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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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ante [조금 느리게] 이별 앞에 울다 # 1. 헤어짐을 꺼내어 놓다 벚꽃 지다 거짓말이 보인다면 세상에서 가장 슬픈 풍경... 사랑은 둘이 하는 일이지만 이별은 혼자서도 할 수 있다 모든 이별은 신호를 보낸대요 그 나머지의 바람 같은 사람 선인장 싫증 날 법도 했겠어요 헤어지는 순간에도 그 사람을 사랑했나요? 그럴 자격 있는 사람 그랬으면 좋겠다 지금 내가 흘리는 건 기억입니다 헤어지는 사람 앞에서 시계는 보지 않기로 해요 참으로 힘없는 한마디 몰라서 못하고, 귀찮아서 미루고... 시간을 가르쳐주지 않는 시계 차지도 덥지도 않은 그만하면 됐다 # 2. 추억을 베고 눕다 쓰지 않는 기관은 퇴화된다 비벼 끄기 사랑할 땐 그 사람의 무릎을 베고 헤어진 후엔 그 사람의 추억을 베고 눕는다 마음은 우주보다 넓었는데... 눈에서 멀어지면 잊혀 진다는 말 심장은 기억합니다 식물처럼 살아요 꿈같은 아이 헤어짐과 잊혀짐 사이 마음아 부탁해 사랑…그게 아니라면 불가능할 일 게으른 내 마음 집 앞에서 길을 잃다 사랑보다 더 부지런해야 하는 게 이별인가 봐요. 그래도 커피는 주문을 해야 해요 발신번호 표시제한 위태로운 이야기 새 신발을 사러 갈 때 미치도록 궁금하지만 알게 되는 건 두려운 자동차 이야기 Moderato [보통 빠르기로] 이별에 길들다 # 1. 마음도 재생이 되나요? 사랑은 하는 것이 아니라 오는 것 도움닫기 이맘때 즈음이면 좋겠습니다 꺼내 보기에도 아까운 빛의 속도와 거북이의 속도 사막여우 사막을 떠나다 그리다 혼자서 극장에 세상에 보채봐야 아무 소용 없어요 혼자서도 잘해요 누군가에게는 쉽고 누군가에게는 어려운 침묵의 언어 # 2. 그날, 그때 그 자리에... 숨기 좋은 곳 별의 자리 마음도 재생이 되나요? 방치되는 것들 다 지나고 나서 알게 된 것 뿐 옷장 이야기 시시하다. 시시해 그게 궁금합니다 때로는 누군가를 잊기 위해 누군가를 만나고 때로는 누군가를 잊기 위해 누구와도 만나지 않는다 세 가지 종류의 사랑 손 편지 기다림은 남아있는 세탁기의 시간과 같다 나는 무얼 하던 사람이었을까요? 나쁜 놈이었을 수도 솔로 유발자들 너였구나 그 사람이 돌아온대 니 옆에서 난 참 착했던 것 같은데... 부럽다, 부러워 Allegretto [조금 빠르게] 그리고...이별을 잊다 # 1. 지구별에서 할 수 있는 가장 멋진 말 데칼코마니 오른쪽에서 걷는 이유 심수봉이 그랬어 숲과 같아 좋아하는 것들 문자 왕 크리스마스 일기예보 첫눈 꽃 위에 손을 문지르고 여기까지 와보길 참 잘했다 사랑도 사람이 만드는 일 마음이 나에게 시킨 수많은 일들 중에 그녀에겐 우연, 나에게는 운명 '사랑'이라는 이름의 행성 내 손과 딱 맞는 온도를 가진 아이 샴페인 가로등 키스 숫자 # 2. 그리고 사랑이 있었다 나, 바다 보러왔다 로맨틱 코미디를 너무 많이 본 거지 행복한 스토커 와인을 좋아하는 이유 사랑의 시작은... 그 사람이 거기 있었어요 저기요 일요일에 문 연 약국 찾기 받기만 하면 돼 나는 무서운 거 질색인데 시시 콜콜 무조건 항복 커다란 꿀밤 나무 밑에서 노력상 하이야... 다들 자기 강아지는 사람 말도 알아듣는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