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하버드 철학과 출신 코미디 작가 듀오의
농담으로 배우는 철학 수업
“실패에 성공한 건 성공한 걸까, 실패한 걸까?”
“와, 세상이 뭐 이래?”, “이렇게 사는 게 맞아?”
살다 보면 불쑥 이런 의문이 드는 순간이 있다. 바로 이때, 인생에 새로운 답이 필요할 때, 우리에게는 철학이 필요하다. 좋은 답을 찾으려면 좋은 질문이 필수인데, 질문이야말로 철학의 주특기이기 때문이다. ‘철학의 아버지’ 소크라테스가 누구인가? 아테네 최고의 ‘물음표 살인마’가 아니던가!
하지만 아무리 좋은 약이 입에 쓰다고 해도, 인생의 답을 찾으려다 더 막막한 철학 개념들을 마주하게 되면… 저절로 고개가 저어진다. 이런 이들을 위해 하버드 철학과 출신으로 오랜 기간 코미디 작가로 활약한 듀오가 뭉쳤다. 이들은 진지하고 딱딱한 자세로 철학을 다루는 대신, 온갖 시답잖은 농담을 던지며 편하게 철학을 가지고 놀기로 결심한다.
‘직장인에겐 자유의지가 얼마나 있을까?’, ‘실패에 성공한 사람은 성공한 걸까, 실패한 걸까?’, ‘외계인에게도 농담이 통할까?’, ‘철학은 정말 말장난일 뿐일까?’ 이 책은 이런 독특한 질문에 관한 10가지 철학적 주제를 유쾌한 농담들과 함께 자유자재로 풀어낸다. 개그 입문서인지 철학 입문서인지 모를 이 책을 낄낄대며 읽기만 해도, 고달팠던 일상이 조금은 가벼워질 것이다. 형이상학부터 논리학, 윤리학, 현상학, 실존주의, 메타철학 등 10가지 주요 철학과 어느새 친해지는 것은 덤! 그럼, 지금부터 철학자와 오리너구리 듀오가 펼치는 철학의 세계에 뛰어들 준비가 되었는가?
책 소개
전 세계 30만 부 판매!
소크라테스도 웃다가 탄식할 철학책
“철학의 주요 요점들을 뻔뻔하면서도 기발하게 다룬다” _《필로소피 나우》
“진짜 웃기는 철학책!” _《타임스》
‘편하게 웃으면서 읽을 만한 철학책은 없을까?’
하버드 철학과를 졸업하고, 오랜 시간 동안 방송 작가와 코미디 작가로 일해온 토머스 캐스카트와 대니얼 클라인은 어느 날 문득 이런 질문을 떠올린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들의 전공과 경력을 살려서 온갖 농담을 통해 철학과 친해질 수 있는 책을 집필하기로 결심한다. 개그 입문…, 아니 철학 입문서 《철학자와 오리너구리》의 탄생 배경이다.
70세 생일을 앞두고 출간된 저자들의 철학책 데뷔작은 그야말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미국 〈아마존〉 베스트셀러(평점 4.4, 리뷰 1700여 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전 세계에 수출되어 30만 명이 넘는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때로는 가벼운 실소를, 때로는 묵직한 웃음과 성찰을 이끌면서, 독자들이 철학의 매력에 듬뿍 빠지게 했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이런 식으로 철학을 배울 수 있겠냐고 의문을 가질 수 있다. 물론 이 책을 읽고 철학 개념들을 줄줄 외울 순 없다. 하지만 놀랍게도 철학적 사고를 기르는 데에는 굉장히 도움이 된다. 농담과 철학은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우리가 지닌 익숙한 관점을 비틀어서 닫혀 있던 생각에 틈을 내고, 기존에 알던 세계를 거꾸로 뒤집으며, 때로는 언짢기도 한 삶의 진실을 찾아낸다. 즉, 웃음이 있고 철학이 있기에 우리는 그저 남이 정해주는 대로, 살아가는 대로 생각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는 대로 살아갈 수 있다.
세상이 시끄러울수록
우리에겐 웃음이 필요하다 + 거기에 철학 한 스푼…!
요즘 세상은 너무 시끄럽다. 그리고 개인이 통제할 수 없는 일들이 곳곳에서 벌어진다. 그때마다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그저 속수무책으로, 답답하고 허무한 마음을 무겁게 지닌 채 살아가야 할까? 철학자 니체는 “한 번도 춤추지 않은 날은 잃어버린 날이다. 또한 한 번도 웃음 주지 못한 진리는 모두 거짓이다”라고 말했다. 웃음과 통찰을 한꺼번에 주는 책, 《철학자와 오리너구리》가 바로 현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이유다.
“실패에 성공한 사람은 성공한 걸까, 실패한 걸까?”라는 농담은 역설적인 상황을 통해 논리학의 주요 개념을 현실에 잘 써먹는 법을 가르쳐준다. 그리고 다음 같은 농담은 철학의 상대성 개념을 통해 우리가 ‘당연한 상식’이라고 생각하는 것들 역시 사람에 따라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중요한 깨달음을 일깨워준다.
오리너구리: 지금 고속도로에서 전화하는 건데 말이야.
철학자: 조심해. 방금 라디오에서 그러는데, 지금 거기서 역주행하는 미친 사람이 하나 있대.
오리너구리: 한 명? 아냐. 여기 그런 미친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보면 깜짝 놀랄걸?
농담이 통하기 위해서는 화자와 청자 모두에게 여유와 이해가 필요하다. 일방적인 농담은 웃음은커녕 분위기만 싸늘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우리는 농담을 통해 웃음을 얻는 건 물론, 자신을 돌아보고 타인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쓸데없는 말을 하느니 침묵하는 걸로 유명한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이 “훌륭한 철학 작품은 농담만으로 쓰일 수 있다”고 말한 이유다.
시끄러운 세상 속에서 삶의 무게를 덜고 웃음을 되찾고 싶다면, 또 철학적 사고를 통해 삶을 지혜롭게 살고 싶다면, 지금부터 세상에서 가장 유쾌한 철학 입문서를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