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블랙독

매튜 존스톤
10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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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의 말 _ 우울해지지 않기로 결심한 당신에게 프롤로그 _ 새로운 하루를 맞이하세요 1장 만남 _ 내 안에 블랙독이 산다 2장 대면 _ 블랙독을 떠나보내는 법 3장 화해 _ 블랙독,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 에필로그 _ 평온한 삶을 포기하지 마세요 옮긴이의 말 _ 누구나 우울할 수 있습니다 Special Tip 나는 얼마나 우울한 걸까? _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 우울증을 예방하는 마음의 기술 5

출판사 제공 책 소개

해외 유튜브 조회 570만 명! 그 화제의 동영상 <I Had a black dog>을 책으로 만나다 - 18년 동안 블랙독에 끌려 다닌 한 남자, 그가 털어놓는 우울의 늪에서 벗어나기까지, 그 생생한 순간들 ‘우울하다’는 말이 일상어가 된 지 오래다. 회사만 가면 우울하다는 직장인, 학업 스트레스에 지쳐서 무기력해진 학생들, 마땅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취업준비생 등 각자 자신이 처한 현실에서 크고 작은 우울감을 안고 있다. 이 책의 저자 역시 18년간 우울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우울한 감정을 심리우화의 형식으로 생생하게 보여준다. 직접 그린 삽화를 통해서 저자는 우울증을 '블랙독'으로 형상화하여 우울증에 빠진 사람들의 증상과 심리상태를 정확하고 절묘하게 묘사한다. 저자가 자리에 앉은 지 4시간 만에 완성했다는 이 책은 대략 10분이면 다 읽을 정도로 얇은 책이지만 그 어떤 두꺼운 전문서적보다 쉽고 간결하게 우울증에 대해 들려준다. 저자가 직접 겪으면서 깨달은 바를 썼다는 점에서 이 책의 감동은 더욱 특별하다. 책을 읽다보면 마치 나와 닮아 있다는 공감을 느끼게 한다. 이런 영향으로 이 책의 원작 <I had a black dog>의 동영상 버전은 유튜브 상에서 570만 명 이상이 조회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나의 문제로부터 도망가기보다는 문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 용기 내어 블랙독과 마주하기 이 책에서 저자는 블랙독(우울증)에 빠져서 보낸 자신의 일상생활을 과감 없이 보여준다. 어디를 가든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블랙독. 녀석은 그의 의욕을 떨어뜨리고 입맛도 달아나게 하며, 심지어 수면장애까지 일으킨다. 이뿐만이 아니다. 자신감과 사랑하는 감정까지 빼앗아 가고 온갖 부정적인 말을 내뱉도록 부추긴다. 속수무책으로 블랙독에게 끌려 다니는 사이, 녀석의 몸은 점점 커져간다. 이렇듯 우울증에 빠져서 남몰래 고통스런 시간을 보내던 중, 저자는 우연히 목격한 9.11 테러의 참상을 계기로 자신의 인생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제 인생의 전환점은 2001년에 일어난 9·11 세계무역센터 테러 사건이었습니다. 불운하게도 저는 첫 번째 건물이 무너질 때, 그 건물들에서 한 블록 떨어진 곳에 서 있었습니다. (…) 저는 그날, ‘인생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짧다’는 교훈을 하나 얻었습니다. 그때까지 저는 인생을 산다기보다는 그저 견딜 뿐이었습니다. 18년 넘게 블랙독과 함께 살았지만 어떻게든 비밀로 숨겨왔던 거지요. 저는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것에 지쳐버렸고, 진실하게 살아가기로 결심했습니다.” (프롤로그 중에서) 우울증 때문에 모든 것을 잃어버리기 직전, 그는 용기를 내어 블랙독과 마주하며 이렇게 말한다. ‘내가 가진 문제로부터 도망가기보다는 문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이 책에서 그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블랙독을 효과적으로 길들이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 방법은 간단명료하다. 몸과 마음을 부지런히 움직여서 블랙독을 멀리 떠나보내라는 것. 예를 들어 걷기나 달리기로 몸을 자주 움직이고, 블랙독이 좋아하는 스트레스, 불안 등을 떨치기 위해서 휴식과 명상으로 평온한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 스스로 인내심과 분명한 원칙이 있다면 제아무리 길길이 날뛰는 블랙독도 길들일 수 있다고 말한다. “우울에 빠지면 시커먼 안경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이럴 때야말로 삶을 바라보는 프레임의 대전환이 필요하다.” - 정신과 전문의 채정호 교수가 전하는 블랙독을 떠나보내는 법 이 책을 번역한 정신과 전문의 채정호 교수는 누구보다 우울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왔다. 그는 “블랙독은 새까만 색안경을 쓴 채로 인생을 바라보게 만든다. 내 안에 블랙독이 자리를 잡으면 나의 총명함을 먹어버리고 나의 판단력도 흐리게 한다”고 경고한다. 이처럼 우울에 빠지면 자신과 세상을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자기 삶에 부정적인 프레임을 벗지 않는 한, 우울증은 재발할 수밖에 없으며, 삶을 정상적인 상태로 되돌려놓기 위해서는 스스로 삶의 프레임에 변화를 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한편 재난정신의학회 위원장으로서 채 교수는 한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재난으로 인한 집단적인 우울감을 언급한 적이 있다. 그는 “세월호와 같은 대형 참사는 피해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게 되고,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런 때야말로 모두가 심리적 안정을 회복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요즘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가 침울하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우울한 기분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부쩍 많아졌다. 옮긴이의 말에서 채 교수는 “블랙독이 내 안에 있다는 것은 결코 창피한 일이 아니다. 다만 블랙독을 계속 키우면서 그에게 지배당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며, 스스로 적극적인 치유에 나서야 한다고 말한다. 우울한 감정에 빠지면 책을 읽을 여력조차 없다. 이런 분들에게 이 책은 편안한 글과 그림으로 마음의 허기를 달래주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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