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출간 의의 한국에서 성노동에 관한 논의를 촉발시킨 것은 2004년 시행된 성매매방지특별법이다. 이 책은 ‘성매매’가 던진 문제들에 대해 다른 시각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 책은 매춘을 성노동으로 보는 입장에서 출발한다. 성노동은 섹스, 젠더, 섹슈얼리티의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며, 성과 노동의 관계를 재설정한다. 또한 인권, 법, 국가, 산업 등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요구한다. 성노동운동은 기존 여성운동과 노동운동에 도전한다. 성노동운동은 여성주의적 인식론과 방법론에 대해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하며, 노동의 가치와 범주에 대해 새로운 이론과 실천을 요구한다. 책의 특징 1. 은 性(성)과 勞(노동)와 動(운동)을 의미한다. 2. 은 매춘을 성노동으로 본다. 3. 은 새로운 이론과 실천을 제안한다. 4. 은 성 sex gender sexuality과 노동의 관계를 재질문하며 탐색한다. 5. 은 성노동의 정치화, 관련법과 사례고찰, 성노동운동의 쟁점을 제시한다. 책의 내용 이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성노동을 정치화한다. 이를 위해 성노동에 관한 용어고찰과 정리, 섹슈얼리티의 위계화와 낙인문제, 성매매특별방지법이 근간으로 하는 금지주의나 처벌 대신 비범죄화에 대한 제안 등을 담았다. 2부는 각국 사례들을 통해 성노동 관련법과 정책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일본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의 법과 정책을 살피고, 각국이 갖는 특징들을 통해 법과 정책의 방향을 점검해 낸다. 3부는 성노동운동을 다룬다. 성특법 폐지를 주장하는 글과 성노동운동의 성과와 향후의 과제를 밝히며, 한국의 성노동운동과 세계의 성노동운동을 살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