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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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위크」, 「파이낸셜 타임스」가 주목한 2007 최고의 화제작 기업의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전략의 패러독스! 2007년 초 미국에서 발간되어 커다란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전 언론의 호평을 받았던 경영 전략서 『위대한 전략의 함정』(원서명 the Strategy Paradox: Why committing to success leads to failure)이 마침내 국내에 출간되었다. 세계적인 종합 컨설팅 사인 딜로이트 컨설팅의 연구원이자 캐나다의 리처드 이베이 경영대학원의 교수이기도 한 이 책의 저자 마이클 레이너는 우리가 흔히 성공의 조건이라 부르는 요소들이 동시에 실패의 조건이 될 수 있다는, 이른바 ‘전략 패러독스’의 무서운 진실을 폭로한다. 미래에는 어떤 식의 변수가 끼어들지 아무도 알 수 없으므로 완벽한 전략을 세워 실행했는데도 망해버리는 기업이 한둘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대부분의 경우 기업이 실패하는 것은 잘못된 계획이나 실행 때문이 아니라 미래의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주장하면서 이 불운을 피할 수 있는 성공적인 전략을 제안한다. 잘 나가던 소니가 기울고 기울어 가던 애플이 뜬 진짜 이유는? 1993년 소니는 엄청난 광고 공세 속에 미니디스크를 내 놓았다. 시장에서는 미니디스크가 워크맨 오디오 카세트 플레이어를 ‘디스크 시대’로 전환시키며 소니에 놀라운 성공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예측이 만발했다. 그러나 애플의 아이팟을 필두로 쏟아져 나온 디지털 휴대 장비들이 시장을 잠식하면서 미니디스크는 갈 곳을 잃었다. 한편 애플의 아이팟 같은 경우는 어떤 음반 회사도 지원하지 않는 폐쇄형 하드웨어로, 사실 출시 당시 크고 비싼 장치에 불과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쉽게 말해 마땅히 실패했어야 할 전략으로 탄생한 제품이었다. 그러나 새로운 음반 산업 생태계에서는 넘쳐나는 디지털 음악 파일을 얼마나 쉽게 받을 수 있느냐가 생존의 관건이었다. 애플은 이 흐름을 읽고 제대로 문제를 해결했던 것이다. 레이너는 그렇다고 해서 애플의 전략이 소니의 전략보다 훌륭했던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소니는 소비자를 분석했고, 성장 가능성 있는 시장을 파악했으며, 최첨단 제품을 개발했고, 계획을 실수 없이 실행한 데다, 경쟁자의 대응책을 관찰하여 철저히 대처했다. 소니의 실패는 잘못된 전략의 결과가 아니었다. 오히려 너무 ‘잘 세운’ 전략에 불행이 닥친 것뿐이었다. 그는 소니의 예를 통해 아무리 기획을 잘하고 조심스레 전략을 세워 완벽하게 실행하더라도 언제든 전략 패러독스로 인해 실패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를 해결해야만 기업의 밝은 미래가 보장된다고 주장한다. 기업의 생사를 좌우하는 전략 패러독스 해결에 집중하라 그렇다면 소니에게는 정말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까? 물론 아니다. 소니의 치명적인 실수는 바로 전략적 성공을 추구하는 데만 집중한 나머지 전략적 불확실성을 통제하는 데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는 데 있다. 즉, 소니는 예측 불가능한 미래의 덫에 걸려 전략 패러독스의 끔찍한 희생자로 전락했던 것이다. 레이너는 전략 패러독스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여 미리 여러 개의 시나리오를 만들어 두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가장 잘 실행하여 전략 패러독스를 해결한 대표적인 기업이 바로 마이크로소프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미래 상황이 확실해질 때까지는 커다란 모험을 하지 않으면서 지속적으로 다른 전략들을 탐구했다. 그 결과 엑스박스, 케이블, MSN 등 새로운 미디어와 기존 미디어를 가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분산 투자 전략을 취함으로써 위험에 대비하고 있다. 이 사업들 가운데 일부는 좌초될 수 있으나 언제나 또 다른 옵션이라는 보험이 존재하고 있으므로 마이크로소프트는 건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레이너는 이때 중요한 것이 역할 분담이라는 점도 강조한다. 다양한 옵션을 만드는 것은 본사 경영진의 몫이며, 그 외 각 사업부 운영진들은 위에서 만들어진 옵션대로 전략을 짜고 실행하되 앞으로 부딪치게 될 미래 상황에 따라 전략을 조정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한편 가장 낮은 단계의 직무 관리자들은 선택된 전략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실행하는 데만 몰두하는 것이 옳다. 이러한 분담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실패하는 기업도 많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기업 전략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모든 비즈니스맨들의 필독서 「파이낸셜 타임스」는 일찍이 『위대한 전략의 함정』에 대해 “세상에는 이미 충분히 많은 전략서들이 존재하지만 그 책들이 모두 『위대한 전략의 함정』의 전략적 사고만큼 분석적이거나 명쾌한 것은 아니다”라고 평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책에 대한 데이브 홀벡, 짐 발실리 등 유수의 글로벌 CEO들로부터의 찬사도 이어졌다. 이는 이 책에 담긴 아이디어들이 기업 전략의 패러다임을 바꿀 만큼 충분한 위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레이너는 나무랄 데 없이 완벽한 계획을 세운다 해도 운이 나쁘면 실패할 수 있다는 냉혹한 사실을 직시하면서 놀랄 만큼 현실적인 시선을 유지한다. 한편 이를 타개하기 위한 해결책을 각종 사례와 함께 디테일한 부분까지 치밀하게 제시함으로써 실제로 전략을 세우고 또 실행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실용성을 강화하는 것도 빼 놓지 않았다. 때문에 이 책은 실제로 전략을 세우는 고위 경영진에서부터 전략을 실행하는 말단 사원에 이르기까지 모두에게 꼭 필요한 조언을 담고 있다. 당신이 심혈을 기울인 비즈니스 전략이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안내하는 책, 『위대한 전략의 함정』은 바로 이런 점에서 모든 비즈니스맨들의 필독서라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