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MBC 창사특집 화제의 다큐멘터리
★★★ 동물권행동 카라 대표, <리틀 포레스트> 감독 임순례 추천 ★★★
★★★ 배우 김우빈 추천 ★★★
★★★ 동물자유연대 대표 조희경 추천★★★
“사람이 두려웠어요.
동물한테 너무 미안해서 자꾸만 눈물이 나왔어요.”
_배우 박신혜
“영문도 모른 채 희생당한 생명에게 미안하고 부끄러웠다.”
_배우 김우빈
유해진, 류승룡, 박신혜가 들려주는 감동의 서사
동물의 눈물이 인류에게 전하는 마지막 메시지
〈mbc 스페셜〉, 〈휴먼다큐 사랑〉, 〈PD수첩〉, 〈김혜수의 W〉 등 굴지의 프로그램을 제작해온 저자가 2020년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휴머니멀〉을 책으로 출간한다. 유해진, 류승룡, 박신혜 배우가 프레젠터로 출연하고 김우빈 배우의 내레이션이 한 데 어우러진 휴머니멀은 인간과 동물을 뜻하는 휴먼(Human)과 애니멀(Animal)의 합성어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사람의 왕래가 줄자 사라졌던 야생동물이 다시 발견된 일, 무분별한 서식지 파괴로 동식물의 멸종이 머지않았다는 소식은 ‘생존’의 문제가 어느 한 쪽을 내모는 극단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휴머니멀을 통해 마주한 현실도 크게 다르지 않다. 생후 5개월부터 끔찍한 학대에 시달려 죽을 때까지 관광객을 태우고 묘기를 부리는 아시아의 코끼리, 산 채로 코가 댕강 잘려나가는 코뿔소, 헌터의 총에 맞아 허망하게 죽는 아빠 사자…. 동물은 그들의 위태로운 생존기를 처절하게 보여주지만, 인간은 동물의 아픔을 묵인하거나 알려고 노력하지 않는 모습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휴머니멀은 공존과 멸종의 기로에서 동물과 인간이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가능성을 모색한다. 과연 동물의 눈물이 인류에게 전하는 마지막 메시지는 무엇일까? 이 책에 그 답이 담겨있다.
2020년 MBC 창사특집 화제의 다큐멘터리
4개 대륙, 10개국, 365일의 대자연을 만나다
방영 즉시 세간의 찬사를 받은 〈휴머니멀〉은 오직 인간의 탐욕을 채우기 위해 희생되는 동물과 그 동물의 삶을 되찾아주려는 인간의 노력을 르포르타주 형식으로 보여준다. 이 책은 아프리카 코끼리부터 태평양의 돌고래까지, 4개 대륙, 10개국, 365일 간의 여정을 생동감 있게 담아내고 동물과 인간, 인간과 인간의 치열한 사투를 보다 깊게 조명한다. 열악한 상황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사람들의 모습에는 ‘죽음’, ‘희생’이라는 슬픈 단어로 마감되지 않는 감동이 서려있다. “이 책이 생명 감수성 공론화의 뒤늦은 발화점이 될 수 있길 바란다.”는 저자의 말처럼, 휴머니멀이 걸어온 길은 감수성이 휘발된 시대에 대한 성찰과 오늘의 우리가 동물, 생명, 환경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고심하게 한다.
방송에서 볼 수 없던 생생한 현장 르포,
지금, 오늘의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진실을 담다!
우리는 끊임없이 ‘어떻게 살 것인가’를 궁리해 왔다. 휴머니멀에 참여한 영장류 연구가 제인 구달과 인류학자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이제 “어떻게 더불어 살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한다. 이 책에는 5부작 방송에 미처 담지 못한 현장 이야기뿐 아니라,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 인문학적 감상이 들어 있다. 야생동물인 코끼리는 왜 인간의 입맛에 맞게 사육되는지, 아프리카의 코끼리는 어째서 얼굴 없는 죽음을 맞아야 하는지, 수족관 돌고래는 어디에서, 어떻게 왔으며 어디로 팔려 가는지, 곰은 본래 어떻게 살아야만 하는지 까지. 그 밀도 있는 현장을 때로는 거칠고, 한편으로 섬세하게 그려낸 이 책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진실이 될 것이다.
동물에게 우리는 어떤 존재였는가?
‘더불어 사는 삶’의 의미를 깨닫는 경험
제인 구달은 “야생동물에 대한 동정, 사랑, 존중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인류가 온힘을 모아 노력해야죠. 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봅니다.”라고 말한다. 아프리카, 미국, 일본 등 이 책에 나오는 먼 나라의 이야기는 사실 우리네 삶과 맞닿아 있다. 코끼리 트래킹 관광 상품, 돌고래쇼의 돌고래, 동물원의 곰과 사자. 그들은 모두 잔인한 포획과 모진 학대의 대상이 되어 우리 곁으로 온다. 동물의 눈물이 인류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거창하지 않다. 우리 개개인의 삶이 존중받듯, 동물의 삶을 존중해달라는 것. 그리고 이 책은 우리가 그 눈물의 가치를 깨닫는 것만으로 인간과 동물이 더불어 사는 삶, 즉 공존의 해답이 열릴 수 있음을 보여준다.
* 이 책의 수익금 일부는 동물과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기 위해 ‘동물권행동 카라’에 기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