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화제의 베스트셀러 『집을, 순례하다』그 두 번째 이야기,
『다시, 집을 순례하다』 출간
일본을 대표하는 주택 전문 건축가가
안도 다다오, 필립 존슨, 찰스 무어, 루이스 바라간, 피에르 샤로, 찰스 임스 등
20세기 건축의 거장들이 지은 주택의 명작을 찾아 떠난 7년간의 순례기.
▣ 주택이라는 이름의 화려한 <대형 전시관>이 아닌,
달고 따듯한 삶의 체온이 담긴 20세기 주택의 명작 8채 이야기
일본을 대표하는 주택 전문 건축가인 나카무라 요시후미가 안도 다다오, 필립 존슨, 찰스 무어, 루이스 바라간, 피에르 샤로, 찰스 임스와 레이 임스, 한네 키에르홀름, 안젤로 만자로티 등 20세기 중후반 건축의 거장 8명이 전 세계에 지은 주택의 명작 8곳을 방문하여 그들이 그 집에 담고 있는 철학과 이야기를 담아 펴낸 『다시, 집을 순례하다』가 사이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특히 이 책은 2011년 상반기에 출간되어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집을, 순례하다』 그 후속편으로, 전편에서 소개된 9개의 집에 이어 이번에는 8개의 집을 추가로 소개하고 있다.
▣ 7년간의 <주택순례>, 30여 채의 명작 주택 견학, 그 중 17채의 집 이야기
건축가를, 그것도 주택 설계 전문가가 되고자 한 저자는 20대 청년 시절에 자신의 부모님 집을 데뷔작으로 지으면서 젊은 초보 건축가의 자의식과 경쟁의식, 시행착오로 인해 결국 부모님 집이 실패작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 일로 인해 <체험으로 건축을 배워야 한다>는 생각에, 대학시절부터 자신을 매료시킨 20세기 주택의 명작을 찾아 카메라와 스케치북 하나 들고 떠난 <주택순례>를 시작하게 되어 어느덧 7년 동안 해왔다. 그 동안 20세기 건축의 거장들이 전 세계에 지은 집 30여 채를 견학했고, 그 중 17채의 집을 선별해 <집을, 순례하다> 시리즈를 통해 독자들에게 소개했다. 여행일기 같기도 한, 건축 안내서 같기도 한, 직접 그리고 찍은 스케치와 사진 등을 담은 수첩 같기도 한 <집을, 순례하다> 시리즈는 맛깔스럽고 다정다감한 문체와 따뜻한 감성과 친절한 해설로 그의 대표 저서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 르 코르뷔지에, 알바 알토, 마리오 보타, 루이스 칸,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등이 지은
9개의 <작은 집>이 소개된 <집을 순례하다> 시리즈 1권, 『집을, 순례하다』
이 책의 전편격인 『집을, 순례하다』에서는 르 코르뷔지에가 연로하신 어머니를 위해 지은 18평의 <어머니의 집>과 거장이라는 이름과는 걸맞지 않게 놀랄 정도로 작지만 그 어떤 작품보다도 자랑스러워해 르 코르뷔지에의 삶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한 4평 원룸의 <작은 별장>을 비롯해, 루이스 칸의 <에시에릭 하우스>,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낙수장>, 한국의 강남교보타워와 리움 미술관을 설계한 마리오 보타의 <리고르네토의 집>, 필립 존슨의 <타운 하우스>, 에릭 군나르 아스플룬드의 <여름의 집>, 게리트 토머스 리트벨트의 <슈뢰더 하우스>, 알바 알토의 <코에타로> 등 8명의 거장이 지은 9개의 <작은 집>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 건축물 자체가 주인공이 되어버려 <건축의 안색>을 살피며 조심스레 사는 집이 아닌,
건축가가 아닌 <거주자가 주인공인 집>, <일상의 삶이 주인공이 되는 집>을 다룬,
<집을 순례하다> 시리즈 2권, 『다시, 집을 순례하다』
이 책은 『집을, 순례하다』의 후속편으로, 안도 다다오, 루이스 바라간, 찰스 무어 등을 비롯한 20세기 중후반 건축의 거장 8명이 지은 8개의 집을 다루고 있다. 이번에는 멕시코, 이탈리아, 덴마크까지 그 범위를 넓혔고, 찰스 무어와 그의 동료들이 만든 집합주택까지 포함시켰다.
