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의 이름으로

저우메이썬
680p

저자/역자

출판사 제공 책 소개

2017년 중국 최고 드라마 〈인민의 이름으로〉 원작! ★10년 내 최고 시청률 ★온라인 시청 300억 뷰 ★SNS해시태그 조회 22억 회 ★판매 부수 140만 부 ★전자책 다운로드 5억 회 ★도서 판권 14개 언어 수출 2017년 중국 최고의 화제 드라마 〈인민의 이름으로(人民的名義)〉의 동명 원작 소설 《인민의 이름으로》가 문학수첩에서 발간됐다. 방영 내내 최고의 화제를 뿌리며 지난 10년간 방영된 드라마 중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인민의 이름으로〉는 이분법적 선악 구도에서 벗어나 현실 사회를 그대로 담아낸 듯한 입체적이고 다양한 캐릭터와 스토리로 전 중국을 사로잡으며, ‘〈인민의 이름으로〉를 보지 않으면 대화가 안 통한다’고 할 정도로 가히 신드롬적인 인기를 끌었다. 부정한 뇌물, 정경 유착, 공직자의 성 추문, 금수저와 흙수저의 괴리 등 현대 중국의 민낯을 낱낱이 드러내며 사회적 공분을 낳는 동시에 부패한 악은 응징된다는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2017년 최고의 드라마’로 손꼽힌 〈인민의 이름으로〉는 여러 반부패 소재 드라마의 원작자로 중국인들에게 친숙한 정치 사회 소설 일인자 저우메이썬(周梅森)이 8년의 침묵 끝에 내놓은 작품이다. 직접 감옥에 가 부패 관리와 교류하고 6번씩 탈고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작가는 국가 지도자급의 최정상 관리에까지 범위가 미치는 사상 최고 수위의 반부패 작품을 완성해 2017년 중국 사회를 뒤흔들었으며, 정치 사회 소설로는 이례적으로 현재 14개 언어(프랑스, 독일, 스페인, 러시아, 일본, 베트남, 태국, 시리아, 터키,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네팔, 홍콩?마카오, 한국)로 수출 계약이 이루어져 전 세계적으로 그 재미와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1. 대형 부패 스캔들 속에서 꿈틀거리는 갖가지 욕망과 다양한 인간 군상 2. 치밀한 탐사와 풍자로 드러내는 현 중국 사회의 생생한 모습 관리들의 부정부패 사건을 수사하는 반부패총국 소속 수사처장 허우량핑은 어느 날 제보를 받고 달려간 하위 관리의 집에서 뇌물로 받은 지폐로 가득 찬 벽면을 발견하고 경악한다. 계속해서 사건을 수사해 H성 징저우시 부시장 딩이전을 몰래 체포할 계획을 세운 허우량핑은 대학 동창인 H성 반부패국 국장 천하이의 공조를 구하지만, H성 관료들의 지리한 회의와 책임 떠넘기기 끝에 결국 딩이전을 놓치고 만다. 절치부심하며 해외로 도망간 딩이전을 추적하는 동시에 또 다른 부패의 단서를 찾아가던 천하이와 허우량핑은 그러나 천하이가 의문의 교통사고로 의식 불명에 빠지며 위기에 처하는데……. 《인민의 이름으로》는 위로는 국가 지도자, 아래로는 공장 노동자들에게 이르기까지 오늘날을 사는 모든 중국인의 모습을 대변하며, 뉴스의 첫머리를 종종 장식하는 대형 부패 스캔들의 이면에 어떠한 욕망들이 꿈틀거리는지를 낱낱이 그려낸다. 권력, 돈, 명예 혹은 단순히 ‘그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저질러지는 각종 부패의 모습이 공개되는 가운데, 여러 실제 사건과 인물을 모델로 작품을 창작했다는 작가의 말처럼 작품 곳곳에 현대 중국의 낯부끄러운 모습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저택의 한 면을 가득 채운 지폐의 벽, 성 상납을 받고 자리 임용을 약속하는 공무원, 주민들의 민원 접수를 어렵게 하기 위한 괴상한 상담 창구 등 실제 중국 뉴스를 장식했던 사건들을 통해 작가는 “선임자의 부패를 후임자가 이어받”고, “위로는 국가급 지도자와 부장, 장군부터 아래로는 처장, 과장, 일반 사무원까지 호랑이든 파리든 부패 사건에 연루되는” 현실을 통렬히 비판한다(《인민의 이름으로》 작가의 말 중 발췌). 그러면서도 반부패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는 이 작품은 ‘낡은 악은 응징된다’는 짜릿한 쾌감을 선사하며 새롭게 태어나는 사회를 꿈꾸게 한다. 적나라한 현실을 보는 저릿함을 선사하는 동시에 소설적 재미 또한 놓치지 않는 작가는, 현실 속에 존재할 것만 같은 여러 전형적인 인물들과 상황을 창조해 그 안에서 일어나는 온갖 갈등과 머리싸움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평균 1%도 넘기기 힘들다는 시청률 8% 돌파, 온라인 동영상 조회 수 300억 뷰, SNS해시태그 조회 22억 회 초과 등 갖가지 기록을 쏟아내고, 극중 캐릭터 리다캉이 애용하는 ‘리다캉 텀블러’, ‘리다캉 이모티콘’ 등의 여러 파생 상품이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등 갖은 화제를 낳은 동명 드라마의 인기 원인을 짐작케 한다. 과거 한국인의 퇴근 시간을 움직였다는 드라마 〈모래시계〉처럼 〈인민의 이름으로〉는 2017년 중국 사회를 정통으로 강타하며 많은 시사점을 남겼다. 현실을 서늘하게 반영한 반부패 드라마가 인기를 끄는 중국의 모습은 적폐 청산과 온갖 차별에 씨름하며 신음하는 오늘날 한국 사회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낡고 거대한 부패 세력은 중국만의 이야기가 아니며, 각종 뉴스를 통해 익숙하게 접하는 비리와 적폐는 기실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다. 우리 곁에 실재하는 갖가지 부패와 검은 유혹이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 숨 쉬는가를 알 수 있게 하는 《인민의 이름으로》에 우리가 주목해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