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리가 보이는 수학 그림 책
수학이라는 말만 들어도 머리가 아프다는 학생들이 많다. 왠지 두렵고, 어렵기만 한 수학을 쉽게 배울 수는 없을까? 이 책 <말이 필요없는 증명>은 그림으로 배우는 수학책이다. 무엇보다 수학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복잡한 수식이 없기에 미리 주눅 들지 않아 좋다. 초등학생에서 대학생까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은 물론 수학 영재까지도 이 책의 그림으로 이해하는 수학을 즐길 수 있다. 왜냐하면 말이 필요없는 수학 증명이기 때문이다.
그림책을 보듯이 가벼운 마음으로 이 책의 수학 그림을 보고 있으면 수학의 원리가 보인다. 원리를 알면 수학 문제풀이는 그다지 어렵지 않다. 책의 페이지가 넘어 갈수록 수학적으로 사고(思考)할 수 있는 힘이 생겨나면서 수학이 즐거워지기 시작한다.
# 수학적으로 사고(思考)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
이 책에 실린 ‘말이 필요없는 증명’의 주된 목적은 수학 원리를 즐겁게 사고하게 하는 데 있다. 특정 수학 명제가 왜 참인가를 보여주고, 그것이 참임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이때 그림을 이용한 ‘말이 필요없는 증명’은 수학적 사고를 자극하는 시각적 단서를 제공한다. 마치 어미닭이 알을 깨뜨려줌으로써 병아리가 껍질을 깨고 나오게 하듯이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수학을 사고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수학적인 사고를 하기 시작하면 공포의 수학시간이 오히려 기다려지고, 성적이 올라가는 것은 당연하다.
# 수학시간의 학습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수학 교사들 역시 이 책의 ‘말이 필요없는 증명’을 실제 수업에 활용함으로써 학생들이 지겨워하는 수학시간의 학습 분위기를 변화시킬 수 있다. 피타고라스의 정리, 원의 넓이, 사각뿔대의 부피, 정수와 자연수의 성질, 삼각함수, 부등식, 미적분, 수열과 급수 등 다양한 수학 영역을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말이 필요없는 증명’의 역사는 아주 옛날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책에 나와 있는 ‘말이 필요없는 증명’의 대부분은 미국수학회에서 발간한 저널에 처음 실린 것들이며, 우리는 고대 중국은 물론 10세기 아랍,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의 ‘말이 필요없는 증명’에 대한 현대적인 해석을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