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가?

김종배
272p
구매 가능한 곳

저자/역자

코멘트

2

더 많은 코멘트를 보려면 로그인해 주세요!

목차

여는 글 | 민주시민으로 살기 위한 올바른 주권 사용법 1부 뉴스 제대로 읽기 뉴스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뉴스는 생선이다 | 뉴스는 관계다 | 부적절한 관계와 합리적 의심 | 의심의 합리성 언어의 감옥에 갇힌 언론 언론이 갖다 붙인 이름 | 모래성 속의 기둥 | 판단 착오의 원인 | ‘노 터치’와 ‘체벌’의 행간 원인 분석의 오류와 억울한 희생양 결과 안에 숨어 있는 원인 | 이빨 빠진 원인 찾기 | 부적절한 관계의 피해자 조건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 최소한의 조건 | 사실과 조건의 부조화 | 조건에 대한 의심과 판단 적벽의 변수와 어긋난 예측 복잡다단한 조건 | 무리한 예측과 전망 | 헤아리지 못한 변수, 어긋난 상수 | 작용과 반작용의 변수 계획된 죽창 vs 우연한 죽창 근거가 곧 증거다 | 미약한 증거와 성급한 일반화 | 절대수치가 말하지 않는 것 | 객관성, 대표성, 신뢰성 희망버스를 보는 두 가지 잣대 판단 기준이 되는 전제 | 임의의 전제도 참이어야 한다 | 있는 대로 보기, 보고 싶은 대로 보기 | 정파적 논리와 차단의 벽 [ 정리 ] 2부 뉴스를 둘러싼 것들 사건 지도에서 뉴스 좌표 찾기 뉴스 속 퍼즐 조각 맞추기 | 민간인 불법사찰의 구도 | 성격, 역학관계, 여론 | 평범한 은행원과 빨갱이 사이 | 정당한 고발인가 정파성인가 피플오션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공방전 시대와 민심의 긴밀한 관계 | 사각 링 위의 공방전 | 민심 들끓게 만든 ‘나홀로 특채’ | 강렬하지 못한 이슈 | 너는 얼마나 깨끗한데? 선수로 뛰어드는 언론 언론과 특정 세력의 긴밀한 관계 | 세력 대결에 개입하는 언론 | 판세를 바꾸려는 꼼수 부처님 손바닥과 같은 민심 ‘내 문제’와 ‘그들의 문제’ | 민심을 우습게 본 결과 | 여론을 읽으면 앞날이 보인다 [ 정리 ] 3부 글쓰기의 최전선 논리적인 글쓰기의 기본 원리 읽기와 쓰기의 원리는 같다 | 관점은 곧 주제다 | 어디에 방점을 찍을 것인가? | 논리적 관계의 흐름 | 엄밀한 표현이라는 덕목 송곳과 과녁 먼저 만들기 진부한 글, 내달리는 글 | 무엇을 논증할 것인가? | 관점을 먼저 설정하라 곧게 뻗은 대나무처럼 쓰기 왜 논리적인 글을 쓰는가? | 논증의 과정 파악하기 | 자가당착과 논점 일탈 팽팽하게 펼쳐진 우산의 살 탄탄한 기둥 세우기 | 전제를 참으로 만드는 근거 | 복합적인 분석의 함정 | 전제는 근거에 의지한다 마디에서 마디로 가는 과정 글에도 마디가 있다 | 전제들 간의 교통정리 | 물고 물리는 전제와 주장 논리적 표현은 기교가 아니다 개념 구사의 엄밀성 | 개념과 개념의 관계 | 문장과 문장 간의 관계 | 표현은 기교가 아니다 [ 정리 ] 닫는 글 | 더 큰 세상에서 자유롭게 소통하기 위하여

