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순례길

김아라님 외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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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 가보지 못한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책으로 걸어볼 수 있다. 이 책은 아빠가 두 계절에 걸쳐 순례길 사진을 찍고 딸이 글을 쓴 포토에세이다. 기독교 세계 3대 성지의 하나인 스페인 산티아고로 향하는 순례길은 여러 길이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오래되고 보편적인 루트는 프랑스 땅 생장피에드포르에서 출발하는 800km 여정의 '프랑스 길'이다. 2022년 봄과 2023년 가을 아빠는 이 '프랑스 길'을 홀로 걸었다. 가파른 피레네 산맥을 넘고 메세타 대평원을 지나 목적지인 산티아고 대성당까지의 800km 여정 속의 봄과 가을 풍경이 컬러 사진 속에 담겼다.

저자/역자

목차

서문/김창현 5 프롤로그 / 김아라 10 1. 봄 Spring 13 2. 가을 Autumn 101 3. 봄 그리고 가을 Spring & Autumn 183 에필로그 236

출판사 제공 책 소개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책으로 걸어볼 수 있다. 이 책은 아빠가 두 계절에 걸쳐 순례길 사진을 찍고 딸이 글을 쓴 포토에세이다. 기독교 세계 3대 성지의 하나인 스페인 산티아고로 향하는 순례길은 여러 길이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오래되고 보편적인 루트는 프랑스 땅 생장피에드포르에서 출발하는 800km 여정의 '프랑스 길'이다. 2022년 봄과 2023년 가을 아빠는 이 '프랑스 길'을 홀로 걸었다. 가파른 피레네 산맥을 넘고 메세타 대평원을 지나 목적지인 산티아고 대성당까지의 800km 여정 속의 봄과 가을 풍경이 컬러 사진 속에 담겼다. 사진가 김창현에게 산티아고 순례길은 단순한 여행길이나 고행길만은 아니다. 상처와 상실을 보듬어주는 인생길이다. 이른바 꼰대 세대인 그가 뒤늦게 발견한 "감사와 은혜가 넘치고, 행복한 꿈을 꾸는" 길이다. MZ세대인 딸은 자주 배낭을 꾸려 멀리 순례여행을 떠나는 아빠를 그가 찍어온 사진을 통해 차츰 이해하기 시작한다. 할머니와 엄마의 죽음 그리고 그 상실 속에 방황하고 갈등하지만 끝내 그것을 딛고 일어서는 부녀의 이야기가 사진 속에서 펼쳐진다. 구름에 빗긴 산간마을과 양귀비꽃이 지천으로 널린 대평원 등을 걷는 산티아고 순례길은 인간과 자연이 한데 어울려 빚어내는 생동(봄)과 쇠락(가을)의 드라마다. 인생길의 축소판이다. 딸은 아빠의 발자국을 먼발치서 조용히 따라가며 여행과 같은 인간의 삶도 꽃길을 걷거나 아름다운 풍경만 펼쳐지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챈다. 이들 부녀에게 산티아고 순례길은 치유와 화해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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