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의 신

카노 유미코
19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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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대지의 은혜를 마주하다 | 당근, 토마토 미소볶음 요리, 그 자체를 즐기는 것 | 두부, 곤약 하야시라이스 간식은 모래 군고구마 | 최고의 고구마 구이 병을 치료하는 자연치유력 | 매실 반차 두부 만세! | 두부 미소절임 채소의 생명력으로 살아가는 우리 | 매콤한 채소 잎 무침 1만 시간의 깨달음 | 표고버섯과 파드득나물 무침 오니기리의 위력 | 궁극의 오니기리 첫 번째 가게 | 머윗대 & 햇양파 미소볶음 음식으로 운명을 바꾸다 | 아침에 마시는 채소 주스 보답받지 못한 요리 | 밤과 구운 버섯을 곁들인 시라아에 우리 집 밥상 | 한여름, 냉 미소국 생의 마지막을 맞는 의료 | 생의 마지막 순간에 마시는 물 너무나 외로운 밤에 찾아온 기적 | 마음이 따뜻해지는 무 수프 2장 네팔에서의 생활 | 네팔식 렌틸콩 수프 야생초 찬가 | 오갈피 밥 모든 것은 신이 창조한 것이니까 | 맛있는 공기 요리는 형태를 남기지 않는 예술품 | 송이 카푸치노 내가 개발한 베이크드 한천 케이크 | 단호박과 과일 베이크드 한천 케이크 레시피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 여름 채소 젤리 경험 쌓기란 대단히 소중한 일 | 피망 낫토 덮밥 지병 | 송로버섯 맑은 탕 채소의 힘 | 고구마의 발아 요리를 통해 배우는 이상적인 학교 | 단호박 페페론치노 풍미 후리카케 / 파슬리 볶음 채소요리와 육아 | 채소만으로 끓이는 보글보글 수프 사람은 무엇을 먹으면 좋을까 | 선 티 채소 특유의 맛과 친해지는 법 | 우엉 드레싱 채소 샐러드 3장 자연식에 눈뜬 계기 | 노자와나 절임 / 벚꽃 소금 절임 일본의 기본양념들 | 초간단 초콜릿 케이크 요리교실 | 참마 토로로 수프 채소 본연의 맛과 마주하다 | 돼지호박 가스파초 해초는 우리들의 조상 | 미역 샤부샤부 / 비단풀 소금은 채소요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양념 | 두릅 소금 조림 건조식품 활용법 | 햇볕에 말린 채소 그릴 / 무말랭이 볶음 이상적인 죽음 | 선죽 육수 없이 요리하기 | 육수 없이 만든 햇감자 요리 쌀의 신비 | 질냄비로 짓는 밥 요리의 본질은 온도 | 양파 통구이 마무리는 사랑의 향신료로 | 기적을 부르는 기쁨의 눈물 수프 내가 정말 만들고 싶은 요리 | 전채요리, 백합 뿌리를 으깨 만든 포타주 / 마무리는 최고의 디저트로! 감 껍질 칩 에필로그를 대신해서…… 나의 건강론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인생의 쓴맛을 위로하는 채소의 단맛, 만드는 것과 먹는 것 그 조화로운 삶을 위한 40가지 비결 채소요리연구가 카노 유미코의 첫 에세이 ‘채소요리’ 하나로 일본에서 신화를 만들어낸 작가의 이야기가 국내에 처음 소개된다. 어려서부터 요리를 좋아해 초등학교에 다닐 무렵부터 독학으로 요리를 시작했다는 이 책의 저자 카노 유미코. 그녀는 도쿄 오기쿠보에서 채식 빵집 ‘카노야’를 오픈하여 직접 개발한 천연 효모 찜 구이 빵을 2만 개 이상 판매하는 놀라운 기록을 남겼다. 현재는 도쿄 세타가야에서 채식요리 전문점 ‘나카이세키 센’을 오픈, 자신이 직접 가르치는 요리교실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20권이 넘는 요리책을 집필했고, 일본의 유명 잡지와 니혼TV, 아사히TV, NHK 등 활발한 방송 활동을 통해 다양한 채소요리를 소개하고 있다. 일본에서의 명성이 국내에까지 전해져 최근 전주대학교의 특별 초청으로 한식조리학과 학생들에게 채소요리에 관한 강의를 하기도 했다. 