출판사 제공 책 소개

편가르기의 논리를 떠나 합리적 의심을 시작하라! 비로소 진실이 드러난다. 우리 시대의 ‘대체 불가능한’ 저널리스트 김종배의 전방위 뉴스 비판·사용 설명서 “시사평론가가 넘쳐나는 시대에 내 머릿속엔 늘 김종배만이 떠오르고, 다른 사람도 좀 찾아보라는 타박을 받으면서도 그에게 매달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_손석희 ‘내편, 네편’을 가르는 언론, 뉴스의 홍수 속에서 어떤 진실을 볼 것인가? 신문과 방송, 수많은 인터넷 언론은 오늘도 수많은 정보가 담긴 뉴스를 쏟아낸다. 그러면서 어떤 뉴스는 사회적 이슈를 반복, 재생산하고 어떤 뉴스는 대수롭지 않게 잊힌다. 사람들은 자기 입맛에 맞는 뉴스, 자신의 정치적 성향과 맞지 않는 뉴스를 솎아내 취하거나 폐기한다. 어떤 언론, 어떤 뉴스를 선택할 것인가는 개인의 자유다. 하지만 진실을 왜곡하고 논리적 정합성이 담보되지 않은 뉴스는 좌우를 막론하고 절대로 자유로울 수 없다. 편파적인 논리로 한쪽 편을 감싸고돌면 반드시 피해를 입는 쪽이 생겨나기 마련이다. 이런 일은 해프닝으로 끝나기도 하지만 심각한 경우 한 사람의 목숨을 벼랑으로 몰아가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 우리는 어쩌면 이런 사실을 망각한 채 특정 언론을 ‘교주’로 받들고, 그들이 생산한 뉴스만을 좇으며 그 뉴스의 충실한 ‘행동대원’이 되어 있는 것은 아닐까? ‘내편’과 ‘네편’을 가르는 언론, 사실과 사실의 관계가 비틀리고 꼬인 뉴스들이 홍수처럼 넘쳐나는 시대에 우리는 어떤 진실을 봐야 할까? 똑바로 읽고 제대로 소통하는 민주시민을 위한 주권 사용법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가?』는 지난 20여 년간 좌우를 가르는 정파적 논리나 어떤 불합리성에도 휩쓸리지 않고 사실의 본질을 꿰뚫어봄으로써 진정한 저널리스트의 전범을 보여준 김종배의 전방위 뉴스 비판?사용 설명서다.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10년 넘게 ‘뉴스 브리핑’을 진행했고 여러 인터넷 언론과 TV토론 프로그램, 팟캐스트 <이슈 털어주는 남자> 등을 통해 정치와 사회 문제를 날카로운 시각으로 분석하면서 쌓아온 저자의 내공이 집약된 책이기도 하다. 우리가 평소에 아무런 의심도 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뉴스 속의 심각한 논리적 오류, 특정 세력을 비호하고 편가르기를 부채질하는 언론들의 부적절한 관계 등을 합리적으로 의심하고 살피는 방법뿐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게 글로 풀어내는 방법과 같이 세상을 똑바로 읽고 제대로 소통하기 위한 ‘정공법’을 담았다. 서문에서 저자는 이 책을 민주시민으로 살아가는, 또는 살아가고 싶은 이들을 위한 “주권 사용법”이라고 정의 내린다. 100% 진실은 없다. 100% 거짓도 없다. 그들의 이야기에 논리적 정합성의 날카로운 칼날을 들이대고 늘 깨어 감시하는 연습을 해야만 하는 까닭이다. 행동으로 옮기기 전에 먼저 올바로 인식해야 한다. 그리하여 이 책은 거짓으로 짜깁기된 사실들을 정확하게 가려내고 인식하기 위해 가장 먼저 갖춰야 할 ‘기본기’를 우리에게 알려준다. 의심이 시작되는 순간 진실과 거짓도 밝혀진다 저자 김종배가 말하는 뉴스 ‘따져 읽기’는 범행 현장에 남은 단서만으로 사건의 범인을 추적하는 ‘CSI’ 기법처럼 뉴스 속에 포함된 힌트, 즉 사실과 사실 간의 논리적 정합성만을 가지고 진실성을 판단하는 것이다. 풍부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아도, 높은 수준의 식견을 갖춘 전문가가 아니라도 조금만 깊이 뉴스를 들여다보면 그것이 어떤 오류를 가지고 있는지, 어떤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1부 ‘뉴스 제대로 읽기’에서는 쓰레기 만두소 파동, 학생 체벌 공방, 콜트악기 해고사태, 비정규직법, 희망버스를 보는 시각 등, 저자는 다양한 사건들에 대한 언론의 보도사례를 들고 어떤 방법으로 오류와 의도된 거짓말을 가려낼 수 있는지 설명한다. 