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중지

주제 사라마구 · 소설
26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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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자들의 도시>의 작가 주제 사라마구의 장편소설. 작가 특유의 아이러니컬한 내레이션과 메타포가 풍부한 작품이다. 노화는 진행되지만 아무도 죽지 않는 나라에서 벌어지는 혼란과 갈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작가는 죽음 없는 미래를 통해 삶의 이유를 되묻는다. 새해부터 아무도 죽지 않기 시작한다. 치명적인 사고를 당하더라도 불치병에 걸리더라도 죽지 않고 그 상태로 멈춰버린다. 자연적인 노화, 불의의 사고나 부상, 피할 수 없는 질병 또한 여전하지만 그로 인해 죽는 사람은 전혀 없다. 이런 전대미문의 사실로 인해 국민들은 영원한 삶이 주어진 나라에 살고 있다는 사실에 환호한다. 하지만 양로원의 부족, 연금 수급의 문제, 종교 기관의 유명무실화, 그 밖의 사회적인 혼란 등 사회구성원들 간의 갈등과 문제점들에 대해 정부가 특별한 방법을 내세우지 못하고 허둥대는 사이, 죽음 직전의 가족들을 둔 사람들은 그들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인위적으로 죽이는 방법을 찾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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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 소개

다음 날, 아무도 죽지 않았다…… <눈먼 자들의 도시>의 작가 주제 사라마구 신작 장편소설 죽음을 상상하는 것은 바로 삶을 상상하는 것이다. ― 「뉴요커」 철학적인 비유가 돋보이는, 깊고 감미롭고 매력적인 작품. ― 「워싱턴포스트」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박한 상황을 뛰어넘은 결말이 돋보인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죽음 없는 미래를 통해 삶의 이유를 되묻는 우리 시대 거장 주제 사라마구 자신이 뽑은 가장 흥미로운 작품 카프카의 존재론과 우디 앨런의 유머가 생생히 살아 있는 소설 아무도 죽지 않는 나라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죽음이라는 절체절명의 운명적 사건을 소재로 인간의 삶을 되돌아본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주제 사라마구의 <죽음의 중지>는 작가 특유의 아이러니컬한 내레이션과 메타포가 풍부한 작품이다. 전체 15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소설은, 2005년 포르투갈에서 처음 발표되어 이후 스페인어권 독자들을 찾았고, 지난해 영어판이 출간되면서 영미권 독자들에게도 심도 깊은 메시지를 던지며 “사라마구의 작품을 읽는 것은 거장의 존재를 느끼는 가장 빠른 길이다”(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 “카프카(Kafka), 고골(Gogol), 보르게스(Borges)에 비할 만한 작가”(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등의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마치 죽음의 여신 아크로포스가 파업을 벌인 것처럼 노화는 진행되지만 아무도 죽지 않는 나라에서 벌어지는 혼란과 갈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번 작품은, 작가의 전작들인 <눈먼 자들의 도시> <눈뜬 자들의 도시>처럼 불특정한 다수의 사람들이 등장해 세계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보편성을 담보해 손에 땀을 쥐는 긴박한 상황을 뛰어넘은 후 마침내 삶에 대한 진정한 깨달음을 던짐으로써 국내 독자들에게도 많은 메시지를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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