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영의 해방

박소영 · 사회과학/에세이/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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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의 안팎에서 현대미술의 너머를 기웃거려 온, 문화부 미술기자 박소영의 예술 산문. 세상을 조금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예술이란 무엇인가, 찬사가 넘치거나 존중이 부족하지 않은 정직한 비평은 어떤 글인가, 현대미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어디에 있는가…… 등의 질문에 대한 기자 박소영의 고민과 대답, 그리고 예술(계)를 향한 사유가 담겼다. 작가와 작품을 세상에 널리 소개하고 작품의 의도와 의미에 대해서 질문을 던지는 직업. 미술기자는 필연적으로 미술관(전시장)과 지면(화면) 사이에 선다. 작품과 관람객을 연결하는 특수한 위치는 다시 말해 모든 방향에서의 이방인이라는 뜻이 된다. 박소영은, 그러나 그 경계(들)의 너머에서, 이방인의 ‘자리’에서만 보이는 것들을 면밀히 관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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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목차

서(序) | 너머에서 너머를 보기 미술 기자라는 애매한 이름 기자 vs. 애호가 빨강의 자서전 나는 왜 문화부 기자가 되었나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 회퍼와 거스키 ‘쉽게 쓰라’는 말 당신은 어디에 있는가? 1 당신은 어디에 있는가? 2 하지 않을수록 좋은 모든 것에 관하여 편집자 코멘터리 | 진정성이라는 거짓말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전시장과 지면 사이, 그리고 예술가와 대중 사이에서 미술계의 안팎에서 현대미술의 너머를 기웃거려 온, 문화부 미술기자 박소영의 예술 산문. 세상을 조금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예술이란 무엇인가, 찬사가 넘치거나 존중이 부족하지 않은 정직한 비평은 어떤 글인가, 현대미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어디에 있는가…… 등의 질문에 대한 기자 박소영의 고민과 대답, 그리고 예술(계)를 향한 사유가 담겼다. 작가와 작품을 세상에 널리 소개하고 작품의 의도와 의미에 대해서 질문을 던지는 직업. 미술기자는 필연적으로 미술관(전시장)과 지면(화면) 사이에 선다. 작품과 관람객을 연결하는 특수한 위치는 다시 말해 모든 방향에서의 이방인이라는 뜻이 된다. 박소영은, 그러나 그 경계(들)의 너머에서, 이방인의 ‘자리’에서만 보이는 것들을 면밀히 관찰한다. “그렇다면 이제 기자에게 필요한 것은 앞서 말한 거리 감각이다. 꼭 필요한 정보만을 건조하게 전달할 수 있을 만큼 미술계로부터, 동시에 독자로부터 떨어져 있는 거리 감각. 이 기사가 지금-여기에 정말로 필요한지를 냉철하게 따져 볼 수 있는 감식안.” _본문 19~20쪽 박소영은 예술작품을 거대한 이론과 담론으로 해제하는 일보다는, 작가와 작품이 이 시대를 민감하게 읽어 내고 있는지, 그리고 그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하는지 비평하는 일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그래서 그는 이 시대의 화두를 날카롭게 던지는 작품, 그러면서도 일반 시민과의 거리를 좁히는 작품들에 집중한다. “내가 만난 훌륭한 작품은 대개 정치적이어서 세상과 어떤 식으로든 강하게 결부되어 있었다. 그것들은 지금의 불완전한 세계를 품어 안은 채 어딘가 다른 세계를 향해 열려 있었다. ‘지금-여기’가 결코 필연적인 것이 아님을, 다른 세계가 얼마든지 가능함을 보여 주고, 증명했다.” _본문 51쪽 많은 사람들에게도 익숙할 마우리치오 카텔란, 우고 론디노네, 안드레아스 거스키 등의 작품과 전시에 대한 박소영의 오랜 사유뿐 아니라, 예술과 시장(市長) 사이의 관계(혹은 긴장), 아울러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문화부 기자의 역할 등이 이 책에는 촘촘하게 엮여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서 예술과 이 시대를 읽는 새로운 시각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박소영의 해방』은 출판공동체 편않이 소개하는 언론·출판인 에세이 시리즈 〈우리의 자리〉의 일곱 번째 책이다. 〈우리의 자리〉는 언론·출판 종사자가 각각 자신의 철학이나 경험, 지식, 제언 등을 이야기해 보자는 기획이다. 언제부터인가 ‘기레기’라는 오명이 자연스러워진 언론인들, 늘 불황이라면서도 스스로 그 길을 선택하여 걷고 있는 출판인들 스스로의 이야기가 우리 사회의 저널리즘과 출판정신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계속 고민해 보자는 취지로, 2022년부터 만들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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