특히 이번 책에서는 건축가의 주의주장과 미의식이 강하게 표현되어 건축 자체가 주인공이 되어버린 <파빌리온(대형 전시관) 스타일의 집>이 아닌, 거주자가 주인공이 되어 생활인으로서 그 집에서 일상을 평화롭게 누릴 수 있는 <살아 숨 쉬는 인간의 집>에 초점을 맞춘 집들이 소개되고 있다. 즉, <건축적 시점>과 <생활적 시점>이라는 두 가지 개념이 전혀 대립하지 않고 부드럽게 융화되어 있는 집을 중점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번 책에 소개된 집은 <집이라는 무대> 위에 서 있는 <등장인물>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이 편히 살 수 있도록, 그래서 그들의 달고 따듯한 <삶의 체온>이 고스란히 담겨지도록 만든 집들이다. 2권 『다시, 집을 순례하다』에 소개된 8개의 집은 다음과 같다.
▣ 8명의 건축의 거장들이 지은 8개의 집
-안도 다다오 / 스미요시 연립주택 / 일본
완성 당시에는 건축가의 횡포라며 엄청난 비난을 받았지만, 개축 한 번 하지 않은 채 25년 동안 거주자가 애지중지하며 보물처럼 키워낸 작은 콘크리트 상자와 같은 집.
-찰스 임스+레이 임스 / 임스 부부의 집 / 미국
“주택에 세밀한 건축적 세공은 필요 없습니다. 단지 잘 만들어진 <용기>이기만 하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라며, 흔하디흔한 기성품 건축자재를 이용해 만든 일직선의 집.
-찰스 무어와 동료들 / 시 랜치 / 미국
춥고 황량한 벼랑 끝에서 거친 해풍에 저항하듯 바다를 응시하며 묵직하게 자리 잡고 있는, 세련됨을 야유라도 하듯 거친 나무들로 만든 <헛간>과도 같은 몽상의 집.
-피에르 샤로 / 메종 드 베르 / 프랑스
일명 <유리의 집>으로 불리는, 오래된 건물의 1,2층을 보수하여 곡예와 같은 공사를 통해 세 개 층의 바닥을 만들고, 그곳에 유리렌즈를 통해 자연광을 최대한 끌어들인 집.
-루이스 바라간 / 루이스 바라간의 집 / 멕시코
집이란, <고독한 내 마음이 편히 살 수 있는 곳>이어야 함을, 자기 자신과 곧바로 대면하는 곳이어야 함을, 또한 어린 시절의 추억이 아로새겨져야 함을 들려주는 집.
-안젤로 만자로티+브루노 모라스티 / 까사 그랑데 / 이탈리아
전나무가 무성한 해발 1,500미터의 한랭지에 현지에서 나는 돌로 벽을 쌓아 올리고 기성부품을 활용해 <조립식 건축>을 적극적으로 추구한 집.
-한네 키에홀름+파울 키에르홀름 / 키에르홀름의 집 / 덴마크
덴마크를 대표하는 여류건축가가 29세 때 설계하여 <36년째 살고 있는>, 해안의 낮은 단구 위에 지어진, 장식적인 요소를 일절 배제한 채 사람의 온기를 흐르게 하는 집.
-필립 존슨 / 글라스 하우스 / 미국
<3년 동안 27번이나 설계도를 고친 끝에 완성>한 존슨의 주말주택. 반세기 이상 주말마다 오가는 생활을 계속하면서 그 집의 침대에서 마지막 숨을 거둔, 20세기 건축의 거장과 함께 해로한 집.
▣ 저자가 직접 방문해서 찍은 200컷의 현장사진과, 직접 손으로 그린 80컷의 스케치와 평면도, 직접 만든 축척 모형, 그리고 독자들을 위한 주택순례 안내지도까지 첨부
이 책 안에는 저자가 직접 그 집들을 방문해서 찍은 사진 200여 컷과, 저자가 직접 손으로 정감 있게 그린 각 집의 다양한 풍경과 가구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