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한 진화 이야기

북극곰은 왜 하얄까? 개는 왜 깃털이 없을까? 인간은 왜 전혀 쓸모없는 신체 부분들을 달고 다닐까? 번식은 무엇인가? 왜 우리는 언젠가 반드시 죽어야만 하는가? 누구나 궁금해하지만 명쾌한 답이 떠오르지 않던 것들을 진화론과 생명론이라는 틀 안에서 명쾌하게 설명한 책. 자존심과 권위의식을 완전히 배제한 저자는 상상력과 유머를 총동원하여 자칫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진화론과 생명론을 알기 쉽고 유머러스하게 풀어놓았다. 자연선택설에 의해 오늘날의 북극곰이 탄생하게 되었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 미식축구와 럭비를 예로 드는 식이다. 진화론의 설명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진화에 대한 오해와 진실, 진화에 얽힌 갖가지 에피소드, 진화론의 한계와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문화적 진화와 도덕적 진화에 이르기까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현상에 대해 철저히 설명한다. 네덜란드에서 과학 실용서 부문에 수여하는 '유레카! 상'과 청소년 도서 부문에 수여하는 '황금부엉이 상'을 받았다.