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은 아직 따뜻하다

이상국 ·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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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국 시인의 시편들은 끝없는 생산과 소비로 요약되는 자본주의의 속성과 반대되는 위치에 서서 새로운 시의 집을 지었다. 지배와 소유의 역사가 남긴 현대 사회의 오류를 시인인 빗겨 서 있는 것만큼 함께 생을 주고 나누었던 것들의 사라짐에 대해 깊은 애상을 보인다. 우리들이 의지하고 함께 호흡했던 아름다은 것들을 결코 놓아 버리지 않는 시인의 마음이 이 시집 전편에 흐른다. 그것들은 이웃이며 집이며 한 그릇의 국수이며 끓고 있는 물이기도 하다. 낡은 것 같으나 실로 새로운 인식을 요구한다. 시는 전체적으로 명료하고 진솔하면서도 깊은 상상력을 발휘하고 있다. 따뜻하게 그의 시가 다가오는 까닭은 시재들이 우리들의 삶과 유리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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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목차

제1부 별에게로 가는 길/ 미천골 물푸레나무 숲에서/ 산속에서의 하룻밤/ 봄 밤/ 별/ 남대천으로 가는 길 1/ 남대천으로 가는 길 2/ 소문/ 대결/ 샛령을 넘으며/ 삼불사/ 낙타를 찾아서/ 물 속의 집/ 禪林院址에 가서/ 울산바위 제2부 달이 자꾸 따라와요/ 내원암 가는 길/ 성묘/ 작은어머니/ 나의 노래/ 세삿날 저녁/ 장마당에서/ 동배나무와 면장/ 쌀의 노래/ 남대천/ 국수가 먹고 싶다/ 마음속의 집 한채/ 대문턱국숫집/ 風葬/ 저녁의 집/ 울음소리 제3부 제초제와 봄/ 변두리에 내린 눈/ 방앗간카페에 가서/ 쇠기러기/ 빈집/ 새 잘 잡던 상준이/ 감자눈을 뜨며/ 지게/ 가을/ 동면 화암리 박씨집 가을 아침/ 집은 아직 따뜻하다/ 상복리 年終會/ 가을밤/ 저녁의 노래/ 삼포리에 가서 1/ 삼포리에 가서 2 제4부 희망에 대하여/ 아침 시장/ 어느 미친 여인에게/ 르완다 아이들에게/ 관을 팔며/ 진전사지 가는 길/ 겨울 화진포/ 돌 새/ 나는 왼손이 조금 길다/ 萬波息笛/ 청호동에 가본 적이 있는지시인이 태어나 자라고 지금도 살고 있는 강원도 바닷가 고향 농토에 대한 애정어린 시편들. 저자는 풍속과 인정이 사라져가는 시대의 쓸쓸함을 드러내면서도 자연에 대한 믿음을 아름다운 시어로 형상화 하였다.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였던 농촌 공동체. 그러나 이제는 그 흔적조차 찾을 수 없게 되어 버렸다. 무엇이 이상향을 무너뜨렸을까. 저자는 파괴되어 가는 농어촌과 사라져 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우리들의 `집`을 찾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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