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을 훔친 화가 빈센트 반 고흐

빈센트 반 고흐는 1853년에 태어난 네덜란드의 화가입니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성실한 청년으로 성장했지요. 그러나 성직자가 되려고 했던 꿈이 깨지고 사랑했던 여자와 헤어지고 난 뒤, 그는 그림을 통해 자신의 고통을 풀어내면서 그림이 자신이 가야 할 길이라고 깨닫게 됩니다. 고흐는 모든 것을 버리고 그림 속에 매진합니다. 정식으로 그림 교육을 받지는 못했지만, 오직 정열과 재능으로 이제껏 보지 못한 독창적인 그림을 그리게 되지요. 격렬한 필치와 정열적인 색감으로 미술 역사상 유례없이 독특한 작품을 그리지만, 당시 사람들은 고흐의 그림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고흐는 평생 자신의 작품을 불과 단 한 점, 그것도 데생 작품을 팔았습니다. 하지만 고흐의 작품은 그가 죽고 13년 뒤 유작전이 열리면서 크게 각광받기 시작합니다. 그의 작품은 수많은 미술사조에 영향을 주었고, 미술을 사랑하는 이들은 고흐의 작품을 깊이 사랑하게 되었지요. 오늘날 그의 이름과 그의 대표작을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랍니다. 도판 중심으로 편집했습니다. 이 책에서는 풍부한 도판을 중심으로, 고흐가 남긴 그림 속 이야기를 하나하나 따라갑니다. 그림에 담긴 내용과 뜻을 아이들도 알기 쉽게 설명하였습니다. 비교 작품을 수록하였습니다. 또한 이 책에서는 고흐의 작품만이 아니라, 그의 작품에 영향을 받았던 다른 작품을 선별, 비교하여 수록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고흐가 후대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그 과정을 차근차근 밝혔습니다.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삶과 예술혼을 이 책에서 만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