둘째, 나는 행복한가, 셋째, 희망은 있는가. 실존적 나는 생각당하며 살고 있다. 정치의 대상이 된 나는 어두운 뒤안길의 사회에서 불행하다. 희망은 어디 있는가. 이 책은 타자의 상징으로 생각당하는 대상에서 스스로 생각하는 성찰적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제안한다. 큰 변화를 만드는 한 바가지의 마중물처럼 도처에서 권력과 제도의 가면을 벗기면서 토론하고실천하는 시민들에게서 ‘근거 있는 낙관주의’의 희망을 발견한다.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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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이상한 놈, 필링의 인문학을 발견하다 section 1 질문, 과연 나는 생각하는가 chapter 1 생각하는 나인가, 생각당하는 나인가 chapter 2 내 생각의 배경, 나는 타자의 상징이다 chapter 3 내 생각의 제작자, 정치가 결정한다 section 2 성찰, 나는 행복한가 chapter 4 내가 사는 세상, 성공신화의 국가와 어두운 사회 chapter 5 나의 어제와 내일, 저당잡힌 청춘과 늙은 시민의 구슬픈 노래 chapter 6 오늘의 나, 이름 없는 엄마와 무기력한 아빠의 장탄식 소리 section 3 상상, 희망이 있는가 chapter 7 상식의 전복과 정치의 회복 chapter 8 희망을 일군 사람들 chapter 9 한 바가지의 마중물이 희망을 긷다 에필로그- 근거 없는 낙관주의가 근거를 만들다 색인/ 더 읽을거리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지친 나를 위로하는 힐링의 인문학에서, 나를 지치게 만드는 본질을 찾는 필링의 인문학으로 한 인디언이 말을 타고 질주하다 갑자기 멈춘다. 너무 빨리 달려 자신의 영혼이 따라오지 못할 것이라고 걱정했기 때문이다. 그는 지친 영혼을 기다려 위로한다. 고전도 읽어주고 여행도 하고 이것이 힐링의 인문학이다. 또 다른 인디언도 멈추지만 그는 뒤를 돌아보지 않고 자신의 말을 본다. ‘어떤 놈이 내 말에 눈가리개를!’ 누군가 씌워 놓은 눈가리개를 확 벗겨 내던진다. 이것이 필링의 인문학이다. 힐링의 인문학이 지친 내 영혼을 위로하는 것이라면 필링의 인문학은 나를 지치게 만드는 본질을 찾아 문제 삼는다. 인문학은 단순히 교양의 수준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나를 둘러싼 사회적 관계와 공동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나를 찾는 것이다. 일상적으로 살아가는 나인 ‘실존적 자아’를 권력과 정치의 관계 속에서 비판적으로 이해하는 또 다른 나인 ‘성찰적 자아’를 만나러 떠나는 여행인 것이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정치인문학, 권력인문학, 비판인문학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성찰적 자아를 찾으려고 세 가지 질문을 던지며 답한다. 첫째, 과연 나는 생각하는가, 둘째, 나는 행복한가, 셋째, 희망은 있는가. 실존적 나는 생각당하며 살고 있다. 정치의 대상이 된 나는 어두운 뒤안길의 사회에서 불행하다. 희망은 어디 있는가. 이 책은 타자의 상징으로 생각당하는 대상에서 스스로 생각하는 성찰적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제안한다. 큰 변화를 만드는 한 바가지의 마중물처럼 도처에서 권력과 제도의 가면을 벗기면서 토론하고실천하는 시민들에게서 ‘근거 있는 낙관주의’의 희망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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