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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말부터 2000년대까지, 영화감독 압바스 키아로스타미가 직접 촬영한 사진과 시를 수록했다. 흑백의 간결한 프레임 안에 그의 영화를 통해 익숙해진 이란의 다양한 자연경관을 담아냈다. 시적인 정취를 드러내는 사진들 사이사이로 짧고 담백한 시들이 아련하게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