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목차

개정판을 펴내며 책머리에 제1장 홍콩으로부터의 편지 기다린다는 것 사랑은 생채기를 통해 오는 것인가요 무심한 마음 나의 헛된 갈망들 잘못이 없는 바다 또 하나의 실패 속에서 제2장 일본으로부터의 편지 두고 온 얼굴 두려움에 떨던 나는 누구였을까요 불안을 견디는 첫발 당신은 아직 젊으며 모든 것이 지금 시작되려 하고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저는 아직도 누군가의 이름을 부르고 있습니다 내가 떠날 무렵 조용히 내 마음을 응시합니다 예전처럼 흔들리지 않고 하나를 얻기 위하여 <조용한 생활>을 읽는 밤 이제 모든 것이 추억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처음으로 혼자인 이 시간 내가 사랑이라고 이름 불러주었던 집착을 이제 떠납니다 제3장 나를 꿈꾸게 하는 그날의 삽화 아직 나를 꿈꾸게 하는 그날의 삽화 똥개 바둑이 나뭇잎이 진 자리 늙은 밤나무 기다림을 위하여 자연 속에서는 늙어가는 것도 자연스럽다 자기가 아궁이인 줄 모르는 아궁이 내게 온 부처 삶은 순간에 우리를 스쳐지나간다 남의 나라의 혁명에 관하여 꿈을 안고 살 것인가, 희망 없이 죽을 것인가 사랑이 아니었던 것일까요 내가 너의 휴식이 될 수 있기를 가만히, 고요하게 가만히 제4장 내 마음속의 울타리 내 마음속의 울타리 이 땅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 식탁 대신 나만의 책상을 서른두 살 주부의 첫 직장 또 다른 선택 아기를 낳는 것이 진정한 축복이 되도록 꿈을 포기하지 말자 여자는 안 돼요 악녀가 되어야 했던 착한 여자 육체도 중요하다 분노는 단지 시작일 뿐이다 내 친구 재희 남자친구 우리는 진실을 원한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는 길 제5장 소설을 쓰고 싶은 그대에게 함께일 수 없는 슬픔 내 인생의 중심은 나 용기는 자신을 사랑하는 힘으로부터 나온다 소설을 쓰고 싶은 T후배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