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언뜻 보기엔 좋은 사람 같지만
내겐 너무 피곤한 사람들
혹시 당신 주변에 【1. 착해 보이지만 일을 못해서 내 일을 늘어나게 만드는 동료 2. 맘에 안 드는 선물을 만날 때마다 주는 부담스러운 친구 3. 예고도 없이 불쑥 집에 놀러 오는 이모 4. 문제가 생겼을 때 책임을 지지 않는 상사 5. 고민을 말하면 여기저기 소문내고 다니는 선배 6. 열정이 민폐 수준으로 넘치는 상사】 같은 사람이 있는가? 그들은 모두 언뜻 보기에 좋은 사람 같다. 그래서 당신은 주변에 그 사람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지도 못하고, 오히려 그 사람을 미워하는 스스로를 탓하며 더더욱 괴로움에 빠지게 된다. 이처럼 언뜻 보기에 좋아 보이지만 당신의 에너지를 빨아먹는 '에너지 뱀파이어'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이 책에서는 감정, 에너지, 불안, 피로 등 우리의 고민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키워드를 단서로 '감정의 메커니즘'에 대해 설명한다. 그 구조를 알게 되면 사람 때문에 고민하는 일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일상적인 몸과 마음을 관리하는 방법, 스트레스를 마주하는 방법에 응용할 수 있다.
내 에너지를 빼앗는 사람들 치우는 법
일단 언뜻 보기에 좋은 사람은 좋아 보이는 사람이 많습니다. 사이코패스처럼 눈에 띄게 '위험하다', '무섭다'라는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겉으로는 아주 평범해 보여서 알아차리기 쉽지 않아요. 이 책은 "착해 보이는 사람인데, 그래도 착해 보이는데"라고 망설이면서 그 인간 때문에 힘겨워 하는 여러분이 느끼는 감정의 정체를 밝혀드립니다.
착해 보이는 그 사람이 내게도 착한 사람은 아닐 수 있습니다. 자신의 무능함을 사내 외교술로 위장하며 숨기고 있지만, 사실 자신의 일을 온통 나의 일로 만들어주는 무능한 회사 사람일 수도 있고요. 밝고 명랑한 사람이지만, 여러분 앞에서는 끊임없는 불평을 온전히 쏟아내는 피곤한 사람이거나, 회사에서 능력자이지만 내게도 능력자가 되기를 강요하는 에너지 뱀파이어 상사일 수도 있습니다.
'언뜻 보기에 좋은 사람'의 행동 대부분에는 '나쁜 의도'가 없기 때문에 더 괴롭습니다. '언뜻 보기에 좋은 사람'을 만나면 피곤한 이유는 당신의 에너지가 줄어들어서 '경계 피로'를 느끼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저 사람은 좋은 사람인데 싫어하면 안 돼'라고 자신을 자책하기 때문이지요.
자신의 감정을 이성으로 다스리는 사람이 훌륭한 어른이 아니고, "자신의 감정과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 사람이 어른이다"라고 이 책은 말합니다. 스트레스로부터 멀어지려는 몸과 마음의 움직임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우리는 '나는 노력과 인내가 부족한 사람이야'라고 생각해버리지요. '언뜻 보기에 좋은 사람' 때문에 괴로움을 느낄 때 '나의 노력과 인내가 부족해서야'라고 자책하게 되는 것은 당신이 아직 '아이 마음이 가진 강점'만으로 문제를 극복하려고 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이 책은 마음의 습관을 바꾸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제1장에서 당신이 '언뜻 보기에 좋은 사람'에게 어떤 식으로 에너지를 빼앗기는지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장을 읽고 나면 '저 사람을 만나면 화가 나고 불안해지는 것은 당연했구나'라고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제2장과 3장에에서는 본래 우리 인간은 무엇 때문에 고통을 느끼는지 그 원인을 생각해보고 자신의 감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게 됩니다. 여러분이 느끼는 고통의 정체를 밝혀 봅시다.
제4장, 언뜻 보기에 좋은 사람의 12가지 유형을 소개합니다. 이미 여러분에게 괴로움을 줬던 이들을 만날 수 있을 거예요. 이 책에서는 저자와 만나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내 에너지를 빼앗는 사람들에 대한 구체적인 대처법을 알려줍니다.
마지막 제5장에서는 '언뜻 보기에 좋은 사람'이 당신을 피곤하게 만들지 못하도록 평소에 실천할 수 있는 '자기 관리법'에 대해 소개합니다.
언뜻 보기에 좋은 사람의 정체를 의심하면 도망갈 방법을 찾기 힘들어요. 결국 도망가기엔 너무 늦어버릴 수 있습니다. 좋아 보이는 사람이 뿜어내는 그 따뜻함에 데고 있는 순간에도요. 여러분의 스트레스 정체에 따라 다른 휴식법과 대처법을 만나보세요. 절대 여러분의 피로를 가볍게 여기지 마세요. 여러분 마음속에
자책하는 자신을 어른답다고 착각하시지도 말고요.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이 이 책으로 부디 풀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