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영화 '친절한 금자씨'를 소설로 재구성했다. 시나리오에 없는 백한상 선생의 과거 에피소드를 추가하고 영화의 결말 부분을 새롭게 재해석 하는 등 영화와는 다른 텍스트로써의 재미를 주고자 했다.
프리-프로덕션부터 촬영, 포스트-프로덕션의 전 과정을 진행하며 직접 찍은 100여장의 사진도 수록되어 있다. 박찬욱 감독이 세 대의 카메라로 이영애, 최민식을 비롯한 출연 배우와 스텝, 촬영 현장 등을 담았으며, 시간대별, 촬영지 별로 구성했다. 각 사진에 박찬욱 감독의 코멘트를 함께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