뉴스가 생산되는 데 논리가 필요하다면 뉴스를 따져 읽는 데도 그에 합당한 논리가 필요하다. 여기서 말하는 논리란 어렵고 복잡한 무엇이 아니다. 모든 사건과 사고에는 원인과 결과가 있고, 그로 인해 유발된 변화가 있다. 사건의 인과관계를 따져보고 외부 조건과 다양한 변수들을 살펴보는 과정 속에 뉴스를 따져 읽는 논리가 스며들어 있는 것이다. 이처럼 뉴스 속 조각 사실 간의 ‘부적절한 관계’를 찾아낸 뒤 2부 ‘뉴스를 둘러싼 것들’에서는 뉴스와 사건 간의 ‘부적절한 관계’가 무엇인지 찾아내는 과정이 뒤따른다. 뉴스의 의도와 목적을 간파하기 위해서는 뉴스 속의 오류를 짚어내는 ‘합리적 의심’을 넘어 ‘정치적 의심’도 필요하다. 특정 언론이 어떻게 평범한 은행원을 빨갱이로 둔갑시키는지, 또 어떤 언론은 왜 보수단체의 폭력성만을 부각시키는지 등의 사례를 살피면서 정치적 구도를 창출하거나 소멸시키려는 언론의 숨은 의도를 캐낸다. 인식을 신념으로 승화시키는 논리적인 글쓰기의 최전선 뉴스를 이성적으로 곱씹는 원리와 글을 논리적으로 쓰는 원리는 같다. 책의 3부 ‘글쓰기의 최전선’에서는 논리적 글쓰기의 과정과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다. 지난 몇 년간 직장인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글쓰기 강좌를 진행해온 저자는 뉴스 속의 논리적 오류와 숨은 의도를 찾아내는 법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민주시민으로 살아가면서 제대로 소통하기 위한 글쓰기 노하우를 제시한다. 자신의 주의 주장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수단으로서 논리적 글쓰기는 관점과 글감, 글감과 글감, 내용과 표현 간의 관계가 모두 긴밀하게 연결되도록 구성함으로써 가능해진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저자는 자신이 진행해온 글쓰기 강좌 수강생들의 글을 사례로 제시한 뒤 꼼꼼히 따져보고 분석한다. 저자가 밝혔듯이 “글쓰기는 뉴스 읽기의 완결판이요, 인식을 신념으로 승화시키는 디딤돌”이다. 끊임없이 이성적으로 의심하고 똑 부러지는 논리로 무장할 것! 저자는 말한다. “(사람들은) 다름만 강조하고 무엇이 다른지는 찾으려 하지 않는다.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서로를 적대시한다. 소통하려 하지 않고 오히려 소탕하려고 한다. (…) 소통을 하고자 한다면 입장을 곧추세워야 하고 세상사에 대해 명징하게 판단해야 한다. 이는 일방적인 과정이 아니다. 기호에 따라 인식의 근거를 취사선택하는 것이 아니요, 편의에 따라 입장의 줄기를 제 맘대로 바꾸는 것도 아니다. 눈을 키우는 과정은 객관적 태도로 불편한 진실까지 수용하는 것이고, 입장을 세우는 과정은 겸허한 태도로 자신의 허점을 찾아 수정하는 것이다.” 하나의 언론, 한 토막의 뉴스가 편가르기를 조장하고 특정 세력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는 모습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를 제대로 파악하기는커녕 확성기에 대고 같은 내용, 같은 거짓말을 더 멀리 전하려고만 한다. 사실 간의 관계를 읽어내고, 이를 읽어내기 위한 논리로 무장하는 것이야말로 더 넓은 세상에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다.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가?』는 바로 그 소통의 통로를 밝혀준다.

본 사이트의 모든 콘텐츠는 왓챠피디아의 자산이며, 사전 동의 없이 복제, 전재, 재배포, 인용, 크롤링, AI학습, 데이터 수집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 주식회사 왓챠
  • 대표 박태훈
  •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343 신덕빌딩 3층
  • 사업자 등록 번호 211-88-66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