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사기꾼

토베 얀손 ·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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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무민 시리즈’를 마무리하고 성인 독자를 겨냥한 본격 소설을 집필하기 시작한 토베 얀손은 1972년 『여름의 책』을 발표한 이래 여러 편의 장편을 남긴다. 그중 『정직한 사기꾼』은 독자는 물론, 비평적 측면에서도 커다란 성공을 거둔 얀손의 대표작이다. 이제 짙은 겨울로 접어든 어느 항구 마을, 이웃집 수저가 몇 개나 되는지 서로 알 만큼 손바닥만 한 이 시골 동네에 낯선 행색의 남매가 살고 있다. 카트리와 마츠 클링 남매는 금발 벽안의 사람들 사이에서 눈에 띄는 새까만 머리카락, 심지어 누나 카트리는 늑대같이 매서운, 서늘한 금빛 눈동자를 지니고 있다. 이방인에게 호의적일 리 없는 시골 마을에서 이들 두 사람은 호기심과 두려움, 심지어 혐오의 대상이다. 그러나 부모 없이 홀로 동생을 키워야 하는 카트리에게 마을 사람들의 냉대는 결코 장애물이 되지 못한다. 카트리는 냉혹하리만치 머리가 비상하고 꾀바르며, 특히 이해타산을 따지는 데에 능수능란하다. 그녀는 스스로에게 말한다, 믿을 수 있는 것은 오직 숫자(돈)밖에 없다고. 카트리는 자신의 재능을 활용해서 법이나 셈에 도무지 재능 없는 시골 사람들을 도우며 살아가지만, 이웃들은 언제나 그런 그녀를 무서워한다. 그러던 중 마을에서 제일가는 부자이자 은둔자, 국제적으로 명성 높은 삽화가 안나 에멜린을 알게 된다. 그녀는 나무숲에 꽁꽁 싸인 대저택에서 혼자 살며, 통조림 하나조차 심부름꾼에게 배달을 부탁할 정도로 세상과 왕래가 없다. 안나의 사정을 정확히 간파한 카트리는 은근슬쩍 그녀에게 접근해서 한몫 챙기기로 결심한다. 마침내 카트리는 순진무구한 안나의 살림부터 사업까지 도맡아 처리해 주면서 신임을 얻는 데에 성공하지만 상황은 전혀 뜻밖의 방향으로 전개되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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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소개하는 말(수산네 링엘) 정직한 사기꾼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무민’ 시리즈, 『여름의 책』의 작가 토베 얀손의 본격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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