채소요리에 관한 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내공을 지닌 그녀가 오랜 시간 다져온 자신만의 요리 철학과 다사다난했던 삶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자연식에 처음 눈뜨게 된 계기부터 요리와 함께 울고 웃었던 에피소드, 삶과 죽음 그리고 외로움을 대하는 자세, 채소와 요리를 바라보는 태도 등을 정성스레 기록했다. 「요미우리 신문」, 「매일 신문」 등 일본 주요 언론에 소개되며 화제를 모은 이 책은, 그녀가 처음으로 자신의 요리와 삶의 철학을 진지하게 털어놓은 ‘첫 에세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벚꽃 소금 절임’, ‘기쁨의 눈물 수프’ 등 그녀만의 특별한 채소요리 레시피 공개 ‘한 생명의 본질이 다른 생명을 살리며 조화로운 창작을 하는 것이 요리’라고 말하는 그녀는 조심스럽게 당근을 손질하고 감자가 자신의 맛을 발휘할 때까지 조용히 기다릴 줄 알며 크레송과 셀러리의 강한 향에 흠뻑 취하기도 한다. 그녀에게 요리는 형태를 남기지 않는 예술품, 고유한 특성이 꽃처럼 피어날 수 있도록 지켜보는 육아법과도 같다. 배우기보다는 익숙해져야 하며 마무리는 결국 사랑이다. 이처럼 그녀는 요리사라면 갖추어야 할 자신만의 분명한 요리 철학을 보여준다. 채소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치유가 된다는 저자는 고구마, 야생초, 해초 등 각각의 채소가 가진 매력과 요리 활용법을 소개하고 있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간식으로 즐겨 해주시던 고구마 이야기와 함께 ‘최고의 고구마 구이’를, 외로운 밤 자신의 마음을 든든하게 다독여준 신비로운 경험과 함께 ‘마음이 따뜻해지는 무 수프’를, 육수 없이 요리한 음식의 매력을 소개하면서 ‘육수 없이 만든 햇감자 요리’를 소개하는 식으로 이야기 하나가 끝날 때마다 그녀만의 특별한 채소요리를 선보인다. 특히 이 책에는 ‘송이 카푸치노’, ‘벚꽃 소금 절임’, ‘생의 마지막 순간에 마시는 물’, ‘기적을 부르는 기쁨의 눈물 수프’ 등 이름만 들어도 궁금해지는 요리가 많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음식의 개념에서 벗어나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레시피를 엄선한 것으로, 책에 나온 그대로 꼭 한 번 만들어보기를 권한다. 지금을 즐기는 요리와 삶, 그것이 진짜 행복이다 그녀에게는 요리가 곧 인생이다. 따라서 이 책에는 그녀의 인생관이 함께 녹아들어 있다. 요리에 많은 영향을 준 고향과 어린 시절에 대한 추억, 연애와 이혼의 쓰라린 경험,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무작정 가게를 열었던 때와 네팔에서의 생활 들을 숨김없이 털어놓으며 순간순간 깨달은 삶의 가치를 기록했다. 감명 깊게 읽은 책을 인용하여 음식과 삶을 대하는 자세를 말하고,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죽음에 대해 담담히 서술하는 대목에서는 친한 친구와 속 깊은 얘기를 나누는 듯한 기분마저 든다. 결국 진짜 그녀가 하고 싶은 말은 요리에서든 삶에서든 지금 이 순간을 최선을 다해 즐기고, 생명의 리듬과 조화를 이루며 사랑을 전하는 자세로 살아가라는 것이다. 이 책의 마지막 레시피는 ‘내가 정말 만들고 싶은 요리’다. 삶이 요리이고, 요리가 삶이 된 그녀에게는 삶의 가치 또한 요리로 이어진다. 그녀가 준비한 40가지의 레시피를 모두 읽고 나면 시장으로 달려가 싱그러운 채소들을 한 바구니 가득 담거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즐거운 생각을 하거나, 행복해지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려고 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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